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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27 13:00
전투가 물흐르듯 전개되서 패드를 던지게 되는 겁니다!
...농담입니다. 소울류 게임이 박진감 넘치는 거야 다들 인정하실테고, 캐릭터의 빠른 반응성 덕분에 조작하기도 편했고요. 위쳐3랑은 이게 좀 다르죠. 초반 난이도가 높지만 죽는거 신경 안쓰고 반복해서 부딪히다보면 공격, 회피, 패링으로 물흐르는 전투도 할 수 있죠.
17/02/27 13:18
혹시 난이도 조절은.. 불가능이겠죠?
해보고 싶긴한데 밤에만 게임하고 애깨면 언제든지 꺼야되고, 되도록이면 쉽고 재도전에 부담감 안 드는게 좋아서 그래도 블본은 이미 구매리스트에는 올렸습니다.
17/02/27 13:27
안타깝지만 난이도 조절이 아예 없습니다.
죽음도 게임의 일부로 들어가있어서 재도전에 대한 부담감은 적습니다. 죽을 때의 패널티는 미사용 경험치를 잃어버리는 것 정도 뿐이라서요.
17/02/27 13:40
블본이야말로 재도전에 대한 부담감이 가장 많은 게임 아닌가요 크크~
죽을때의 페널티도 다른 게임은 아예 없죠. 세이브 포인트들도 다 가깝고... 블본은 한번 죽으면 엄청 먼 길을(숏컷이 있어도 빡센)다시 가야되고 미니맵 같은 것도 없는데 길도 여러군데라 길찾기도 진짜 빡시고...
17/02/27 13:56
이게 사람마다 관점이 달라서 그런가 싶네요.
저는 반대로 블본 하면서 재도전하는 걸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거든요. 처음에 여러번 죽어가면서 뚫어놓고 나면(여기가 제일 빡세죠), 큰 실수만 하지 않는 한 어렵지 않게 목적지에 도착하니까요. 물론 그 다음에도 꼭 실수해서 계속 죽긴 합니다만, 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으니까 별 문제를 못 느꼈습니다. 필연적으로 여러번 죽으면서 맵을 돌아다니게 되는데 그때쯤엔 길도 별로 헷갈리지 않고요. 죽음에 대한 패널티 비교는, 다른 게임들은 "세이브하지 않은 진행이 날아간다"는 게 가장 큰 패널티라고 생각했거든요. 세이브를 깜빡하고 죽었을 때 한참 전부터 해야 하는 경우는 다들 있잖아요. 블본은 자동세이브를 지원하는 게임이니 아무리 죽어도 특정 이벤트나 캐릭터는 계속 유지가 되니까요. 그냥 목적지에만 도착하면 되죠. 물론 거기까지 가는게 문젭니다만, 어차피 그걸 즐기라고 만든 게임이니...
17/02/27 15:02
여러점에서 저 한테 무리일거라는 생각은 했었습니다. 그래도 겜게서도 블본 관련글이 있고 영상도 있고 해서 재밌을거 같다는 생각은 했어요. 제가 5살만 젊었고, 애가 두시간만 일찍 자도 망설임없이 해봤을거 같네요.
17/02/27 13:29
좀 빠르고 시원시원한 게임을 원하시면 라챗앤크랭크나 에일리어네이션을 추천드립니다.
라챗은 액션 자체가 시원시원하고(볼트 빨아들이는 맛이 일품) 난이도도 쉬운편이라 비교적 쉽게 클리어 할 수 있고, 에일리어네이션은 디아블로3랑 파밍 시스템이 비슷해서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즐겼던 게임이네요. 그리고 베르세르크 무쌍이 얼마전에 한글화되서 발매했는데, 시원시원한 액션류 중에서는 가장 독보적입니다. 취향에 맞으시면 재미있으실 거예요. 시원시원한 액션류를 원하신다면 블본이나 다크소울류는 피하시길. 위에서 말씀하신 '되도록 쉽고 재도전에 부담감 안드는 게임' 과는 가장 정반대에 있는 게임입니다. 엄청 어렵고 한번 죽을때마다 그 먼길(?)을 다시 가야되고 몹도 다시 잡아야되고 부담감이 아주 말도못해요. 물론 그걸 다 극복해내고 보스를 잡으면 성취감이 있긴 하지만, 작성자분 취향에는 안맞을 것 같네요. ps에 처음 입문하시는거면 일단 가벼운 액션게임이나 언챠, 라오어 같은 게임으로 맛좀 보신 후에 블본이나 다크소울류에 도전하시는걸 추천드려요. 아 추가로 액션은 아니지만 용과같이 시리즈 추천드립니다. 처음 입문하시는거면 용과같이 제로 를 추천드려요.
