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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14 10:26
제가 좋아했던 홀더라인이군요.
저때 노선을 바꾸지 못했으면 브아걸도 가비앤제이 처럼 되었겠죠. 아~ 물론 2기가 들어오면서 팀 컬러도 바뀌었지만요.
16/11/14 11:02
저때 노선 바꿔서 성공했으나, 다시 2집때 1집초기로 돌아가서 확실히 망했죠. 그리고 완전히 돌아선게 러브. 러브로 인기얻고 이제 설마 또 돌아갈까 했는데, 아예 한단계 더 돌아가서 아브라카다브라 내더군요.
16/11/14 10:42
남규리가 씨야 탈퇴했다가 다시 돌아가서 마지막 앨범 낼땐 이게 무슨 코미딘가 했는데...
나중에 보니 그래도 저때 마지막 앨범, 마지막 활동, 마지막 무대 가진게 참 의미가 깊은 것 같습니다. 저런 공식적인 고별무대(유튜브에 관련 영상으로 나오는 쥬얼리도 마찬가지) 갖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해체 루머 돌고, 멤버들간의 팔로잉 끊기고, 해체 선언 나오는 것보다는요. 올해 여럿 해체됐지만 저런 고별무대 가진 그룹 없었잖아요. 레인보우 뺴곤 멤버들 사이도 어색한 것 같고.
16/11/14 11:02
그러니까요. 사실 씨야나 쥬얼리가 히트곡은 있어도 무슨 시대를 대표하는 그룹까진 아니잖아요.
고별 앨범 내고 공식적으로 고별 무대로 멤버들이 팬들에게 작별인사 하는 모습은 좋다고 생각해요. 마지막 무대라 해도 저기 와있는 팬들이 다 그 팀 팬일리는 없는데 그래도 목소리 잠길 때마다 박수쳐주고 힘내라고 외쳐주는 것도 나름 감동적... 카라나 포미닛, 시크릿 해체 과정, 투애니원 탈퇴 과정 보면 너무 황량하잖아요;;
16/11/14 11:06
대형기획사는 오래되도 그룹은 유지하며 해체시키지 않는것 같고,
중소형기획사는 이런 상황이면 소속사 갈등이 있다거나 ,해체하는 걸그룹경우는 수익도 안되는데 앨범하나 더 내줄 여력이 안되는것 같습니다.
16/11/14 11:28
쥬얼리는 몰라도 씨야는 시대를 대표하는 그룹이죠.
씨야가 데뷔한 2006년부터 텔미가 나올 때까지의 대표 가수가 남자는 SG워너비, 여자는 씨야였으니까요.
16/11/14 12:18
쥬얼리 또한 비3대기획사 골든디스크 대상 걸그룹이라서 가요사에 남을만하다고 봅니다. 쥬얼리가 마지막이고 이후엔 3대기획사 돌아가며 받는중이죠. 씨야는 1세대걸그룹 이후 빅마마와 함께 최고걸그룹이었습니다.
16/11/14 15:53
텔미가 나온게 2007년 초고 씨야 데뷔가 2006년 3월입니다. 기껏해야 1년 정도인데 '시대를 대표한'이란 말을 붙이긴 어렵죠.
더구나 남자는 SG워너비 여자는 씨야라는 표현은 너무 오그라드는데요;; SG워너비는 역대 시기별 대한민국 대표 가수 몇명 꼽으라면 그 속에 들어갈 정도의 위상을 지닌 가숩니다. 그냥 SG워너비의 시대고, SG워너비의 여성 버전이 씨야였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시대'와 '대표'라는 용어에 대한 평가가 다른 게 아닌가... 제가 쓴 용법은 그 세대를 규정지을 정도의 위상이었습니다. 오히려 쥬얼리의 경우 '베이비원모어타임'이라는 희대의 히트곡을 남긴 그룹입니다. 골든디스크 대상을 받은 노래인데요... 21세기 한국 가요사 히트곡을 이야기할 때 반드시 꼽히는 노래죠. 씨야는 그에 비할만한 노래가 없어보입니다.
16/11/14 18:11
텔미는 2007년 초가 아니라 9월곡 입니다. (원더걸스 데뷔곡 아이러니가 2007년 2월)
씨야가 멜론 연간차트에 올려놓은 곡만 2006년에 여인의향기(3위), 사랑하기 때문에(13위), 미친 사랑의 노래(26위), 구두(52위)고 2007년에 미워요(4위), 사랑의 인사(24위), 2008년에 블루문(26위), 핫걸(79위), 2009년에 여성시대(31위), 그놈목소리(61위)입니다. 메가히트곡이 없기는 하지만 히트곡이 없다고 할 수는 없죠. 분명 씨야의 전성기는 1년 6개월 정도로 짧습니다. 그러나 트렌드를 바꾼 원더걸스의 텔소노 트릴로지도 1년 6개월이었습니다. (물론 씨야를 원걸에 비할 수는 없지요.) 1990년대 후반이 ses, 핑클, 2000년대 초반이 이수영, 이효리, 2000년대 후반이 원걸, 소시의 시대였다면 2000년대 중반은 씨야의 시대였습니다. 씨야가 다른 시대의 여가수들보다 포스가 약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때 씨야말고는 대표여가수를 뽑을 수가 없죠. 쥬얼리는 전성기가 무려 원걸-소시의 시대와 함께 했으니 당연히 시대를 대표할 수 없구요.
