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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22 11:17
서로 끌어줄수 있으면 좋은데, 문제는 업무상 트러블이 발생하면 최악이죠..
협업에서 콜라보레이션만 제대로 터지면 친구가 최고인데... 현실은 그 많은 동업이 왜 박살... ㅠㅠ
17/02/22 11:46
저라면 별로일 것 같네요.
친구는 그냥 같이 놀 때가 최고인 것 같아요. 일적으로 엮이다 보면 아무래도 불편한 상황들이 생기더군요. 서로간의 업무 마찰이 빚어질 수도 있고...오히려 아는 사람이라서 더 불편할 때가 있어요. 평가에 대한 부분도 은근 신경이 쓰이실 겁니다. 친구가 잘 나가면 뭔가 내가 뒤쳐지는 느낌이 들 수도 있고, 반대로 친구가 잘 못해도 마음이 안 좋죠. 그냥 친구끼리는 각자의 일터에서 위로해주고 파이팅 외쳐주는 관계가 제일인 것 같아요.
17/02/22 12:39
저는 정말 친한 친구랑 첫 회사 두번째 회사 까지 같이 다닌 적이 있습니다. 첫 회사땐 친구녀석이 저보다 1년 먼저 들어 갔고 4년 정도 같이 근무했습니다. 같은 업무였는데 업무상 트러블도 없었고 평가도 비슷비슷해서 일하는데 좋으면 좋았지 나쁜 적은 없었습니다. 친구가 스카웃 돼서 다른 회사로 옮겼고 반 년 정도인가 후에 저도 그 회사에 가게 되었는데 그 땐 담당하는 일이 달라서 가끔 협업할때 빼고는 별로 볼 기회도 없었지만 나중엔 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핑퐁 하다가 감정 상하는 경우가 없지는 않더라구요. 그래도 크게 문제되진 않았습니다. 저는 바로 윗 사람이 저랑 맞질 않는 것 같아서 이직 했고 친구는 아직도 잘 다니고 있습니다.
친구분 입장에서 거기 자리 좀 없냐? 라고 물어 보는 경우는 ok 제가 글쓴 분 입장이라면 먼저 얘기 꺼내긴 좀 그렇지 않을까 합니다.
17/02/22 13:19
두 분의 관계의 문제라 케바케의 영역일 것 같습니다.
친구 두 녀석이 같은 직장에서 일한 적이 있습니다. (한 녀석이 직장에 친구를 추천해서...) 그 직장 자체가 정상적이지 않은 곳이였는지 둘다 쿤차적으로 6개월 안에 그만두었는데, 두 녀석이 따로 만나서 하는 이야기가 완전히 다르더라구요. 둘 다 상대방을 배려해서 본인이 참으며 다녔다는 식으로... 많은 분들 댓글처럼 친구는 일 적으로 안 엮이고 사는 게 제일 좋지 않나 싶습니다~
17/02/22 14:58
생각외로 비추가 많네요. 업무적 능력 검증이 어려워서 그럴까요? 일반적으로 전문직들의 경우 기존 인맥과 같이 일하는걸 선호하는 편인데 말이죠.
17/02/22 15:19
가까운 친척과 같은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입사하고 모르고 있다가 몇주 후 회사에서 만나서 알았습니다 ;;) 다른팀이지만 신경쓰이는게 꽤 있긴 합니다. 서로에 대한 평가가 들리면 난감하고, 트러블이 생겼을때 굉장히 애매하고 기타등등..
이런 저런 이슈들이 생길때 회사에서만 보고 끝날 사이이면 깔끔하게 해결될게 평생 볼 사이면 영 어렵더라구요 ㅠㅠ 개인적으로 가까운 사이일수록 일로 안얽히는걸 추천합니다.
17/02/22 17:01
사람만 확실하다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다니던 직장에 친구를 추천했고 같은 부서에서 일년 일했습니다. 업무지시를 하는 관계는 아니었지만 기본적인 업무는 제가 가르쳤습니다. 책임감 강하고 열심히 하는 친구라는걸 알고 있었고 또 들어와서 열심히 해줬습니다. 저도 덕분에 좋은 사람 소개해줘서 고맙다는 얘기도 들었고요. 지금은 서로 다른 부서에 있어서 볼일이 거의 없지만 워낙 서로 믿고 의지하는 친구라 직장에서 안좋은 일 있을때(주로 사람 뒷담화) 마음놓고 얘기할수 있어서 상당히 좋습니다.
17/02/23 01:03
친구끼리는 아무래도 공과사를 구분하기가 어려워지죠. 물론 두분다 성격이 철저한 공과사를 구분해서 회사에서 마주치면 너는 모르는 사람이다라고 이야기하고 회의실 안에서 서로 의 안 상하고 업무로 싸울수 있다면야 무관하겠지만요. 그런데 그렇게 되면 한쪽이 속으로 무의식적으로 상처를 받으리라 생각합니다.
17/02/24 04:35
지켜본 바로는 영 비추입니다. 한 명이 다른 한 명 후임 느낌으로 들어갔는데... 둘 다 스트레스를 머리끝까지 받더군요. 결국 한 명 회사 나오고 나서야 둘이 다시 친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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