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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15 20:07
혹시 건대생이십니까? 내가 아는 학교지도랑 비슷하네요 -_;;;;
그리고 본문내용으론 잘 모르겠네요. 주변에 그냥 남자 많을꺼 같은 여성이라 뭐라 단정짓기 어렵네요. 일단 말이야 텄으니 자주 보다가 또 안보다가 보다가 또 안보다가 하시는게 제일 날꺼 같아요
11/04/15 20:12
요즘 어린처자들 상당히 영악합니다.
지금 제 여자친구도 20살.. 저하고 무려 7살 차이 나는데도 소개팅때 첫만남부터해서 저를 쥐었다폈다하는 능력이.. 28살2학년님의 질문에 대한 답은 정확히 못하겠지만, 적어도 '너도 저렇게 되기전에 물러나' 이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28살 2학년님께 호감을 느끼는것같은데, 예전 남자친구와 다정히 있는 사진 보여주는건 왜 그런건지 진짜 모르겠네요-_-
11/04/15 20:16
영악한데, 아직은 역시 어린걸 수도 있지요.
만약 질투유도를 목적으로 옛 남친 사진을 활용한거라면, 20살에 연애한번 안해본 아가씨라는 가정하에 '음. 꼬꼬마 친구가 무리수를 두는구나' 하고 귀엽게 봐 줄 수도 있는것이고, 반대로 28살 2학년님을 정말 그냥 의지하고싶은 오빠로 생각해서 그럴수도 있지요. 이 경우는 어떤지 아직 단서가 적어서 잘 모르겠는데, 잘되고싶으시면 밀당을 하세요. 흐흐 원초적이지만 가장 잘 먹히는 연락끊기 스킬을 시전하심을 추천드립니다. 나오라고할 때 너무 잘 나가주시지 마시구요.
11/04/15 20:41
그냥 편하게 생각하세요.
여자분이 그런이야기 하는 것은 글쓴이말대로 '아니 날 호그와트로..' 도 있고, 작업일수도 있고, 그냥 뜬금없이 말할때도 있습니다. 주위 남자한테 정말 '그냥' 물어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개 다른 남자의 심리(?) 도 궁금하기도 하고...그렇기에 여자들이 수다가 많다고 하자나요. 여자분들은 이것저것 잘 물어보기도 합니다. 아 물론 밀당인 경우가 제가 보기엔 커보이고요. 이럴땐 걍 편하게 생각하세요. 글쓴이님 마음이 중요한 것 아니겠어요? '애는 아니야' 이런생각이 든다면, 그냥 평소처럼 행동하세요. 서로가 이성관계가 없어도 친구,선배,후배사이에서도 술먹기도 하고, 문자도 같은 것들 이상한 행동은 아닙니다. 가끔 안부문자 보내기도 하고, 그냥 좋은 후배~생겼다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따로 굳이 만나서 무엇을 한다기 보다는 '아 오늘 할 것 없네 애랑 영화나 봐야지' 머 이런식? 마음을 정한 후 생각하세요. '그냥 관심도 없는데? 애가 밀당하네? 할려면 하던지 맘대로 해라.' '조금 마음은 있는데 확인해 볼까?' - 그냥 바로 간단하게 데이트 술먹고 이것저것 또 이야기 해보세요. 여자분이 마음에 있다면 자기도 모르게 넌지시 힌트 주십니다.(만약 20살에 그정도라면 이 스킬도 당연히 있겠지요)
11/04/15 21:03
100% 간 보기의 달인입니다. 아마 어장관리를 상당히 하고 있는 여자일겁니다. 또한 그러면서 본인은 모른척~내숭떨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1) 여자들 성향상 아무리 도움받을 일이 있어도, 자기가 아는 사람 아니면 도움받기를 꺼려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냥 더 직접적으로 말하면 남자보다 더 낯가리고 소심한 편이죠. 헌데 저렇게 먼저 지나가는 낯선 남자에게 길을 물어본다는 것은 평소 남자에 대해 어느정도 자신감을 가진 여성일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2) 연락처를 직접 딴 것이 아니고, 간접적으로 알아내서 연락했지요. 여기서 이미 '아 이 남자가 나한테 호감이 있구나' 라고 바보둔치가 아닌이상 알아챌겁니다. 만약 자기가 맘에 든다...그럼 대쉬를 받아주는 것이고...아니다 라면 보통 '정상적인' 여자들 같은 경우엔 그냥 적당히 피하겠지요. 그런데 일단 피하지는 않았습니다. 3) 첫 만남은 '오호라 한번 만나볼까' 라는 느낌인 것 같습니다. 근데 여기서 아리송한 말을 내뱉죠. 우리의 상식상 호감가는 사람에게 '평소 생각이 비슷하다' 라는 말을 한다. 호감가는 사람에게 '나 인기 무지 많다' 라는 허세는 잘 안떤다. 그 사람이 떠나갈까봐... 근데 이 여자는 상반되는 두 가지 말을 동시에 합니다. 남자입장에선 뭔지 느낌이 안와서 여자를 더 알고 싶어지죠. 4) 거절 멘트가 너무 장황합니다. 사실 한 이성이 다른 이성에게 예전 남친이라던지....다른 연애 상담을 원한다면 이미 게임셋이죠. 근데 거절하려고 만나자고 하는 멘트가 '밥 사달라(뻔뻔하기도 하지...끝까지 얻어먹으려고)' 라고 하면서 장황하게 말합니다. 남자 입장에선 내가 거절 당했는지도 애매모호하게 말이죠. 끈을 계속 잡고 있는 겁니다. - 절대 낚이지 마세요. 저렇게 어장관리녀를 능가하는 것은 '나쁜남자'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주변에서 자기한테 다 잘해주는데, 유독 나쁘게 대하는 남자를 매력적이라 생각하지요. 자기는 엄청난 어장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나쁜남친에게 이리저리 데이면서 울고불고 하는 여자들 많지요. 알고보면 어장관리녀가 세상에서 제일 똑똑한 거 같지만, 알고보면 제일 바보입니다.
11/04/15 21:11
한 번 중국 인구나 파일 복사하는 법 물어 보시고... 나이 차이가 많이 나시는 것 같은데 기본적인 전략으로는 순간 순간을 즐기면 되실 듯합니다만. 정 켕기시면 어장 조사 한 번 해보세요.
11/04/15 21:13
음... 스무살 처자가 5년짜리 연애라... 일단 글쓴이분보다 연애 내공에 있어서 갑절 이상은 될꺼라 생각하세요. 머리쓰면 먹혀요.
들어갈꺼면 의외성을 노려서 대놓고 정공법으로 가는게 낫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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