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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05 00:19
울컥 했습니다.
내가 지금 저녀석들만 할때 저 친구들이 노래를 불러줬는데, 어느새 그때 내 나이가된 7공주를 보면서 내가 키운것도 아닌데 내새끼 잘컸구나..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18/03/05 00:28
아기 목소리에서 어른 목소리로 변하는데 소름이...
그나저나 서강대졸업해서 BBC가는 인영씨 그냥 아나운서로 한국데뷔(?)좀...ㅠㅠ
18/03/05 00:30
당시엔 너무 어린 나이에 아이돌로 혹사 시키는거
아닌가 했는데, BBC 저널리스트, 영재학교에 카이스트 진학한 친구를 보며 진리의 될놈될을 다시 한번 실감했네요. 학교 공부가 너무 하고 싶어 행사 뛰러 가는 차 안에서 문제집을 풀다니...후덜덜
18/03/05 00:35
(수정됨) 걍 어디 티비에서 틀어줄때나 듣던 노래라 잘 공감이 안가네요. 어릴때 모습 본적 하나도 없고 일곱명이 불렀다는것도 몰랐고...
애초에 칠공주하면 세리에 A 밖에 생각이 안나는데... '그 유로' 준우승의 주역 (?) 누누 고메즈와 후이 코스타가 같이 있던 피렌체 베론 시메오네에 클럽레코드주고 크레스포 사온 라치오 한해지만 콘세이상 디바이오가 있던 파르마에 쌍밀란 로마 유벤투스까지... 응급실은 100불 못 받았던데 슈가맨 이건 아저씨들만 보는 프로그램인가보네요. ㅡㅡ
18/03/05 00:40
일단 슈가맨 자체 곡이 90년대부터 2000년대 중반 (?) 정도에 나오는 노래이니, 타켓이 그렇게 되겠죠.
그리고 응급실도 시즌 1때 98불이나 받았고.. 중요한건 응급실은 2005년 칠공주 러브송은 2004년 노래입니다.. ;;; 불과 1년차이인데... 아저씨로 모는건..
18/03/05 00:50
칠공주 러브송은 2004년 11월.
응급실은 2005년 1월. 2달차이로 아저씨를 가른다면... 할 말이 없네요. 1년이 지나고 님보다 1살 어린 동생이 아저씨라고 하면 기분 좋게 받아들일실려나 모르겠네요 ^^
18/03/05 01:03
안그래도 동갑내기 친구들 모인 단톡방에 한명만 91년생인데
그 친구를 내년에 추방하자는 의견이 현재 접수되어 톡방 리더로서 고민중입니다. ㅜㅜ
18/03/05 00:44
슈가맨이 노래만 유명하고, 가수가 유명하지 않은 경우들도 좀 있어서요.
응급실은 10~30대는 올 불이었는데 40대에서 안 켜져서 100불이 안 됐던 걸로 기억합니다.
18/03/05 00:49
불은 가수까진 모르지만 노래만 알아도 켤 수 있긴 합니다.
저 노래가 시즌송으로 여기저기 계속 나오기도 하고 특히 저 당시에 컬러링으로 많이 사용된 게 큰 것 같아요.
18/03/05 00:55
알고계시네요 님도 저기 앉아 있었다면 눌르면 됩니다
뭐 엄청 자세하게 다 알아야 누르는게 아니라 노래 알고 있다 들어봤다 하면 누르면 되는 거니까요 거기다가 10대부터 40대까지 다 알아야 100불이 나오는건데 100불 나왔다고 아저씨만 보는 프로그램?? 뭔가 이상한데요
18/03/05 00:40
이 노래는 10대 20대들이 특히나 반가워하면서 좋아하는 모습 보니까 90년대 노래 나올때 신나하던 3,40대 모습 보는거 같더군요.
추억은 연령대와 상관없이 다시 꺼냈을 때 사람을 설레게 하는거 같습니다. 7공주나 관객들이나 다 보기 좋았어요.
18/03/05 03:29
04년8월군번인데 앞에 멜로디만 살짝알겠군더군요....
어떻게 이 노래가 100블을... 군바리는 사람취급하면 안되나 역시....
18/03/05 01:39
저도 흐믓하게 봤지만, 어른 버전은 그냥 일반인 여대생들이 노래방 가서 남자 노래 여자 키로 바꿔 부른 수준 - 키가 안 맞는 건 편곡의 문제인건지도 - 아녔나요. 오마이걸 버전이면 몰라도, 방송 안 본 사람이 들으면 이게 뭥미 할 거 같은데..
다들 변성기 이후 목소리가 바뀐 대다가, 혼자 캐리했던 리더 양이 노래를 완전히 접었으니 그러려니 합니다. 저는 원곡의 목소리를 다시는 라이브로 들을 수 없다는 게 아쉬웠습니다.
18/03/05 01:19
처음에 쯔위가 나와서 소개하길래 쯔위가 왜 여기서 나와?????? 했는데 7공주 막내랑 비슷한 나이더군요 그래서 아 그럴만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쨌든 생각지도 못하게 뭔가 울컥하면서 추억여행하면서 했습니다 크크크
18/03/05 01:36
와 진짜 그룹 이름도 처음 듣고 노래도 처음 듣는 것 같은데 이게 100불이라니 약간 컬쳐쇼크네요; 평소에 이런 경험 해 본 적이 별로 없는데
18/03/05 01:43
가수 얼굴은 몰라도 노래들은 거의 알죠
봄에 벚꽃엔딩 들리는 수준으로 한동안 겨울마다 여기저기서 노래가 나와서...
