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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25 15:21
https://www.khan.co.kr/article/202503241905001
[혁명가 아이돌] 아직 이렇게 응원해주는 기사도 있으니 합의하지 말고 끝까지 가야죠? 흐흐
+ 25/03/25 19:58
링크해 주신 경향신문 논설을 보면서 한 가지 상상을 해 봤습니다.
글 잘쓰는 신입직원이 "논설위원님, 당신의 글은 K 팝 산업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쓴 완전한 헛소리입니다. 당신의 헛소리를 반박할 수 있게 동일한 지면을 주십시오.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당신들 역시 기득권에 취한 거대 골리앗에 불과합니다"라고 반대의견을 피력해도 "당신은 혁명가입니다. 당신을 응원합니다. 기꺼이 제 지면을 내어 드리겠습니다"라고 칭찬할 수 있을까요.
25/03/25 15:23
학생때 공부만 잘해도 어깨뽕 장난아니고, 직장생활때 큰성과 내면 회사가 별거 아닌거 처럼 느껴질떄가 있죠
주식으로 큰수익내면 세상이 참 쉬워보이고 자신이 뭐라도 된거라도 같은게 사람입니다.. 겸손하기 쉽지 않죠.. 데뷔하자마자 역대급 아이돌에 '온세상이 뉴진스다' 이런 얘기를 들었으니 아마 하늘을 나는 느낌이었을 겁니다. 저는 그래서 뉴진스가 현실을 깨닫는게 굉장히 힘들거 같다는 생각을 요새 하고 있습니다. 위에 상황이랑 비교도 안되게 어마어마한 성공과 인기를 얻었고 아직도 저런 팬들이 있는데, 쉽게 깨어날까요;;
25/03/25 15:31
아주 예전에 무슨 구의원 밑에서 잠깐 일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 정도 급? 만 돼도 아주 주변이 장난 아니더군요 주변에서 다 떠 받들어 주고 맞습니다 의원님 그렇습니다 의원님 살랑살랑 .. 정치인들이 왜 현실파악이 안되는지 확 와 닿았습니다 고작 구의원만 해도 그 정도인데 전국구 정치인쯤 되면 주변에 얼마나 추종자들이 많을것이며 그런 사람들 사이에 둘러쌓여 있는데 저 멀리 민간인의 소리따위가 들리기나 할까요 뭐 그런 면에서는 안타깝기도 한데 어쨌건 연예인이 대중 민심 파악 못하면 뭐 당해야죠
25/03/25 16:29
예전 알던 동생이 꽤 어린 나이에 대출 받아서 동네에 만화방 차렸다가 망한적이 있는데,
기존 만화방 인수해서 인테리어 새로 한다고 하니까 인테리어 업자, 가구 판매업자 등등이 아들뻘 되는 그 친구에게 사장님 사장님 하면서 영업 뛰는데 본인이 진짜 뭐라도 된 것 같은 기분에 자기도 모르게 좋고 비싼걸로 결제했다가 초기 투자금도 못건졌다는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25/03/25 15:23
(수정됨) 다른건 그렇다 치고,
검사출신이라는게 뉴진스 계약관계에 있어 딱히 유의미한 이야기는 아닐텐데... 그리고 판사출신 변호사와 전관 변호사는 또 굳이 구분을 하셨네... 판사출신이라... 예전에 뉴진스가 계약이고뭐고 우리는 뉴진스로 그냥 일할거임 했을때 법조계의 패러다임이 변하느니 뭐니 하면서 열심히 옹호했던 변호사 한명도 판사출신이었죠 아마.. 최근에도 가처분 걱정 안해도 된다고 글썼던걸로 기억하는데...
25/03/25 16:28
아마 저 입장문에 나온 판사 출신 변호사가 님이 이야기 하는 그분과 동일인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그 사람이 팀버니즈 관련 일 맡았던걸로 기억하거든요.
