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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27 12:15
원빈이 범인아닌가요?
죽은 여학생이 원빈에게 무식하다,멍청하다는 식으로 말을해서 충동적으로 죽인걸로 알고있었는데... 할배는 지나가다가 그걸 목격한거고..
11/03/27 12:55
원빈이 범인일듯요..
경찰이 원빈보다 바보같은 바보를 데려와서 그놈을 범인이라고 지목하는데 김혜자가 막 울잖아요.. 범인이 아닌데 그걸 밝혀줄 엄마가 없어서 불쌍해서 운거 아닌가요?
11/03/27 13:20
원빈이 범인이고, 김혜자는 그런 원빈을 보호 해 주기위해서 그 할아버지를 죽인거고,
원빈은 김혜자가 할아버지집에 불 지른것도 알고 있고..이게 스토리죠. 위에 반디님 말씀처럼 마지막에 나온 바보는 엄마가 없으니 김혜자가 짠한마음에 우는거구요. 영화 내내 모든 정황이 원빈이 범인이라고 나오잖아요. 할아버지가 범인인데 거짓말 했을 수도 있다. 라는 의문은 단 한번도 해 본적이 없는데.. 오히려 그렇게 되면 지금까지 김혜자가 했던 행동들이 다 쓸데없는 짓이 되어버리잖아요. 제가 감독이라도 그런 어설픈 상황은 넣지 않을 것 같아요. 그냥 원빈이 범인이라고 생각하시는게 맞을겁니다.
11/03/27 14:21
와..흐흐 이런 영화 독법이 있을 줄은 몰랐어요.
전 그냥 당연히 원빈이 범인이라고 생각했는데... 근데 그런 식으로 생각해보면.. 올드보이에서 실은 유지태가 거짓말 한 걸 수도 있고.... 실미도에서 실제로는 정부가 684부대를 죽이라고 명령하지 않았고 그냥 안성기가 뻥친 거일 수도 있는 일이구요. 쉬리도 형식은 한석규가 마지막에 고백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으니까 실제로는 범인이 한석규가 될 수도 있어요! 김윤진은 그냥 불쌍하게 희생된..
11/03/27 14:52
원빈이 풀려났다는 말에 할아버지가 황급히 전화로 경찰에 증언을 하려 하지요
만일 원빈이 무죄가 되면 그 여고생을 마지막에 만난 자기에게 혐의가 올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그 할아버지가 원빈이 바보라는 말에 흥분한다는 걸 미리 알고있지 않는이상 증언에 거짓은 없을거라 봅니다 원빈이 돌을 던진건 바보라는 말에 흥분하는 성격때문이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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