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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29 00:46
그간 쌓아온 활동들을 보면 최고의 감독 중 한명이죠.
그러나 현재 육년 째 아무 타이틀도 따내지 못했다는 것 때문에, 언론과 팬 모두에게 까임을 당하고 있습니다. 이게 까이는게 해마다 지적해온 문제들이, 개선이 안되고 해마다 되풀이되서.. [m]
11/04/29 01:07
감독능력은 제 주관이지만 현존 감독들중에서 다섯손가락안에 꼽을 수 있다고 봅니다. 현재 아스날이 빅포의 위상(말이 빅포지 첼시를 로만이 인수하기 전에는 맨유랑 탑2였죠)을 가지게 된건 거짓말 조금 보태서 95%이상 벵거 감독 때문이라고 봅니다. 성적잘내는데다가 엄청 재밌는 축구를 구사하죠 앙리떠나고 그 다음 시즌 팀꾸리는 능력만 봐도 장난 아니었습니다. (빅포 탈락이니 뭐니했는데 현실은 리그 2위에 그때도 마지막에 미끌어짐;; 챔스에서도 당시 노인정되기전 정말 레전드의 실력을 보유하고 있었던 밀란을 완벽하게 격침하는등 맹활약...) 문제는 최근에 구단 정책때문인지 자기 고집인지 어린선수들 위주로 팀을 계속 꾸리다 보니 시즌 중 후반에 넘어갈수록 무너지는 모습이 참 안타깝습니다.
11/04/29 01:07
개인적으로 무링요, 퍼거슨, 히딩크, 웽거 이 네 명을 이 시대 최고의 감독이자 전술가로 봅니다. 선수들에게 가장 기본적인 전술적인 움직임 뿐만 아니라 전술 그 자체를 심어준다고나 할까요. 이 네 명은 축구에서 선수보다도 전술이 중요하다고 결과로 어필하는 감독들입니다.
특히 아르센 웽거 감독의 아스날은 기본기가 탄탄한 팀으로 알려져 있죠. 물론 그정도 숏패스와 원터치로 게임을 풀어나가려면 기본기 없이는 안 되겠습니다만;; 아스날이든 맨유든, 불과 2~3년전의 전력에 비하면 절반도 안 되는 네임드(;;)로 구성되어있지만 어쨋든 우주괴수급을 영입해서 싸워오는 타 팀과 비교하면 그만큼 효율면에서는 우위에 있는 팀이라는 소리죠.
11/04/29 01:45
위엄이라면 글쎄요... 뱅거가 부임한 뒤, 영국인들에게 EPL에서 가장 있기가 있는 구단이 되었고, EPL에서 가장 비싼 티켓값을 받고 있는 아스날이란 구단을 깊숙이 관여하면서 운영하고 있는것 만으로 많은 설명이 되겠네요.
뱅거감독이 EPL에 입성하면서 EPL 자체에 굉장히 많은 면을 바꾸었다고들 합니다. 그중에 하나가 WAGs를 불러서 경기 전날 먹어야할 음식과 경기 후에 먹어야할 음식 등등을 꼼꼼히 강의할 정도로 중요하게 본 선수들 식단관리와, 경기 후가 아니더라도 휴식을 충분히 주면서 피로수준을 관리하는 훈련법, 축구전술에서 항상 삼각형을 유지하는 공간론을 442로 완성시켰었죠. 지금은 아스날구단의 사정과 이적시장거품이 생각보다 오래 유지되어 생각보다 오래 유소년위주의 팀을 꾸렸지만 아마 이제 변화를 줄겁니다. 단 하나 우려되는 점은, 세계축구의 흐름이 433,4231,451등의 원톱체제인데, 이게 뱅거감독이 완성한 442와는 분명히 다른 전략이라는거죠. 어쨋든 뱅거가 원톱을 택한 뒤로 강팀과의 경기에서 유난히 약한 모습을 보인건 사실이니까요. 하지만 역시 A급 선수들로만 구성해본 적이 없기도 하므로 그의 전술능력을 평가절하는 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래서 제 생각은, 아마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좌절되더라도 쉽게 경질되지 않을 몇 안되는 감독이라 생각합니다. [m]
11/04/29 08:37
허구헌날 감독 바뀌는 EPL에서 13년인가 14년인가 15년째 한팀 감독을 하고있는 것만으로도 위대함이 느껴집니다.
벵거가오기전에 아스날은 전형적인 잉글랜드식 뻥축구였다고 합니다. 그 팀을 현재 빠른 패싱축구로 변화시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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