25/03/25 15:39
그러게요? 애초에 버니즈 라는게 사실 하이브 지원 받는 하이브 산하 조직일텐데..
뭐 팬 대표..라는 의미로 저렇게 쓴거겠지만 팬이 뭐 법조인 만나서 할 수 있는게 있나? 지지합니다 지지를 철회합니다 정도?
25/03/25 17:06
지금 완패 판결 받고 갈팡질팡하는 버니즈들이 있을텐데
멘붕한 버니즈들 이탈 막고 규합하기 위해 '우리 이리 힘쎄. 그러니 다음 지령 내릴때까지 대기해봐' 라는 취지 아닐까 싶습니다.
25/03/25 15:40
(수정됨) 입장문
이렇게 해서 저렇게 하고요렇게 한다고 법적 검토 및 자문을 받았습니다. 이를 위해 적극적인 행동 개시를 위해 아래 계좌로 블라블라~
25/03/25 15:41
팀 버니즈가 뭔데 저런 사람들하고 미팅할 돈과 시간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사실인지도 의심스럽고, 팀 버니즈에서 누가 주도적인 인물인지도 모르겠고, 돈은 어디에서 나오는지 모르겠군요 저는 팬클립 문화 잘 모르지만 이런 팬클럽은 처음 봅니다
25/03/25 15:43
A New Jeans
The Hive Strikes Back Return of the NJZ The Last NJZ The Rise of Team Bunnies 영화 5편 뚝딱 가능하겠죠?
25/03/25 15:48
[세종을 비롯한 대형로펌 4곳, 전관 변호사 3명, 검사출신 17년차 현직 번호사, 판사출신 변호사 등을 만나 오랜시간 동안 상의하였습니다]
법조인도 아닌데 굉장히 이상하게 들리는 문구네요 크크 1. 이미 오래전부터 민희진/뉴진스의 법률대리는 세종에서 하고 있고, 세종도 국내 탑 로펌인데 다른 대형 로펌을 4군데나 더 만날 이유가..? 2. 전관 변호사 3명은 로펌이랑 따로 또 만났다는 얘기인가..? 3. 뒤에 검사출신 변호사랑 판사출신 변호사는 전관 변호사 3명에 포함되는 개념 아닌가...? 4. '검사출신 17년차 '현직' 변호사에서, 시장에 있는 모든 변호사는 당연히 현직 변호사인데 왜 '현직'이라고 붙었을까..? 설마 아직 퇴직을 안한 현직 검사라는 뜻은 아닐테고... (당사자도 아닌 팬클럽 대표가 변호사를 왜 만나냐는 근본적인 의문은 일단 접어두고요..)
25/03/25 16:01
전 무엇보다 저 많은 변호사를 만나 오랜시간 상의 하려면 그 자체만으로도 비용이 상당할텐데...
그걸 무슨수로 감당하고 있나 궁금하네요
25/03/25 17:18
2. 법무법인에 소속되지 않고 개인사무소나 합동사무소를 개업한 변호사일 수도 있습니다.
3. 전관변호사는 협의의 개념으로는 소송이 진행 중인 법원에 과거 판사로 근무했던 변호사를 의미하기도 하죠.
25/03/25 19:16
거기다 이 사건은 형법이 아니라 민법의 필드인데 검사출신 변호사를 만났다는 걸 왜 콕 집어서 강조했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명예훼손 고발 관련으로 상의했다는 걸까요...?
25/03/25 15:49
자문이야 저도 돈 많이 쓰면 구할 수 있죠. 선임이 차원이 다른 레벨이라 그렇지... 크크크
그런데 본문 다시 보니 진짜 자문을 구한 것도 맞나 싶은 수준이긴 하네요.
