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05/12 09:41
일단 인간의 목숨을 뺏을수는 없다는건 굳이 종교적인 이유때문은 아닙니다. 점점더 강화되어온 인권의 측면에서 봐야 할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11/05/12 10:00
굉장히 유명한 책인데 혹 읽으셨다면 실례가 되겠지만, '정의란 무엇인가' 추천드립니다. 이런 문제에 관해서 정말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책입니다. 저도 지금 읽고 있는데 많이 느낍니다.
11/05/12 10:04
higher templar 님// 헐 종교적인 이유때문이 아니었다면 ㅡ.ㅡ;; 뻘글이...
worcs 님// 감사합니다 읽어보겠습니다..만 너무 수준이 높은책이 아니면 좋겠네요;; ㅠ 글만 보면 잠이..
11/05/12 10:18
일단 high templar님 말대로 인권에 관한 서적들을 읽어 보세요.
우리나라에서는 조효제 교수가 저술하거나 번역한 책들이 좋습니다. 박원순 변호사의 책들도 있고요. 그리고 반대로 사람의 목숨을 뺏아야만 하는 이유도 그다지 논리와 증거를 갖고 객관적으로 판단하여 나온 결과는 아니죠...
11/05/12 11:02
세이시로 님// .. 님// 그냥 단순하게, 인간이 인간의 목숨을 뺏을수없다는 주장이 제겐 종교적인거로 보여서요 ㅡ.ㅡ;; 물론 목숨을 뺏는것자체가 해서는 안되는 행위지만, 저 발언은 웬지 '어찌감히 인간따위가 인간의 목숨을 뺏는단말인가?' 의 뉘앙스로 느껴져서요.
11/05/12 13:48
종교와는 별로 상관없는 것 같습니다. 마녀재판을 생각해보면요.
만약에 '신'을 이야기하는 경우는, 딱 어떤 종교의 신을 의미하기 보다는 '완벽함'의 대명사라고 생각하구요. 인간이 신이 아닌이상 완벽한 판단을 할 수 없다... 는 입장이랄까요? 실수하는 경우도 있겠고... 의도적 악행일수도 있구요. 예를들면 정치범 사형이라던지요. 그런의미에서 사형은 폐지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형벌제도에서는 팔다리 자르기, 눈뽑기, 거세하기 등의 형벌이 없는데, 사형 역시 같은 범주라 생각하거든요.
11/05/12 23:35
근세 사상의 발전과 관련이 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종교는 생명에 대해 가치중립적인 것 같습니다.) 자연권 사상이 성립된 것이 사상사에서 전환점이라고 볼 수 있을 텐데, 신권을 제한하는 이론으로 인권을 사용했고 이는 오늘날 권력으로부터 인권을 보호하는 데에도 사용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