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11/04/27 14:17:30
Name Cand
Subject 게임의 순기능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게임의 유해성 관련해서 글이나 하나 써보려고 하는데 애먼다리 긁는 순기능 이외엔 별로 생각나는게 없네요.
ex) 어학력 상승, 대인관계 유지, 인맥 관리 [물론 순기능인건 순기능인데 좀 아닌것 같아서요]

대충 양쪽의 주장을 꺼내서 각자 반박해보려는 컨셉을 잡았는데 게임측에서 내세울 수 있는 순기능으로 적절한게 뭐가 있을까요?

주로 유해하지 않다라고 하는 쪽은 유해하지 않음을 주장하기보다는 유해하다는 이론이 나오면 그걸 비판할 뿐이라 사례 찾기가 힘드네요.
딴거 할게 없으니 게임을 하게 된다라는 주장은 관련시켜서 이야기하기 너무 힘들고.

아니면 논점 자체가 무리수인건가요 흐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위원장
11/04/27 14:20
수정 아이콘
스트레스 해소 => 정신 건강에 도움
이 테크밖에 안떠오르네요
11/04/27 14:23
수정 아이콘
좀 뻘답입니다만 굳이 순기능을 따질 필요가 있는가 싶긴 합니다. 어차피 취미고 여가활동인데 말이죠.
드라마, 영화에 아무도 순기능이 뭐냐고 따지지 않는 것 처럼요.
굳이 순기능을 꼽자고 한다면 스트레스 해소, 즐거움 정도 되겠네요.
메밀국수밑힌자와사비
11/04/27 14:24
수정 아이콘
사실 말씀하신 것도, 게임 자체의 순기능이라 보기는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정확하게 구별한다면, 해당 장점들은 커뮤니티에서 발생하는 것이지 게임 자체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어학력 상승이라는 것 또한, 부차적인 기능에 가깝다 봅니다.

게임이 유해한 경우는, 게임 자체가 유해해서라기보다는 잘못 만들어진 게임이거나, 혹은 유해하게 만들어진 게임일 경우도 고려해야 합니다. 이제 고전이 된 디아블로2의 경우, 캐릭터 상성을 통한 다양한 게임 플레이 및 그를 통한 두뇌 플레이가 장점이라면 - 캐릭터 육성에 들어가는 과도한 시간 + 중독을 유발하는 겜블, 루팅 시스템 등이 유해한 영역에 들어갑니다. 중독적인 게임은 사실 좋은 게임과 동의어라 할 수 없는데, 순수한 재미를 거부하는 경우에라도 중독되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수많은 노가다 게임들이 이러한 원죄에서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토론이고 비판이고 하기 전에, 해당 토론에서 다루는 '게임'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정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봅니다.
지니쏠
11/04/27 14:29
수정 아이콘
원사운드님의 명언이 있죠. 오락 하는데 이유가 어딨어 그냥 하는거지. 크크. 재밌다는것 자체가, 저는 개인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1/04/27 14:35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아직 스스로도 쟁점 및 주제에 대한 정의가 신통찮네요.

애초에 들이대기엔 너무 원론적인 이야기인것 같기도 하고
주장은 항상 "이러이러한 유해론 -> 아님 그렇지 않음" 뿐인거 보니 순기능으로 치고 들어갈 이야기는 아닌것 같기도 하고.
11/04/27 14:36
수정 아이콘
재밋다는 겁니다. 사실 그 이상의 기능은 부차적인 거고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11/04/27 14:40
수정 아이콘
희노애락 중 하나인 즐거움이죠...그리고 인생에 있어 즐거움이란 대단히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구요
문제는 게임뿐만이 아니라 모든 즐거움을 추구하는 놀이의 경우 그 정도의 지나침때문에 부작용이 일어나는 것이고....
shadowtaki
11/04/27 14:41
수정 아이콘
가장 저렴한 여가활동 -> 경제적 손실 최소화 (얼마전에 유게에 올라왔던 3년만에 일억이 가능합니다.)
아주 가끔의 학습효과 (ex. 대항해시대, 저는 세계지도를 이 게임으로 완전히 파악을 했고 도시의 위치를 알게됐습니다.)
루모스
11/04/27 14:51
수정 아이콘
예전에 봤던 TED 강연이 생각나네요.
http://www.ted.com/talks/jane_mcgonigal_gaming_can_make_a_better_world.html
온라인 게임을 통해 세상을 더 좋게 바꾸어 나갈 수 있다는 것이 요지입니다.
오티엘라
11/04/27 14:55
수정 아이콘
다른 취미생활을 예로 들면서 공통점과 차이점을 말하면서 되도록 게임만의 장점에 대해 부각시키는 내용이 들어가면 좋을것 같습니다~
11/04/27 15:19
수정 아이콘
어릴 때 게임을 하기 위해 영문 매뉴얼, 일어 매뉴얼 해석해서 게임하기도 하면서 사전과도 외국어와도 미리 친숙해진 점, 컴퓨터마다 설정이나 설치 등 조절해 보면서 컴퓨터에 익숙해지고요. 온라인 게임하면서 사기 당하고, 장사로 시세차익 등이나 싼가격에 산다는 느낌으로 경제관념도 배우죠.
에휴존슨이무슨죄
11/04/27 15:35
수정 아이콘
게임은 술과 비교하면 딱 되지 않나요? 과하면 문제가 되지만 적절한 경우 스트레스 푸는데 도움이 되는...
담배도 비슷하긴 하지만 담배는 소량이라도 건강에는 무조건 문제가 되니까요.
코뿔소러쉬
11/04/27 15:35
수정 아이콘
음...저도 그걸 생각해본적이 있는데...
결국 대부분 자기 합리화더라구요.
제가 보기에 가장 좋은 점은 가장 적은 돈이 드는 취미생활이라는 점.
11/04/27 15:39
수정 아이콘
가장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여가활동이라 생각합니다. 시간, 노력, 비용 모든 면에서요. 결국 게임의 순기능은 여가의 순기능과 통한다고 생각하구요.
페르마
11/04/27 15:56
수정 아이콘
재미를 느낄 수 있지요.
엄청난 장점입니다.
감전주의
11/04/27 17:04
수정 아이콘
제가 항상 주변 사람들에게 하는 말이있죠..
적은 비용으로 큰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

