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집에 물이 새서 인터넷을 통해 업자를 불렀습니다. 홈페이지에 누수 지점 찾지 못하면 출장비 청구하지 않는다고 되어 있었고 전화 통화시 비용이 40이고 추가 될 수 있다고 들었어요.

오셔서 이리 저리 둘러보고선 미세한 누수라 비용이 80정도 예상된다고 했고 4시간 가량 이런저런 검사후에 누수 되는 곳이 없다고 하더군요. 아랫집 주인과도 통화하셔 본인이 100% 보증하니 옆집이나 다른 곳을 찾아보란 말도 하였고요. 보증서를 써주고 40만원 주기로 했기 때문에 이메일을 통해 첨부파일로 누수되는 곳이 없다는 보증서를 받고 입금도 했습니다.

다음날 관리실에서 사람이 왔는데(아래층에서 부른듯) 배관 밸브 고장으로 누수된다고 바로 찾아서 저도 확인하고(눈에 뻔히 보이는 보일러 배관 밸브예요)
그 다음날 업체 불러서 누수되는 것 확인시켰더니 밸브 교체 하더군요.

누수지점 못찾았으니 돈을 돌려달라고 했더니 못 돌려준다고 하네요. 검사비가 40이고 누수지점 찾으면 80이라고 말했다는데.. 검사하던 날도 반복적으로 못찾으면 출장비 안받는다고 자기들은 다른 업자들이랑 다르다고 누누히 말했거든요.

이후에 전화통화 두차례 더했는데 여전히 못준다고 하길래 업체 홈페이지에 관련 이야기를 올렸더니 지우더군요. 한 3-4번 올리고 지우고 반복되다가 업무방해로 고소한다고 전화가 왔어요.

이제는 돈 돌려 받을 생각도 없고 이 사람이 이런식으로 영업하고 돈 받아 가는 일을 계속 하지 못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고발할까 생각도 드는데 40만원에 계속 스트레스 받아가며 그래야 하나 싶기도 하고요. (소심한 사람이라 ㅠ.ㅠ)

밸브 고장은 누수가 아니라나 그런 말을 하질 않나.. 이제는 상대하기 싫어서 전화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질문 1. 홈페이지에 올린 글이 영업방해가 될까요?
       2. 경찰 민원실에 고소나 고발하면 어떨까요?
       3. 그냥 똥밟았다 생각하고 잊을까요?



(수정) 추가..

이제 홈페이지에 쓴 글을 멋대로 감사하는 글로 내용을 바꿔버렸네요. 비밀번호를 바꿔서 수정도 안되고요.
정말 막가려는 모양입니다..


(수정) 추가..

답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이제 이시간에 전화질인데 안받았습니다. 계속 안받을 생각입니다.
문자로 '너들 대상를 잘못 골라어 해보자 이거지 더이상 식상하지 말라 뚜껑얼리게하지마라~응'
이렇게 왔는데 뭔 말인지도 잘 모르겠지만.. 음.. 심란하네요. 이런 글에 가슴이 콩닥콩닥 머리가 쭈삣대는 사람이긴 한데..
정말 내일이라도 경찰서를 가야할지 싶어요. 해꼬지 당할까 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