16/11/14 20:06
씨야는 일단 음반10만과 음원탑3를 신인때 이루었죠. 빅마마가 중간에 있긴했지만 논외로치고.
센터 남규리의 존재로 핑클이후 끊어진 걸그룹의 계보를 이어간 그룹이었다 생각합니다. 저평가 받는 이유는 아이돌이 아니었다. 아이돌 전성기 직전이었다. 맴버수가 적고 인기가 편중되어있었다. 최고인기 맴버가 안좋게 나갔다. 소속사 대표가 광수형님이다. 걸그룹 전성기가 시작되자 너무 확 사그러들었다. 스타로치면, 기욤같은 느낌이랄까.
16/11/14 10:45
07 후반기부터 흐름이 아이돌 걸그룹으로 몰려서 이런 스타일은 더 보지 못했던게 아쉽네요. 아이돌 노래 이제 슬슬 질릴 때가 된거 같은데, 다시 부흥했으면 좋겠습니다.
16/11/14 10:58
씨야가 07년 상반기때 2집 앨범내고 대성공 거뒀습니다. 하지만 씨야2집 직후 급하게 아이돌시기로 넘어가버렸고
원걸, 소시, 주얼리, 명운을걸고 컨셉바꾼 브아걸등 다른걸그룹들이 자리를 선점해 버렸죠. 08년에 핫걸로 대세를 따라 컨셉 바꿨으나 .. 또 남규리가 탈퇴하고 윗분 말처럼 씨야 후계자라 볼수있는 다비치로 넘어갔죠. 블랙펄은 아쉬워졌고..다비치가 예상을 웃도는 롱런중입니다.
16/11/14 11:38
sg워너비 팬이라 가비엔제이보다는 씨야를 많이 밀었는데...
정작 씨야는 3집부터 노선을 바꿔버려서.... 흐... 그 남규리씨가....!!!!! 증말... 마침 스샷에 내사람이 1위네요 만족스러운 사진입니다?
16/11/14 12:21
저도 SG워너비 좋아했습니다. 씨야랑 일대일 매치도 잘되었었고 흐흐. 저땐
합작,듀엣,프로젝트 앨범등이 정말 많았죠. 남규리는 요즘으로치면 태연에 강민경이랑 비슷하다해야하나.
16/11/14 12:39
인기가 나눠졌던것도 아니고 남규리가 90%지분을 지녔으니, 틀어져서 나간순간 끝이었죠.
물론 핫걸이 가장 큰 타격이었으나, 데뷔동기 브아걸이 바로 재기했듯 씨야도 남규리가 계속 있었고, 맴버보충후 2009년 걸그룹대전쟁때 나왔으면 더 오래 갔을거라 생각합니다. 남규리빠지고 수미가 들어온 후 2009년말에 나온 앨범이, 남규리없는것치고 괜찮은 성적 냈었던걸로 기억하거든요.
16/11/14 12:51
저도 그놈목소리 앨범 좋아했는데 (눈물의여왕) 수미가 남녀공학으로 빠지고 씨야가 사실상 소속사에서 버려지면서.... 흑
그래도 그 이후에 다비치랑도 앨범내고 나름 싱글은 몇번낸걸로아는데... 하아.. 마지막에 고별무대에서 남규리 울먹일땐 정말 밉더라구요. 사실상 누구때문에 이리 된건데...
16/11/14 16:24
그앨범에서 티가나라는 핑클삘 노래도 좋죠. 실제 핑클 자존심 작곡가의 노래일겁니다. 그놈목소리는 브아걸사단 작품인데 다른기획사 음반에 스텝이다 참여한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거같네요.
16/11/14 11:48
저 노래들은 전주 나올때부터 20살때 저 노래들 한창 듣던 때의 느낌들이 훅 되살아나서 감정이 복잡미묘해지네요 휴...
16/11/14 13:08
개인적으로 브아걸은 다가와서,세컨드,far away 이 세곡이 한 앨범에있던게 진짜 대단하다고보네요. 발치몽노래중에 유일하게 듣는노래가
Far away 입니다.
16/11/14 13:39
남규리가 외모탓에 가창력이 별로인줄 알았는데 지금보니 노래도 잘 불렀군요.
김연지는 저때랑 지금이랑 외모가 많이 달라졌는데 보면볼수록 신기해요.
16/11/14 16:27
남규리는 그외모에서 나오는 저음이 엄청 매력이었습니다. 힘든부분은 김연지가 다했지만 남규리도 센터에서 균형 잘 잡았죠.
연말에 합동무대할때도 잘하더라구요.
16/11/14 18:45
브아걸의 변화가 한국 대중가요의 변화랑 같이하죠. 대세를 잘타고 넘어간 그룹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브아걸1기를 그리워하는 분들이 많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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