18/03/05 02:06
예전에 김용만 씨가 했던 브레인 서바이벌에서 문제 중에서 저 노래 갖고 문제 많이 냈죠 거리에서 많이 틀어준 것도 있긴 한데 저는 적어도 그 프로그램을 통해서 많이 접했던거 같아요 암튼 오랜만에 어렸을 때 생각 많이 해주네요
18/03/05 10:49
나중에 방송 끝나고 생각해봤는데 단일앨범 얘긴 아닌 것 같고 활동앨범 다 합쳐서가 아닐까 싶긴 합니다. 그래도 적은 양은 아니더라고요 흐흐.
18/03/05 09:01
근데 노랠 아는게 아니라 노래 제목을 알아야되는거 아닌가요?
당연히 들어본적은 있는데 가수도 제목도 전혀 모르는 노래인데 100불이라니...
18/03/05 09:46
저도 노래는 들어봤는데 가수가 누군지는 어제 처음 알았네요. 3,40대보다 1,20대에 더 공감이 높은 슈가송이었던것 같습니다. 참신했어요.
18/03/05 09:59
초반에 힌트줄때 1,20대는 거의 올불이였는데 3,40대는 정전이였죠 크크
그러나 전주 나오는 순간 3,40대도 불이 켜지죠. 진짜 신선한 슈가송이였어요.
18/03/05 09:58
노래는 알았는데
노래 제목이랑 가수를 몰랐습니다. 그냥 어린 친구들이 불렀다는 것만 얼핏 기억나는거 같은데 100불 나와서 당황했네요 크크 근데 슈가맨 불 켜는 조건이 노래제목과 가수를 알아야 하는거 아니었나요?
18/03/05 10:01
시즌1처럼 깐깐하게 하진 않는것 같아요. 시즌2는 가수나 곡이름 중 하나만 알아도 키게 해주더라구요. 시즌1과 다르게 딱 원히트원더가 아닌 그시절을 풍미하다 사라진 가수들이 많이 나와서
18/03/05 10:23
(수정됨) 시즌1에도 귓속말로 정답 맞출때는 조금 깐깐하게 굴었지만 가수가 나와서 라이브 시작한 이후에는 아! 이노래 하면 그냥 불켜고 그걸 인정해줬죠.
안그랬으면 아내의유혹ost가 100불이 나올 수가 없어서... 흐흐
18/03/05 10:47
가수가 라이브 시작하기 전 힌트만 듣고 맞출 때는 노래제목과 가수 둘 다 알아야 하고요. 연주 시작되면 노래만 알아도 됩니다. 제목 가수 딱히 몰라도 되요.
18/03/05 10:12
와.. 저 때 제가 고등학생이었는데 이제 30넘은 아재가 되었습니다. 흑흑
다들 이쁘게 잘 컸네요. 괜히 제가 다 흐뭇하고..
18/03/05 13:05
저는 노래는 알았는데 그룹이름을 몰랐거든요.
생각해 보니 역시나 군대... 피지알이 아재들의 사이트라는 게 여기서 다 드러나네요 크크크
18/03/05 12:54
당시에도 별로 안 유명하긴 했어요. 아마 가수는 처음 보는데 노래는 들어본 것 같다 싶으신 분들은 대부분 원곡 사랑의 인사를 들어본 걸겁니다.
18/03/05 18:37
아뇨 가사도 유명해요; 저거 컬러링으로 엄청 쓰였습니다. 그리고 학예회 기타등등에서도 지금도 여전히 주레파토리 중 하나에요.
흰눈이 기쁨되는 날로 시작되는 사비는 제 또래라면 거의 다 따라 부를 수 있을 걸요.
18/03/05 13:21
곡을 처음 알게 된 건 당시에 세이클럽 방송에서 였고, MV는 공중파 엔딩이나 케이블에서 자주 봤던거 같네요.
그룹이 7공주라는건 알았는데 제목이 Love Song인건 몰랐습니다...^^;;
18/03/05 15:59
(수정됨) 이 노래가 알수 밖에 없는게 엄청 많이 나왔으니까요. 그룹도 모르고 노래제목을 몰라도 아는 분 많을겁니다. 거기에 나이든 분들도 알수 밖에 없는게 초등학교나 유치원에서 학예회 할때 많이 쓰이던 곡이다보니 크크..
비슷한 이유로 거북이 '비행기'도 의외로 지금어린친구들도 많이 알겁니다. 그런의미로.. 거북이 보고 싶네요 ㅜㅜ 터틀맨은 못나오더라도.. 적고보니 비행기가 더 늦게 나왔었군요
18/03/05 16:20
슈가맨 시즌 1에서 처음 그 날 처럼이랑 내 눈물 모아 두곡이 나와서
영원이랑 비행기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슈가맨 제보하기에 한번씩 글 쓰고 있습니다. 생각난김에 오늘도 쓰러 가야..
18/03/07 22:21
고등학생 때 이 노래 정말 많이 들었었는데 댓글에서 생각보다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서 당황했네요. ^^;
학교 점심시간에 자주 들었고 집에서도 TV로 많이 봤었는데 정말 사랑스럽고 귀여웠습니다. 최근까지도 가끔 첫 소절을 흥얼거리곤 했는데... 다들 예쁘고 근사하게 자랐네요. 다른 출연자분들처럼 저도 첫 무대를 볼 때 눈물이...ㅠㅠ 너무 기분 좋고 반갑습니다. 슈가맨 이번화는 정말 최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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