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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22 11:21
네 치과가시면 됩니다. 저같은 경우 엎드려 자는걸 좋아하다가 부정교합처럼 되서 갔더니 교정해주셨습니다. 엎드려 자면 아래턱에 안좋다는것도 배웠구요.
11/04/22 11:35
글쓴이인데요 두분 답변감사드립니다 (__)
한가지 더 여쭤보자면 이 질환이 치료하면 금방 완치가 되는 가벼운 질환인가요? 그리고 비용도 얼마나드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지금 이 질환이 몇개월동안 치료를 받아야하고 또 비용도 높을거 같은 불안감에 휩싸여 있는데 어떤가요?
11/04/22 11:54
동네 병원 보다는 좀 큰곳에 가세요. 동네 치과는 턱관절쪽은 잘 안보니..
그리고 턱관절 정말 악화되면 치료라는건 거의 불가능하고 그냥 더 악화안되게 정도만 하더군요..
11/04/22 23:09
먼저 턱관절 치료가 가능한 치과를 가시고요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턱관절을 무리해서 써서 아프신 걸꺼에요.
제가 비슷한 통증으로 병원을 다녔는데 다른 다른 이유가 없으면 과도한 회식(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을 즐긴경우) 이러한 증상이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병원서 부드러운 음식과 턱관절을 무리하지 않고 약 한달정도(턱 관절은 다른 관절과 달리 깁스과 힘들기에 오래간다고 하더라구요) 약을 먹으니 괜찮아 졌습니다.
11/04/22 23:13
어억..... 길게쓰다 전부 날아갔네요 ㅠㅠ 몹시 허무하네....
간략하게 정리할께요. 1. 개구장애, 관절음 등이 느껴지시는 통증이면 턱관절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TMJ(턱관절)질환은 대학병원 구강내과로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TMJ 통증 관련 강의를 구강내과 교수들이 하시기도 하고. 실제로 구강내과를 내원하는 환자들 절반 이상이 턱관절 관련 통증때문에 오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연대는 그런데.. 다른데는 잘은 모르겠지만요 -_-;; 3. 2가지 정도의 진단용 엑스레이 사진을 찍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파노라마' 사진으로 전반적인 치아와 턱관절 상태를 파악하여, 통증이 치아에서 기인한 것인지 턱관절에 염증이 있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고, 입을 다문때, 2.54cm정도 벌린때, 최대로 벌린때를 각기 촬영하여 관절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사진도 찍어서 아래턱과 관절원반(디스크)와의 관계 등을 검사할 수 있습니다. 혹시나 노파심에 말씀드리면 방사선 수치는 너무나도 극도로 미약합니다. 4. 디스크가 턱관절보다 앞으로 나와있다, 관절에 염증이 생겼다... 등등의 진단이 나올 수 있을 것 같고, 주된 치료방법은 '습관의 개선'입니다. 평상시에 이를 악물고 생활한다던가, 잘때 이를 간다던가 등등의 요인들이 질환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습관을 인지하고 항상 입을 편한상태로 유지하는 것을 몸에 채득시키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부가적으로 스플린트라는 장치(운동선수들 마우스피스 같은 개념입니다.)를 잘 때 착용한다던가 하는 방법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치료기간은 환자의 협조도에 따라서 몹시 달라집니다. 보통 몇개월동안 치료를 받는 것은 맞습니다만, 그 치료가 수술같은 것이 된다기 보다는 대체로는 앞에서 말씀드린 평상시 생활습관의 개선이기 때문에 부담이 되시진 않을 거라고 생각해봅니다. 스플린트의 경우에는 비용이 들긴 하겠지만... 크게 들진 않을 것 같다는 건 제 생각이려나요.. o.O 5.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구강내과 추천합니다.... 팔이 안으로 굽어서 그런건 아니고... 다른데는 몰라서;;; 그런데 요즘 제가 참관하면서 보는 걸로는 비슷한 증상의 환자분들이 하루에 몇십명씩 오시니까... 맞지 않을까요 ^^;; 교수님 특진 혹은 수련의선생님의 일반진료가 있습니다. 교수님특진은 예약이 오래걸릴 수 있고 환자가 많이 찾아오며 특진비가 조금 더 나오긴 합니다. 빠르게 보시고 싶으시다면 일반진료를 추천드립니다. 그렇게 크게 다른 분들보다 심각한 정도는 아니지 않을까 싶고(저 '따위'가 이렇게 멋대로 생각해도 되는건진 모르겠지만..) 제 입장에서야 다 존경하는 선생님들이시니(......) 6. 전 유안님과 동갑(이군요..)인 고작 참관만하고 있는 학생일 뿐입니다. 의사선생님께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계획을 알려주시면 그게 맞는 것입니다. 그때 되서는 제가 한 말은 싹 다 잊어주시면 됩니다 T_T 고작 학생따위의 말을 더 믿으셔버리면 괜시리 제 입장이 매우 곤란하고 난처해집니다 흐흐흐;; 7. 혹시라도 정말 혹시라도 이번주 수,목,금 오후 중에 연대로 내원하시면... 청록색 옷입고 유안님을 초진때부터 따라다니는 사람이 있을 수 있는데, 그게 어쩌면 저일수도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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