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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25 08:31
저런 찬사는 제3자가 해줄 때나 가치가 있지...
재미있게 보긴 했지만 그 재미의 절반쯤은 과거의 유산에 빚을 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만일 수상한다고 해도 기술적인 부문에 그칠 것 같습니다. 마틴 스콜세지의 발언에 대한 반응은 존 파브로의 말에 더 공감이 갑니다. "그들이 이루어 놓은 것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는 없을 것이며 그들은 어떤 말이든 할 권리가 있다."
21/12/25 08:46
https://i.imgur.com/y0Kz5jP.jpg
블랙팬서가 작품상 후보까지 올라가면서 사실 마블 내에 가장 힘줬기에 내부적으로 이기세로는 실제 수상까지 가능하겠구나 자평했을 엔드게임이 그 시대에 흥행과 비평을 다잡은 블록버스터들의 오스카 수상 대비 무관에 그치면서 케빈 파이기의 일종의 오스카 컴플렉스가 생긴게 아닌가 하는 얘기도 있더군요. 공교롭게 비슷한 시기에 톰 홀랜드의 마틴 스콜세지의 마블 영화에 대한 사견의 반박 메시지가 나온점까지 마블이랑 디즈니가 오스카 캠페인 공격적으로 하네로 보이긴 하더군요. https://bbs.ruliweb.com/av/board/300013/read/2963244?
21/12/25 09:02
원래 사람의 욕심의 끝은 물질욕 다음에 명예욕이라고 돈으로 살수없는 이런것들을 갈망하게 되죠. 역사에 자신 이름을 남기길 원하는게 저런 셀럽들의 욕망이라 봅니다.
21/12/25 09:58
이제까지 나온 마블 유니버스 다 합치면 비벼볼만은 하겠는데 아직 그건 아니야.
게다가 -도 있고.... 호빗이랑 비견되는 시리즈란거 잘못말한거지? 그렇지?
21/12/25 11:00
재미있는 영화 만들고 그걸로 돈 많이 버는 걸로 만족하면 될 거 같은데, 물질적인 욕구가 충족되면 명예욕이 생기나보네요. 아카데미 노린다고 잘 나가는 마블영화에 이상한 거 뿌리지만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1/12/25 11:04
저한테는 반지의제왕도 그냥 블록버스터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어서 딱히 틀린말은 아니라고 보는데 그 말을 스스로 하는건 아니지요 크크
21/12/25 11:09
다크나이트 정도가 아니면 히어로물로 오스카 상 탈 생각은 접어야.. 기생충과 경쟁한 조커도 마블 비판한 스콜세지 작품들 마이너 카피였죠.
21/12/25 11:18
지금까지 저에게 준 재미만으로 그 이상이라고 평가하지만, 연출 각본 잘 모르는 제가봐도 늘어지는 부분도 많고 산만해서 누가 누군지 모르겠는 장면도 많이 봐서 이건 좀.. 크크크
21/12/25 11:28
이번 스파이더맨 호평이 그동안 오랜시간 수십 작품으로 쌓아온걸 써먹은거지 3부작만에 이런성과를 낸게 아니였을텐데요.
이걸 반지의 제왕이랑 비비고, 마틴 스콜세지를 까는데 쓰고있네요.
21/12/25 11:32
제 기준 올해 말아먹었다 봐도 좋을 정도의 앞의 세편을 대비하니 스파이더맨이 너무 좋아보이는 선녀효과가 막강했어서 (...)
