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2/09 03:58
초아가 나간건데 aoa가 무슨 힘이 있겠습니까. 남은 멤버들끼리라도 그룹 활동을 끌고 가보는 거죠.
초아의 영향력의 절대적이다 보니 희망적으로 보이진 않은데 혹시 모르죠. 그만큼 많은 준비를 할테고 생각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으니까요.
18/02/09 04:17
초아(존칭을 붙일까 했는데, 그냥 생략하겠습니다.)의 케이스를 보면 좀 신기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그런 것 같아요.
뭐랄까, 팬덤 내 지분이 작거나, 혹은 평소에 멘탈이 약한(우울증이나 공황장애가 있었다던가) 케이스도 아니고 팬덤에서 지분도 가장 크고 팬 조련도 잘 하기로 소문났던 아이돌이, 갑자기 어떤 이유에선지는 모르겠지만 탈퇴한다고 하고, 앞으로 연예계 활동도 안 할 것 같이 보이니... 그만큼 팬 조련도 열심히 하고 지분도 컸던 게. 본인에게는 점점 부담으로 쌓여갔던 걸까요. 아이돌 덕질하는 입장에서, 팬들이 터뜨리는 병크 하루가 멀다하고 접하는 입장에서 뭔가 남일같지는 않네요.
18/02/09 04:27
제 친구인 초아(tmi:나이와 출신지가 같음) 좋아하는 편에 응원도 많이 했는데(개인적으론 실제로 그룹에 지분이 높다고 생각도 많이 했었고) 앞으로 볼수 없다는게 안타까울 뿐이지만 한편으로는 좀더 편한(행복한) 생활을 할수 있게만 되면 좋겠네요.
18/02/09 04:34
살리기엔 연차가 오래됐죠. 이런 그룹을 새 멤버 투입으로 살리기도 어렵고, 별다른 문제없이 활동을 이어가던 다른 2세대 후발주자들도 성적이 안좋은데요. 게다가 나간 게 메인보컬이니.
메인보컬이 나간 사례 중 기억나는게 카라인데, 버려질 뻔 한 후에 겨우 살기도 했고, 전성기 이후에도 쭉 보컬이 약한 팀이었죠. 현실적으로, 각자도생의 시기이죠. 한동안은 그룹이 유지된다고해도. 그동안 잘 준비해서 혼자 설 준비를 해야죠.
18/02/09 05:40
그렇게 열심히 활동하더니 탈퇴는 순식간입니다. 몇년 더해먹을수있던 그룹이 한순간에 각자 살아남아남아야 하느니 얘기가 나오는걸 보니 참 안타깝네요. 팬들은 얼마나 허탈하고 분노할까요. 이왕 나갔으니 초아는 앞으로 본인 염원대로 행복하게 살길 바래요. 만약에 뭔가 틀어졌다고 방송가에 다시 기웃대지는 않았으면 하구요.
18/02/09 07:11
저도 초아 탈퇴가 안좋게 보였던 사람인데 종현 일을 겪고나니까 탈퇴든 나중에 잘 안풀려서 컴백이든 뭐든 좋으니 잘 살아만 줬으면 좋겠다로 생각이 바뀌더라구요. 10년 지나서 요즘 다시 모습 보여주는 선예나 서민정씨 케이스도 그렇고....
18/02/09 07:38
예전에 비슷한 케이스가 있었죠. 원더걸스 선예라고.
혹시 모르죠. 남은 멤버들끼리 으쌰으쌰해서 원더걸스처럼 기적을 만들어낼지. 선예 나갈때만해도 나중에 선미가 메인보컬 될거라고 누가 생각했습니까.
18/02/09 08:27
FNC의 기획력이 그걸 커버할 수 있을까...라고 보긴 힘들어 보여서 ㅜㅜ
당장. 씨앤블루 이후 띄운 팀이 없죠 앤플라잉이나 SF9이나 허니스트나.... 최근의 FNC 상황을 보면 회의적으로 보여서....