솔직히 이 외에는 별로 장점이 없다고 봅니다..
Hibernate
11/04/27 17:13
수정 아이콘
승부욕 강하거나, 매너없는 상대 만나면 스트레스도 잘 안풀리죠.

그래서 본인이 노매너로 플레이하면 조금이나마 스트레스가 풀리지만
같은 노매너를 만나면 그게 또 잘 안될수도.. 크크..

게임 하면서 순기능이 뭐가 있나요. 저는 없다시피 하다고 단언합니다.
애들이 그 오랜 시간을 게임에 빠져있지만, 그 시간 투자한것만큼 순기능이 없어요.

애들 게임 제한시키려고 법안 통과시키려는 행위가 정말 이해가 갑니다.
ReadyMade
11/04/27 17:41
수정 아이콘
게임의 순기능은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게임은 사실 안 좋은 면이 몇 곱절은 되는 것 같아요-
근데 인생 살면서 도움되는 일만 하고 살 수는 없죠;; 그냥 여가생활을 즐기는 건데 이것도 규제한다니 이건 좀....
11/04/27 17:55
수정 아이콘
순기능이라... 이게 순기능이 될지 모르겠지만 제 고등학교때 친구는 게임을 하기위해 일본어를 마스터 해서 대학 입학시에는 이미 원어민 수준의 회화능력을 갖추더군요.
투스타이와칭
11/04/27 18:24
수정 아이콘
그나마 찾아보자면, 무언가 고통이 있을 때 게임을 할경우 집중도가 몰입되 아픔을 잠시 잊을 수 있다는 연구가 있네요.
저도 사랑니 뺴고 아프면서 게임을 해서 잠시나마 잊었던 기억이.. 크크.
11/04/27 19:41
수정 아이콘
gamification 관련한 블로그나 글들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겁니다
11/04/27 23:42
수정 아이콘
많은 답변 감사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03784 스타 1 APM 질문입니다. [5] 겨울愛2128 11/04/27 2128
103783 동영상을찾습니다 어린아이가 롯데응원하면서 마!하는영상입니다. rumblo2253 11/04/27 2253
103782 정보 공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 [2] Dr.깽2102 11/04/27 2102
103781 영어 잘하시는분 좀 도와주세요 [3] kurt1767 11/04/27 1767
103779 노트북과 lcd모니터 연결해서 쓰시는분들 계신가요? yeppbabe2257 11/04/27 2257
103778 램에 대하여 질문! [2] RealWorlD2083 11/04/27 2083
103777 이 2가지 노트북 중에 하나 골라주세요... [2] nexon2213 11/04/27 2213
103773 길가다 모르는사람이 붙잡고 저기요하는거 있잖아요 [18] Dr.No5336 11/04/27 5336
103772 컴퓨터 견적 질문드립니다! [3] shie2088 11/04/27 2088
103771 분당이 원래 전통적으로 한나라당 강세 지역인가요? [9] 레몬커피2351 11/04/27 2351
103770 [연애상담] 이 여자분의 심리에 대해... 제가 너무 앞서가는건 아니겠죠? [11] 서현2657 11/04/27 2657
103769 프리런2언제입고되는지아시는분~? [1] 갤럭시S2064 11/04/27 2064
103768 갤스2 예약하신 분들께 질문드립니다. [4] Sigh2139 11/04/27 2139
103767 영어 시험볼떄 여러분의 독해 스타일은 어떠신가요? [8] 가치파괴자2097 11/04/27 2097
103766 중형차 이름이 생각이 안납니다. [11] 비야레알2534 11/04/27 2534
103765 잠실야구장 예매 질문입니다. [2] Jz)tOsS2679 11/04/27 2679
103764 김미화씨에 대해서 궁금한점이 있어요- [5] ReadyMade2269 11/04/27 2269
103763 이 노래 부른 우리나라 가수 또는 아마추어를 찾습니다. [2] DavidVilla2237 11/04/27 2237
103762 LG팬 분들에게 질문드립니다(야구) [6] 양군2110 11/04/27 2110
103761 턱수염 기르는 법! [16] 사파이어6367 11/04/27 6367
103760 경기 호황과 불황을 나타내는 현상들에 대한 질문입니다. [4] DREAMIZER2346 11/04/27 2346
103759 헤어스타일 질문즘 드릴께요 [4] 하이킹베어2286 11/04/27 2286
103757 게임의 순기능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23] Cand3002 11/04/27 300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