모두 합치는 영화 나오면 걸작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기는 한데... 스콜세지 감독 까는거야 자유니 그러려니 합니다. 그리고 어쨌거나 저쨌거나 이제 본인이 하고싶은 작품성에 더 치중한 영화 하려고 해도 이런 히어로 영화에 한번쯤은 나와야 할 것 같구요 이렇게 거대 제작비 투입하고 스케일 큰 거로 임팩트 남기는 건 히어로 영화만한 게 잘 없을 것 같아요
21/12/25 11:32
엔드게임 처음 볼 때 작품성과 팬서비스 중에서 팬서비스에 몰빵을 했고 정말 좋은 선택을 했었다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나중에 보니 본인들은 역대급 마스터피스를 만들어낸 것 처럼 이야기해서 좀 어이없었던 기억이 다시 떠오르네요 크크크
21/12/25 11:43
반지의 제왕과 같은 급이라는 소리는 아니고 그만큼 마무리를 잘 한 시리즈라는 의미인 것 같지만, 그거나 저거나 공감 받긴 어렵겠네요.
21/12/25 11:53
에이...본인의 시리즈로서 홈커밍-파프롬홈-노웨이홈 트릴로지의 흐름으로, 아니 더 쳐줘서 시빌워-인피니티워-엔드게임까지 6개로 시리즈를 확장해줘도 스파이더맨 자체로는 매력이 없죠.
이번 노웨이홈의 호평 자체도 시리즈물 한페이지의 마무리로서 호평보다도 역대 전작들이 가져온 서사와 니즈를 충족해준 것+스파이더맨 캐릭터에게 기대했던 것이 나와서 그런거죠. 만약 대중들에게 스파이더맨이 마블 유니버스 시작때의 아이언맨 1 시작 전 아이먼앤급의 인지도였으면 노웨이홈의 마무리가 이렇게 호평받을지 생각해보면 말이죠. 막상 이 트릴로지에 사람들이 가장 많이 보냈던 평가는 대체 언제서야 아이언보이가 아니라 우리가 아는 스파이더맨이 되냐는 것이었고 엔딩에 사람들이 환호를 보낸건 이제서야 겨우 "우리가 알던 스파이더맨"으로 돌아온 것에 대한 환호지, 노웨이홈의 영화적 엔딩에 대한 환호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영화에서 사람들이 가장 기대하던 장면도 톰스파 트릴로지, 아니 MCU 전체에서 쌓아올린 무언가에서 찾은게 아니라 그전의 전작들에 대한 추억과 기대에서 나온 것이라는 거죠. 뭐 원작에 이러이러한 것에 대한 오마주고 복선이고 이렇거든? 이라고 하기엔 그게 MCU의 광팬이 아니라 원작의 팬들에 대한 팬서비스인 것이지 영화에 대한 깊이를 더해주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여러 작품들의 크로스오버를 필수로 요구하는 작품의 구성은 세계관의 확장으로서 MCU 전체를 즐기는 사람들에겐 좋지만 스파이더맨이나 이런 단독 시리즈로서의 퀄리티를 감소시키는 영향을 주게되죠. 스파이더맨으로 따지자면 무려 단독 타이틀 3편, 타영화 출연 3편으로 총 6편의 영화를 만들고서야 겨우 "샘스파 1편 끝난 수준"의 진행도라고 해도 할말이 없는게 톰스파에요.
21/12/25 12:17
반지의 제왕급이라고 하기엔 노웨이홈 자체도 너무 스토리가 허술하던데....
그냥 역대 스파이더맨과 빌런들이 모여서 싸운다 그 자체만 있지 싸우게 되는 경위나 과정에서 톰 홀랜드가 너무 멍청하게 나왔어요. 저는 재미없게 봐서 공감가지 않네요
21/12/25 12:33
제가 본 마블 영화중에 가장 재미 없었던거 같은데 의아하네요 찐팬들은 좋아할수도 있겠지만 설정이나 플롯도 단순하고.. 혹시나 해서 파프롬홈, 홈커밍데이 다시봐도 훨씬 재밌어요
21/12/25 12:53
생각난김에 돌격씬들 다시 보는데 웅장함에 취해버리겠네요
언젠가 마블영화가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 비견되겠지만 But it is not this day!
21/12/25 14:16
사실 현지나 북미 포럼쪽을 봐도 파이기 인터뷰보단 톰홀랜드의 인터뷰쪽에 더 불타는 느낌이긴 하거든요.