25/03/25 16:33
쟤들 때문이라기에는 뉴진스(NJZ) 멤버들이 스스로 만들어낸 이슈가 너무 크고 중대한 것 같습니다. 자기도 카톡에서 별거 아니라고 했고, 사실 있지도 않았던 일로 보이는 '무시해' 발언을 가지고 국정감사장에서 매니저를 매장하려고 한 건 누굴 탓 할 수가 없다고 봅니다.
25/03/25 16:24
(수정됨) 저런 팬들 반응을 봤는데 뭐랄까... (발단과 전개는 다르지만,) 사고하는 스타일이 그들이나 팬들이나 딱 락카여대 때랑 비슷하네요. "세상이 아무리 우리를 욕해도, 우리가 옳다. 왜냐하면 우리가 왜 이런 행동을 했는지가 가장 중요하기때문이다. 그걸 모르는 너희가 문제다. 이해되셨을까요? "
그리고 그들이 말하는 그 원인이자 이유 또한 발생한 사건보다는 발생할 수도 있는 사건에 초점을 맞춰 과장한다는 것, (왜냐하면 발생한 사건자체가 억지거나, 우리 사회 평균적 현실에서 볼 때 사소하기때문에) 그리고 그들때문에 항상 피해자가 발생한다는 것, 하지만 자신들이 받는 비판은 이 사회의 부조리와 억압때문이는 것, 의도적으로 강약 프레임을 쓴다는 것, 그래서 궁극적으로 자신들은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한 순교자이자 혁명가라는 것까지 물론 현실적으론 돈과 이익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만
25/03/25 16:34
뭐 '하이브의 횡포때문에 사회에 배척받은 무구한 나의 아이돌을 지켜주고 보듬어주는 나' 의 역할에 빠져있다면 저럴 수도 있겠다 싶네요.
25/03/25 18:17
국감에서 무조건 한쪽만 믿어주는 국회의원도 있고 sns에서 지지하는 몇몇 정치인들도 있었고 해서 저분들도 찐 팬일 수도 있습니다. 뉴진스 데뷔때 최고로 핫했잖아요. 중년까지도 팬된사람 많았잖아요. 고위직에 아직 팬인사람 꽤 있다고 봅니다. 홍콩콘서트도 보니 팬 많은것같고 사이다 결말은 안날것으로 봅니다.
25/03/25 18:25
개인적으론 떠날 사람들은 애저녁에 다 떠나고
팬덤이 진짜 졸여질 대로 졸여저서 진짜 중의 진짜, 혼모노 [액기스]만 남아 사이비화 된 지 꽤 됐다고 봐서 이제 뭔짓을 해도 감흥도 안오는 수준이긴 합니다 어딜가나 액기스들만 남으면 저렇죠 뭐 크크
+ 25/03/25 21:26
저는 어느 특정 팬덤만 그런게 아니고요
어느 분야든간에 현 시대의 '팬덤'에서 가장 극성인 사람들의 사고방식/행동양상은 사이비종교와 거의 완벽하게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사이비종교라는게 뭐 따로 대단히 특별한게 아니더라고요 살면서 쭉 보니까 사실 더 들어가면 인류 역사에서 집단을 이루고 누군가를 숭배해서 조직화가 되는게 결국 종교이고 그걸로 전쟁까지 일어났으니 그냥 인간의 속성인가 봅니다
+ 25/03/26 00:51
뉴진스에게 다행인점:
계약해지가 무산된 상황이라, 어쨌건 어도어도 겉으로 보기엔 뉴진스에게 최선을 다해야 한다. 즉 돌아갈 기회가 있다. 뉴진스에게 불행인점: 사실상 계약 종료 전까지 민희진과 활동불가라, 지금 남은 코어팬들의 갈 곳이 없어짐. 찐팬들과 분리됨. 남은 과격파 팬덤=민희진 팬덤이라 민희진의 재판결과와 무관하게 답도 없을걸요? 그 강하던 화력이 가처분 한방에 드라마틱하게 모든 커뮤니티에서 힘을 잃음.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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