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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5/17 22:41:13
Name 초코파이
Subject 변리사 시험 학원에 대해 조언이나 추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질게에 가끔이나마 글 남기고
항상 좋은 답변으로 힘들거나 어려운일이 있으면 헤쳐나갈 수 있었는데,

또 하나 궁금하고 알아보고 싶은게 있는데 아직 잘모르는 지라
인생 선배님들께 조언이나 추천을 얻고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제목에도 써놨듯이
제가 변리사 시험을 준비하려고 합니다.(현재 법학전공 중이며 2학년입니다.)

처음에 검찰사무직이나 법무사쪽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지도교수님과의 상담과
변리사에 대해 수험과목과 변리사의 수행하는 역할등에 대해 알아보고 나서 도전하고자 하는
과감한 용기(?)가 생겨서 독하게 공부해보자 하는데,
이제 거의 학기가 끝나가서 방학때 변리사 수험관련 학원이나 인강을 들으면서
개념을 잡아보고자 하는데 변리사 관련하여 학원이나 인강같은 지식은 전무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변리사 수험 쪽도 노량진으로 가는게 보통 맞나 싶기도 하고,
잘 모르는데 섣부르게 알아볼 수 없는 것 같기에..
피지알에 계신 인생선배님들과 변리사 시험 준비하고 계신 피지알러분들꼐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얼마 남지 않은 밤 잘 마무리 지으시고,
내일은 오늘보다 더 좋은 하루 보내셨으면 하네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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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네시대
11/05/17 22:53
수정 아이콘
변리사가 뭐하는 자격증인지는 아시죠? 주로 특허대리출원 해주는 일을 합니다. 변리사 시험 합격자의 95% 이상이 이공계 전공자 입니다. 특허법인에서도 거의 이공계 전공자만 뽑고 그중에서도 전자,화학,생물 등 전공을 주로 뽑습니다. 법학전공이면 합격하더라도 취업에 애로사항이 많을듯 싶네요.
11/05/17 23:00
수정 아이콘
요새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학원은 강남쪽에 몰려있을꺼고요.
아시겠지만 문과 나와서 특허쪽 일은 못합니다. 법학전공이면 상표나 디자인쪽 업무를 하게 되겠네요.
그래도 시험과목에는 자연과학개론이 있으니깐 이과쪽 공부는 해야겠죠.
pgr에 상표변리사가 있었던것 같은데... 하튼 열공하세요~
굽네시대
11/05/17 23:18
수정 아이콘
선택은 본인이 하는거지만 제 지인이라면 말리고 싶습니다... 사시, 행시 등 고시공부 시작했다가 인생 말리는 사람 많이 봐왔습니다. 변리사시험도 고시는 아니지만 만만치 않게 어려운 시험이고 장수생 많습니다. 합격까지 투입되는 시간과 노력, 객관적인 합격가능성, 합격했을때의 메리트. 신중하게 생각하시는게 좋을겁니다. 변리사라는 직업이 2~3년 이상 전업수험생으로 젊은시절 담보잡고 공부할 만큼 메리트가 있다고 보이진 않네요. 게다가 법학전공은 비주류입니다.
올라갈팀은올라간다
11/05/17 23:18
수정 아이콘
위에 분들도 잘 써주셨지만, 변리사가 문과쪽 분들이 하시기는 해당 시장 규모가 작은 데다가, 로스쿨 출신 변호사들도 변리사 영역(게다가 안그래도 좁은 문과가 할 수 있는 영역)을 잠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합격도 쉽지 않을 뿐더러, 이 분야는 학벌이 좋지 않으면 어려운 분야이고요. 다시 한 번 잘 알아 보셨으면 하는 마음에 댓글 남깁니다.
SCVgoodtogosir
11/05/17 23:50
수정 아이콘
문과출신이시라면 변리사 하는거 비추천 정도가 아니라 뜯어 말리고 싶습니다.
상표, 디자인 변리사는 아주 예전부터 해온 경력직이 아닌 신입변리사라면 불가촉 천민 취급 받습니다.