아무리 외국정서상 표현의 자유가 있지만 스콜세지가 저런 발언한 실제 의도를 오판한 무지성적 반박으로 거장의 필모를 폄하했다는 반응이 있고 특히 넷플 통해서도 공개된 아카데미 본상 수상 경쟁력 있는 [파워오브도그]에 주연으로 출연한 컴버배치를 팀킬해버리는 인디영화 비하성 발언도 문제가 있기도 하고요.
21/12/25 14:22
저는 피터잭슨 모든 영화를 제대로 다 본적이 없어요.
너무너무너무너무 지루해요.. 반지의제왕도 빌드업 한시간에 킹콩도 이름이 킹콩인데 영화 한시간 지나야 킹콩이 나옴 크크 200분 넘으면 제 기준 그건 영화 범주에서 벗어난거
21/12/25 15:57
개인적으로 마블히어로 DC쪽 히어로중에 제일 매력없게 느끼는게 스파이더맨 , 배트맨이라
소니때부터 스파이더맨을 안챙겨봤다면 정말 이해 안가는 스토리 흐름이었을거라 제가 그랬습니다 다들 감동감동 하는데 초반부터 스파이더맨 하는짓때문에 집중 하나도 안되고 흐름 다 깨져버려서 점점 지루해져만가더군요
21/12/25 17:07
마블 영화 하나하나보면 아카데미 작품상 수준 들기엔 택도 없는 거 맞잖아요. 그나마 낫다는 윈솔 시빌워도 다크나이트에 비하면 한참 못미치고.
다크나이트나 되면 모를까 마블급 완성도로 무슨 상업영화에 대한 편견 같은 소리를 합니까. 이번 노웨이홈만 해도 결국 예전부터 보던 사람들끼리 추억팔이 해놓고 우리가 좋았으니까 니들도 인정해달라는건데 일종의 파편화의 해악이죠;;
21/12/25 17:40
그냥 잘하는 거 해야....
아카데미 수상급 영화는 아니더라도 유니버스 세계관으로 잘 짜맞춰진 오락영화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거 같은데.... 타 영화사들에서 유니버스 세계관의 영화들을 제대로 만들어 내놓고 있는 것도 아니고....
21/12/25 19:09
반지의 제왕이 그렇게 대단한 영화인가? 그렇게 스케일 작은영화가..?
라고 생각하는 제 입장에서는 저런말은 왜하나 싶습니다 없어보이게 크크
21/12/26 00:00
재밌게 봤지만, 과거의 유산 특히 원년 스파이더맨 영화에 굉장한 빚을 진 영화라....
전 토비 스파이더맨 3부작을 더 높게 칩니다. 반지의제왕까진 아니더라도 마블 왠만한 영화보다 토비 스파 123이 훨좋았어요
21/12/26 03:45
톰 홀랜드야 너무 빨리 성공해서 세상물정 모르는 꼬맹이의 망상발언으로 취급하고 넘길순 있는데
파이기 본인 입으로 반지 3부작을 언급한다...? 양심 어디!?
21/12/26 09:05
인터뷰: 반지의제왕 3편이 완결편으로 훌륭한 결과 만들었듯, 스파이더맨3도 시리즈 종결 + 기존 영화 포용하면서 완결하는 의미 있는 영화
-> 제목: 스파이더맨은 반지의제왕에 비견되는 시리즈 이정도면 제목 어그로 수준을 넘어 왜곡 아니에요?
21/12/26 20:31
아뇨 왕의귀환이 아카데미 작품상 탔으니까 자기들도 자격있다 이런 내용인데요 상달라고 거들먹거리며 반지의제왕 끌어들인건데 그걸 그렇게 요약하시면 안되죠
21/12/26 09:19
자기도 말도 안되는 소리란거 알면서 그냥 어필용으로 지른 느낌이 강하네요
이러다가 진짜 반지의제왕급으로 뽑히면 그땐 또 모르죠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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