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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2/20 10:07:34
Name 빼사스
Link #1 naver.com
Subject [연예] 방과후 설렘] 본 경연 시작
뭔가 MBC에서 새로 들고 온 오디션 프로그램을 조금씩 보고 있긴 했는데 다들 관심이 없으셔서...
방과후 설렘은 제가 여태까지 본 오디션 중 가장 제작진이 악마인 방송인 듯합니다.
예선 때는 한 무대에서 1차 관문과 2차 심사위원 결정이라는 허들을 둠으로써, 대중픽과 심사위원픽을 구분하려 한 건
신선했습니다. 대중들의 투표가 없으면 1차 관문이 열리지 않아 심사위원들이 합격시키고 싶어도 못 하는데,
그러다보니 걸크러시(?)를 뽐내던 팀은 실력에 비해 대중픽이 안 되어 1차 관문 탈락,
반면 실력 없던 팀은 대중픽에서 1차 관문 통과했지만 심사위원에서 모두 탈락하는 진기한 풍경도 있었네요.
가장 짜증났던 점은, 예선 참가자들의 부모나 가족을 방청하게 하여, 참가자의 탈락 전 과정을 생생하게 중계하며
그 가족의 표정을 살피던 카메라의 시선이 너무 부담스러웠습니다.

어쨌든 집에 보는 가족이 있어서 어제도 강제 시청을 했는데요,
어제도 이 제작진의 악마 같은 능력은 발휘하더군요.

3학년 (고등학생 반) 4학년 (성인반)의 1:1 매치 대결이고, 1학년(초등반) 2학년(중등반) 대결 등에서 각 승리 때마다
데뷔조 7자리 중 1자리씩 그 학년대에게 돌아간다는 룰이라서 괜찮은 듯 보였는데,
문제는 3학년과 4학년의 대결이었습니다.

3학년의 담임은 옥주현이었고, 어느모로 보나 고등학생 특유의 그 텐션이 넘치는 팀이었죠.
4학년의 담임은 전소연인데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참가자들도 있는데(24살) 옥주현과 달리 아예 그냥 존대없이 강하게 나가더군요.



블랙맘바로 1절 2절을 나눠 3-4학년이 부르는 대결 방식이었습니다. 다만 후반에 뜬금없는 스우파식 댄스 대결은 (...)
어쨌든 제 생각엔 전소연의 존재가 3학년과 4학년의 승부를 가른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특히 텐션에서 이길 수 없으니
아예 성인의 섹시/교태쪽으로 팀을 몰고 간 건 잘한 결정 같네요

문제는 이렇게 대결해서 이긴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투표 때  방청객에게 각 멤버 모두에게 투표를 할 수 있게 했는데,
이 투표가 가장 낮은 각 팀의 꼴찌가 탈락 후보가 되고, 이 투표가 가장 높은 각 팀의 1위가 에이스가 되어
1:1 매치를 통해 최종 점수가 난다는 것이었습니다.

한마디로 타의로 에이스가 되어 자기 팀내 탈락자를 스스로 지켜야 하는 상황을 만든 거죠. (와 진짜 악마다...싶더군요)
재미있게도 4학년 성인 팀에는 최고 인기인 친구가 실력이 매우 부족하지만 마스크로 성공한지라 그 친구가 에이스가 되면
멸망...인 상황이었죠.



멍청이를 갖고 3학년과 4학년 최다투표자가 1:1 대결을 벌였습니다. 3학년 최다 투표자는 그야말로 가장 실력자,
반면 4학년 최다 득표자는 보컬 원툴이었습니다. 역시 여기서도 각 담임의 역할이 컸던 듯하네요.

결과는 다음주로 미루더군요.

생각보다 흥미롭게 보아 정리해서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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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사 리 케프렌
21/12/20 10:15
수정 아이콘
시간대가 너무 안좋아요.9시면 뉴스나 tvn에서 드라마 보지 이거 볼사람은...영 없지 싶은데..
빼사스
21/12/20 10:16
수정 아이콘
그래서 시청률도 1% 대더라고요. 폭망한 걸스플래닛보다 안 좋네요.
21/12/20 10:36
수정 아이콘
실제로보니 가족불러놓고 못할짓했다 정도는 아니고 틀은 잘짠거같아요 분량이슈면 몰라도
생각보다 재미있습니다 한번 트라이해보시는것도 추천합니다
제픽은 2학년쪽이요
빼사스
21/12/20 10:39
수정 아이콘
2학년에 김리원인가 하는 친구가 꽤 돋보이더군요.
interconnect
21/12/20 10:46
수정 아이콘
전소연은 똑똑해요.
21/12/20 10:47
수정 아이콘
이 프로그램은 사실 그 망한 살짝 설렜어 무대밖에 모르겠어요...
피노시
21/12/20 11:00
수정 아이콘
프로 잘만들긴 했는데 인기가 없음
21/12/20 11:14
수정 아이콘
할 수록 전소연이 더 대단해지는 프로그램 아닙니까..
21/12/20 11:14
수정 아이콘
사전정보없이 본방만 달린 입장에서 조금 더 소감을써보면요
1.구성
- 기사나간것처럼 부모님 모셔놓고 무대도 못하는 정도의 매운맛은 없었다 심사를 못받았을뿐
- 1회에 무대나간 친구와 3회까지 안나온 친구의 형평성문제는 있음 차라리 장도연 토크를 날리고 2회안에 털었으면 어땟을까
- 나름 프듀맛에 학년별 티오쟁탈전이라는 구성은 괜찮은거같음
2. 참가자
- 무대화장한 모습부터 보니까 전체적으로 비쥬얼은 괜찮아보임
- 보컬을 너무 가감없이 라이브로 보여주니 잘하는 친구를 못찾겠음
- 김유연,원지민 좋음
- 전소연 하드캐리중
망이군
21/12/20 11:18
수정 아이콘
심사위원도 악편받고 있는 마당에.. 어그로끌기위한 총력을 하는듯하더군요
21/12/20 11:56
수정 아이콘
방과 후 설렘이라 쓰고 전소연 입덕 방송으로 읽는 방송이죠. 김유연 때문에 2화 정도부터 봤는데 생각보다 재밌네요. 1, 4학년에 아이키, 전소연이 선생으로 배정된 게 신의 한 수 입니다.
21/12/20 13:03
수정 아이콘
경연 방식에 대하여 머리 많이 굴린 것 같습니다. 나름 신선하고 재미는 있었네요.
학년끼리 경연 방식이라 뭔가 팀 파이터 같기도하고, 실력픽과 대중픽을 교묘히 이끌어내는 방식도 마음에 듭니다.
한사영우
21/12/20 15:17
수정 아이콘
이번회차만 봣지만
전소연 선생님이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를 확실히 보여주는게 인상 깊었습니다.

춤선 같은건 당연했지만 무대에서 이동하는걸 알려주는데도 포스가 다르더군요
그리고 저위에 에이스 결정전에 애드리브 알려주는데 참가자가 보컬이 뛰어나다고 해도
전소연이 시범보이는걸 에이스 참가자가 제대로 하진 못하는 느낌이였죠.

그리고 라이브나 춤이 뭔가 날것 그대로 보정 없는 느낌입니다.
오히려 실력을 확실히 알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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