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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27 09:46
약쟁이로 더 유명해져버린 존존스가 이런 말을 한 적이있습니다.
물론 신체적인 전성기를 묻는다면 당연히 이십대 초중반일테지만 커리어가 쌓일수록 경기 운영능력과 보는눈이 상승한다고.. 둘중에 게임에 영향을 어느게 더 미치느냐 하면 자신은 후자를 선택하겠다고 하면서도 스포츠 특성상 신체적인 능력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적절히 잘 조화된 자기가 (당시 30대 초반) 최강자라고 했던... 이런 뉘앙스 였습니다. 신체적으로 월등하고 기술적으로 완성되어있다고 느껴져도 막상 옥타곤안에선 그게 다가 아니란 말도 여러 선수들이 했구요. 초창기 경기운영이나 디펜스기술(타격, 레슬링 포함)이 확립되지 않았을땐 체력좋고 기술좋으면 무조건 이김! 이 어느정도 진리였을지 모르나 최근엔 확실히 모든 선수가 상향평준화 되어서 경기운영이 상당히 중요한 덕목이 된 것 같습니다.
17/02/27 15:17
선수풀이 적은 것도 맞고 경기를 치를수록 축적되는 경험이 중요한 것도 맞습니다. 나이를 먹으면 가장먼저 떨어지는 신체능력이 민첩성이고 두번 째가 회복력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탈인간급인 메이웨더나 파퀴아오 같은 예외도 있지만 일반적인 몸의변화는 대부분 비슷할겁니다.
여러신체능력의 복합성이 중요한 격투기에서 민첩성이 약해진다면 다른 능력으로 커버가 가능합니다. 특히 한방 파워가 가장 강한 헤비급은 신예가 치고올라가기 가장 힘든체급입니다. 힘은 꾸준하게 유지하며 경기경험이 계속 축적되니 어느정도 수준에 오르면 쉽게내려가지 않는 것 같습니다. Top15 안에 20대는 두명 뿐이고 그 20대도 88년생입니다. 오히려 마크헌트는 74년생인데 더 랭킹이 높고 계속 챔피언에 도전 중입니다.(팬심을 담았습니다.) 예전 k-1레전드 어네스트 후스트는 41살의 나이로 은퇴하며 슈퍼파이트는 가능하지만 하루에 3게임을 치루는 토너먼트는 무리라고 말했습니다. 회복력이 예전같지 않다는 말이었습니다. UFC는 1년에 많이 경기해도 3-4게임입니다. 나이를 먹어도 충분히 준비하면 좋은 경기력을 보여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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