18/02/09 08:37
같이 고생한 팀원 뒤통수를 제대로 후려치고 나가서 딱히 응원해주고픈 맘은 없네요
개인의 행복이 중요하긴 하지만 그러면 애초에 걸그룹을 하질 밀았어야지;;; 민폐도 저런 민폐가 없는데
18/02/09 08:48
프라이머리의 프로듀싱 노래중 초아가 부른 아끼지마를 한번 들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초아의 그 특유의 야릇하고 뽕삘이 있는 목소리가 AOA한테 너무나도 중요했다는걸 느끼실수 있습니다 ㅠ_ㅠ 저는 그래서 초아가 그냥 솔로로서 가수활동은 꼭 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18/02/09 09:00
초아의 보컬 실력과 비중을 떠나 AOA라는 팀을 하나로 끌고 가는 힘이 있던 친구였죠.
예능이든 어디든 팀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하고 말도 잘해서 예능에서 다른 맴버들이 맨트를 잘못하거나 막힐때 대신해 주기도 하고 aoa라는 팀을 처음 알았을때 부터 참열심히 한다는 인상을 주던 맴버였습니다. 그런던 친구가 자신이 사랑하던 팀을 탈퇴하고 꿈을 접어야했을때의 괴로움이 어떨지... 자신들이 팬이라고 착각하면서 협박까지하던 인간들이 자신들의 행동을 정당화하면서 잘살거라고 생각하니 화나네요. 가끔씩 마리텔의 엔딩곡으로도 쓰였던 '무슨 말이 더 필요해' 듣는데 이글을 보니 리스트에 하나더 추가해야겠네요. AOA맴버들 음악 스타일이 많이 변하겠지만 잘해줄거라 생각합니다. 모두 바라는데로 되길...
18/02/09 09:39
지인의 말에 따르면 FNC가 혜정, 유나의 보도자료에 그냥 "배우 신혜정, 배우 서유나" 등으로 표기하고 있다고 합니다. AOA 언급 아예 안하고요.
제대로 된 활동이 될 거 같진 않아요. 그리고 초아에 대해서는 뭐... 1g도 안타깝지 않네요. 지금 설현 외 다른 멤버들 처지 생각하면. 팬이 아니라서 뭐 이가 갈리는 정도까진 아니지만, 걸그룹 잡덕으로서의 감상은 결혼을 하든 연애를 하든 어떻게 살든 알바 아니나 무대에서 다신 보고싶지 않다입니다.
18/02/09 10:38
설현이야 AOA보다 더 커졌지만 남은 멤버들은 아직 그 정도는 못되니 AOA로 활동은 제대로 안하더라도 팀 이름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컴백은 해야 할 거 같네요.
그걸 바탕으로 각자 개인활동에 전념해야죠.
18/02/09 10:40
AOA라는 팀에는 안타깝지만 초아 개인이 그게 최선이라고 선택했다면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샤이니 종현의 일이후로 '팀도 중요하고 팬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너 자신'이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18/02/09 11:04
팀 위에 멤버 없으니 오히려 다른 aoa팬들은 이 글이 언짢을수도 있을거 같아요.
다른 걸그룹 예로 들면 fx의 설리가 비슷한거 같은데...
18/02/09 11:57
정신적으로 힘들다고 인터뷰 한 것도 맞고 연애로 런한 것도 맞아서 초아 좋아하는 사람은 종현이라고 하고 맘 떠난 사람은 설리라고 하겠네요.
18/02/09 13:27
힘들어서 포기한걸로 초아에게 뭐라 하는게 아니라..
이 그룹은 초아가 아니면 안될꺼야 라는게 다른 aoa 멤버 팬분들, aoa 팬분들이 보면 좀 언짢을거 같아서요.
18/02/09 13:47
저는 앞으로 이런 일 있을 때마다 쉴드 치는 쪽이 종현 이름을 언급할 것 같아서 얹짢습니다. 좋은 얘기도 아닌데 왜 이런 곳에 끌어내는지 모르겠네요.
18/02/09 11:23
듣고보는 입장에선 아쉽고 개인의 선택은 존중하지만 안타깝지 않고 한순간에 붕떠버린 팀원들은 안타깝고 어떤일이 있더라도 나중에 방송활동은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연예인도 아니고 아이돌이 팬에 대한 존중이 없는걸 내비춘 이상 이쁘게 볼 여지가 전혀 없어요.
18/02/09 12:23
연예인 이름빨로야 설현이 압도적이긴 한데.. aoa 내에서는 그래도 나름 초아와 지민이 충분한 지분이 있다고 봐서.. 미쓰에이 수준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초아가 빠진 것에 대해서 안타까워하는 (or 화내는) 거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