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2/20 14:05
지금 현재 어떤 방법으로든 매달리기 자체가 안되시면,
팔을 쭉 피고 매달리시는게 우선이고 그게 되면 봉에 턱 걸고 매달려 보시고, 또 그게 되면 점프라도 해서 하나라도 턱걸이 해 보시고 그게 되면 이제 온전히 하나를 올라가서 매달려보시고 그게 되면 두개 해보시고 그게 되면 세개 해 보시고... 그렇게 하나씩 늘려가면 됩니다. 매달리기만 해서는 턱걸이가 늘지 않습니다. 매달리기가 기본이고 한단계씩 늘려가는 거죠. 알파벳을 알아야 단어를 알고 독해를 하겠죠. 그리고 장갑 사면 확실히 도움 되더군요. 통증도 덜하고 그랩감도 훨씬 좋아집니다. 비싼거 말고 싼거 사세요.
17/02/20 14:11
점프해서 위로 올라가신다음에 힘을 주고 최대한 천천히 내려오는것도 도움이 됩니다
장갑은 꼭 사셔야 그나마 안아파요 ㅠㅠ 턱걸이 보조용 밴드를 사셔서 그 도움을 받으시는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전 집에서 하는데 보조용밴드로 도움을 받다가 이제는 도움 없이도 충분히 할 수 있게 됐어요
17/02/20 14:46
기본적으로 매달리기를 할 수 있는 악력과 전완의 힘이 있어야 풀업을 시도할 수 있기 때문에, 매달리기는 이 부분을 채워주는 역할을 합니다.
매달리기가 충분히(30초 정도만 매달릴 수 있어도 풀업 최소 1개 이상 하는데는 전혀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 된다면, 그때부터는 점프를 해서 매달렸다가 최대한 천천히 내려오는 방식으로, 부족했던 당기는 힘을 채워주다보면 곧 1개 성공하실 거 같네요. 누구나 처음 1개가 어렵지 그 다음부터는 빠르게 늡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장갑의 경우엔 저도 나중엔 결국 맨손으로 하게 됐지만 처음에는 장갑을 썼었는데, 고가가 아닌 장갑이어도 꽤 도움이 됐었던 것 같네요.
17/02/20 14:50
제가 작년 말에 88 -> 78로 감량 하면서 풀업도 0개 에서 8개까지 늘렸습니다.
원래대로라면 매달리기 > 점핑 풀업 > 점핑 풀업 내려올때 버티기 > 풀업 이겠지만.. 제가 했던 방법은 매달리기는 너무 재미가 없어서... 풀업 보조 밴드가 있습니다. 탄성이 꽤 강한걸로 사서 그걸로 시작했습니다. 제 경우는 집에 풀업 머신을 사서 하루에 몇세트가 아니라 그냥 오며가며 생각나는대로 매달리고 밴드써서 한두개라도 하고 이렇게 한달정도 보냈습니다. 그 이후에 밴드없이 한 번 해볼까? 해서 시도해 봤는데 두개정도? 되더라구요. 그 이후에는 밴드 없이 오며가며 매달려서 두개, 세개씩 계속 했더니 점점 갯수가 늘더라구요. 말씀하신 매달리기는 다른근육보다 악력을 늘리라는 의미입니다. 풀업은 다른거보다 악력이 엄청 중요하거든요. 집에 풀업 머신 쿠션감이 좋아서 장갑없이 했구요. (장갑없이 하면 굳은살이 엄청 박히는데 그 타이밍만 넘기니 없는게 더 편하더라구요)
17/02/20 15:03
저는 인생에서 한번도 못했다가 30살 거의 다 되어서 처음으로 하기 시작해서 5개정도까지 늘렸었는데요.. (다시 1개쯤으로 줄은건 함정..)
우선 살빼면서, 친구가 받춰주는 상태에서 하는걸 연습을 했어요. 친구가 받춰줄수 없을때는 좀 낮은 철봉에 발을 앞으로 쭉 넣고 기울어진 상태에서 팔힘을 기르기 위해서 했구요. 그리고 다른 상체 운동들 병행하니까 어느순간 느낌 잡고 할수 있게되더라구요. 무작정 매달리기는 오히려 아프기만 하고 막막하고 효과보기가 쉽지 않았었습니다.
17/02/20 15:05
전 오래 매달리기(그냥 가만히 있는건 좀 아쉬워서 행잉 레그레이즈를 했습니다.), 점프해서 친업, 의자에 발을 걸치고...이렇게 난이도를 올렸어요. 개인적인 느낌적인 느낌으론 악력이 중요한 거 같아요.
17/02/20 18:28
몸무게 100kg이상 0개 하던 사람입니다.