17/02/27 13:40
감사합니다. 추천해주신 게임들이 다들 끌리네요. 블본은 위에도 적었지만 익히 구매리스트에는 지인 추천도 있고, 이미 오른 게임이긴 합니다만 난이도 얘길 하도 들어서 망설여지긴 했거든요.
혹시 드래곤에이지: 인퀴지션 이 게임은 어떤가요? 예전에 발더스게이트를 아주 재밌게 해서 그쪽 회사꺼 찾아보다가 본 게임인데?
17/02/27 13:46
드래곤 에이지는 제가 해보지 않아서 뭐라 말씀드리기가...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블본은 엄청 취향 타는 게임입니다. 좀 시원시원한 액션을 좋아하고 너무 어려운 게임은 별로다 싶으시면 절대 비추합니다. 저도 사놓고 교구장 아멜리아 까지 진짜 너무 어렵게 깼는데 그 이후로 손댈 엄두를 못내고 있어요;; 전 다른건 다 그렇다 쳐도 길찾기 시스템이 너무 어렵더군요. 죽으면 등불에서 다시 보스까지 가야되는것도 맘에 안들고...
17/02/27 14:12
발더스게이트류 게임이면 '디비니티 : 오리지널 신' 추천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인핸스드 에디션이라고 Ps4 버전으로 나온 게 있는데 PC판과 달리 공식 한글화 지원합니다. 메타스코어 88점이니 장르 취향만 맞으면 퀄리티는 보장되었다고 생각해도 좋지 않나 싶구요.
17/02/27 13:32
블본, 소울류는 초절정 고수가 되어야 전투가 물흐르듯이 됩니다.
앵간해서는 한두대치다 죽기, 한두대 치다 포션 빨기, 일격에 사망하기를 반복하다보니 물 흐르는 듯함과는 거리가 멀죠
17/02/27 13:52
전투만 보면 용과같이나 파판15가 취향이실 거 같은데
종합 평가로는 용과같이 0가 확실히 누구에게나 추천할 만합니다. 말씀하신 성향상 블본 같은 소울류 게임은 제일 먼저 걸러야 할 거 같구요.
17/02/27 14:25
언챠티드는 총각시절에 같이 살던 분이 많이 하신걸 봤는데, 장르적으로 저랑 잘 안 맞았던 기억이 있어서 배재했었는데, 기회되면 도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7/02/27 14:38
라오어 같은 유명하다는 게임 사놓고 , 어렵기도 하고, 취향도 타기도 했던 40대아재입니다.
아재라는 대전제를 놓고. 같이 하는 게임은 상관없는데, 혼자하는 게임은 그래픽, 게임성 이런걸 떠나서.. 재미를 붙여야 하더라구요. 결국은 난이도. 하나 정도만 끝까지 해봤으면, 다른 게임도 접근성이 훨씬 좋아지더라구요. 전 아재들의 쉬운게임. '월드오브파이날판타지'추천합니다. 전투가 그냥 실시간 조작이 아니라서 .. 거의 무조건 이깁니다. ^^; 전체적인 평도 좋은 편이구요. 게임이 막 화려하거나 그렇진 않습니다.
17/02/27 14:57
저보다 형님이시네요. 말씀하신 부분들은 극 공감합니다. 제가 좀 웃긴게, 커맨드는 단순한걸 원하고 이펙트는 화려하고 타격감도 있으면서 난이도는 어렵지 않고 이런 겜을 찾다보니깐 어렵더라구요. 제가 라오어를 하다가 접은 건 일단 총 맞추기가 제수준에서 어렵고, 슬프지만 무기 바꾸는게 어려웠어요. 위쳐는 첫 전투만에 흥미가 떨어졌었구요. 전투중에 스킬을 바꿔서 선택하고 하는 부분도 그랬었고...
게임 선택이 까다롭다 보니 부득이 이렇게 물어 봤습니다. 추천한 게임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7/02/27 15:08
파이날판타지 시리즈 아무거나 한두번만 해보셨다면 최고지만, 전혀 몰라도 상관없는 게임입니다.
저는 중간에 귀찮아지면 패드를 초딩 딸아이에게 넘기기도 했어요. 캐릭터가 귀여워서 애가 좋아했거든요. 마눌님이 플스게임 애 시키는거 별로 안좋아 했었는데, 월드오브파판 이후로 긍정적으로 바뀌었습니다. 그게 제일 베스트 결과네요. 하하 참고로, 제일 제일 최근에 산 게임은 '원더보이 리턴즈'입니다. 예전에 오락실에 있던 그 원더보이 맞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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