이공계 사람들도 어려워하는 1차 자과개론 (저 합격때 자과 70점대 맞았는데 이정도 하려면 생물/화학 전공에 지학 다맞고 물리 한줄로 밀어서 운좋게 몇개 맞고 해야 합니다.) 통과하는것은 둘째치고 취직이 안됩니다. 기계/전자 정도면 왕족/귀족이고 화학/생명쪽은 평민이고.. 이공계가 아닌 변리사는 천민입니다. 듣기로는 대기업 초봉보다도 못한 초봉 받고 시작해요. 어디가서 '저 상표변리사/디자인 변리사 하고싶어요' 라고 신입변리사가 이야기 하면 코웃음치며 내보냅니다. 할 수 있는건 상표 수석하고 학원 강사하는 방법 밖엔 없네요. 산업공학 전공자에 특허/상표 고득점인 제 선배도 수습구하느라 얼마나 힘들었는데요. 그리고 이쪽 일 자체가 기술적인걸 모르면 아예 일을 할 수가 없습니다. 상표변리사 하겠다고 신입이 덤벼들면 일 안시켜요. 수요가 많지도 않고 돈이 많이 남지도 않습니다. 상표출원은 어려운것도 아니니까요. 특허출원이 명세서 쓰느라 죽어나지 상표 출원은 법만 좀 알고 가이드만 받으면 얼마든지 혼자 할 수 있으니 시장이 매우 작습니다. 상표변리사 한다는건 굶어죽겠다는 소리에요.

하지 마세요. 차라리 입법고시나 로스쿨을 치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변리사 소송대리 못합니다. 특허심판, 심결취소소송만 가능하고 일반적으로 아시는 특허분쟁에 관한 소송은 민사소송이기 때문에 아직은 변호사만 소송대리권이 있습니다.

하지 마세요. 진짜 뜯어말리고싶습니다.
11/05/18 00:29
수정 아이콘
합격하는데 문,이과 차이는 별로 없다고 생각해요
1차 자과는 과락만 면하고 민법,산재법 올인하면 되니까요
2차는 뭐 디보법으로 보시면 아예 4과목 다 법과목이고 비전공자가 할만한 선택과목은 회로 다음이 디보니까 이공계적 지식이 그리 필요하지는 않죠
문제는 합격한 다음인데 위에 분들이 설명하신것처럼 별로 메리트가 없어보여요 더구나 변리사 시험이 만만한게 아니라서 투자대비 효용이 없죠 사시가 없어지는 마당에 시험난이도로만 치면 원탑에 가까워져서 합격하는게 쉬운게 아니니까요
11/05/18 00:31
수정 아이콘
참고로 학원은 한빛,합격,한특아 정도가 있고 요새는 거의 한빛 강좌를 많이 듣는거 같더군요
11/05/19 10:07
수정 아이콘
현직 변리사입니다.

근무시간에 pgr에 질문글 하나 올리러 들어왔는데, 의외로 이러한 글이 있어서^^; 댓글을 답니다.
일단 자과만 극복하시면 합격하는데 문이과 차이는 별로 없다고 보구요.
(46기, 47기 둘다 문과 출신 5명정도 됩니다)

이후의 문제가 더 클수 있다는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만일 남자분이시고 학벌 좋으시고 어리시다면 나름 블루오션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학이 출중하시다는 가정하에... (상표쪽 경쟁력있게 할려면 어학이 필수거든요.)
인커밍 상표 변리사는 일반 상표 변리사와 많이 다르기도 하거든요.
위에 댓글에 이분야는 학벌이 중요한 분야라고 하셨는데 그 말은 정말 맞는거 같습니다.
학벌로 정해지는 부분이 상당히 큽니다. 다른 직업은 안해봐서 비교는 안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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