지금은 82kg 15개 이상 하구요. 매달리기부터 시작입니다. 손에 굳은살 박히고, 팔이며 어깨며 등이며, 온몸이 쑤실 때 까지 매달리는 것 부터 시작해서 기초적인 운동을 하셔야 합니다. 그러다보면 자연스레 하나 정도 할 수 있게되고, 둘 셋 넘어가더군요.
17/02/20 23:10
혹시 추가적으로 다른 질문도 드려도 될까요? 하다보니 너무 궁금한게 많아지네요.
우선 pgr에서 여러가지 글을 검색해보던 중 불량헬스 라는 책을 알게되어 두권 모두 정독했습니다. 1권은 영양학적인거나 운동이란 이런거다! 같은 개론 느낌이었고 2권에서 강조하던게 스쿼트와 데드리프트였습니다. 그런데 스쿼트 설명쪽에서 1. 이론적으로는 접힘이 강할수록 그에 비례해서 펴지려는 경향도 강하기 때문에 백스쿼트처럼 큰 힘을 써야 할 때는 상체를 많이 접을수록 유리하다. 2. 가슴은 언제나 위로 향해야 한다. 두 문장이 배치되는거 아닌가요? 1에서는 상체를 많이 접으라고 하고, 2에서는 가슴이 언제나 위로 향해야 한다는게 무슨 뜻인지 이해가 잘 안갑니다. 상체가 접히면 가슴도 아래로 향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어서요. 두번째로 엉덩이가 아래로 말리는 벗 윙크가 허리에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라고 하는데 저는 하프스쿼트도 아니고 허벅지가 평행이 되기 바로 직전부터 엉덩이가 아래로 말리기 시작합니다. 유튜브에서 벗 윙크에 대한 영상을 많이 봐도 보통 평행하게 앉는 시점보다 더 내려가면서 엉덩이가 말리던데 제가 뭔가 잘못하고 있는 걸까요? 마지막으로 빈봉 스쿼트에서 초반 1,2세트는 허벅지에 힘이 있어서 허리 통증이 없이 허벅지에만 자극이 가는 상태로 올라오게 되는데 힘이 빠지면서 허리로 중량을 들어올리는 느낌입니다. 이런 경우엔 바로 중단하는게 맞는지요? 그리고 저번에 쪽지로도 여러 상담 해주시고 헬스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이제 한달이지만 동네형님 덕분에 운동이라는게 이렇게 즐거운 거구나 라는걸 깨닫게 도 되어서 다시한번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17/02/20 23:29
폰으로 댓글달긴 너무 긴 내용이고. 서울사시면 일요일에 역도모임 한번오세요. 원하시면 불량헬스 저자분 소개도 시켜드리겠습니다;; 최영민 실장님이랑 가끔 밥먹습니다.
17/02/20 23:40
오... 저자를 보니 최준수, 최영민 지음 이네요. 운동을 하시는 분들끼리는 교감이 있으신건지 제가 들고 있는 책의 저자분을 아신다니 신기합니다. 지금 집이 서울에서 멀지는 않은데 스쿼트도 빈봉 이상 넘어가면 못하겠다 싶고 벤치프레스는 빈봉만 들고도 후들후들하다가 이제야 빈봉으로 흔들림 없이 15번 채울수 있는 수준이라 역도모임에 가긴 너무 부끄럽네요 크크크
저는 일단 뭘 하기 시작하면 쪼렙단계에서도 이론적으로 이것저것 다 뒤져보는 편인데 겨우 책 몇권 읽어놓고 스쿼트라는 운동이 승모근에 봉을 올리는 것부터 이렇게 복잡한 운동이라는게 너무 어렵네요. 운동 시작하기 전에는 엉덩이에 무게를 실어서 앉았다 일어났다 하는 걸로만 알고 있었는데요...ㅠㅠ
17/02/22 00:43
최준수 코치님은 파토코치로 활동하시고 지금 구로 엑스핏 계실겁니다. 최실장님은 역삼에서 개인 pt만 하고 계시니 관심있으시면 소개시켜 드릴께용.
한번 오시라는건 별거 없습니다. 그냥 자세나 한번 봐드리려고 하는거죵 흐
17/02/20 23:31
아주 간략하게 말씀드리자면. 스쿼트쪽은 토크와 모멘트를 이해해야하는데 운동역학이라는게 들어갑니다.
두번째에서 패러랠 가기전에 요추전만이 나타난다는건 모빌러티가 좋지 않다는 얘기겠지요. 그럴수 있느냐고 물으시면 '예' 그래도 되냐고 물으시면 '지금은 아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