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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2/14 14:47:18
Name 솔지
Subject [질문] 인터넷 방송은 어느 정도까지 클 수 있을까요?
초기 아프리카만 알 때는 조금 극단적인 컨텐츠 또는 여캠 위주의 컨텐츠에 한계가 있어서,
어느 정도까지만 성장하고 인터넷의 한 문화 정도로 그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요즘 들어서 유튜브나 트위치도 그렇고, 디씨 인방갤 갔다가 조회수나 추천수에 깜짝 놀랐네요.

가장 놀란 계기는 집에서 처음엔 케이블인줄 알았더니,
어머니가 크롬캐스트 유튜브로 개인 시사 채널(배경으로 문짝이나 창문이 아니라, CG가 보여 방송국 느낌은 났지만 어쨌건 개인 방송)
보고 계시는거에서, 이제 현실에 많이 가까워 졌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전에도 영어공부나 골프 배우신다고 종종 유튜브에서 찾아보시곤 하셨지만,
원래 부터 있던 산업의 전형적인 컨텐츠기도 해서 크게 인터넷 방송이란 느낌은 안 들었거든요.

물론 컨텐츠 특성 자체가 정말 개인화되고 특정화된 취미에 맞춰져 있어서,
공중파 만큼 모두가 하나의 컨텐츠를 공유하는 식으로 성장하는 방향은 아닐거 같은데요.
그래도 이런 저런 채널의 시청자를 모두 합친다면 언제부턴가 케이블 방송 정도는 되보이고,
계속 커나간다면 공중파이나 그 이상의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까요?

이전에 보던 UCC 열풍이랑은 좀 다르게 생방과 전업 방송인(BJ? 크리에이터?) 중심으로 얼마나 커질지 궁금하네요.
단순히 합치자면 유튜브 모든 영상이랑 이런 인터넷 방송이랑 구분이 좀 애매한거 같긴 해서요.
사실 기존 방송국 아나운서 중심으로도 저런 컨텐츠가 만들어지는걸 보면, 기존 방송과도 구분이 모호하네요.
방송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관련 산업 종사하시는 분들 사이의 의견을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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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14 15:02
수정 아이콘
앞으로도 훨씬 커질 것 같습니다
뭐 얼마나 더 커질 것이냐 이런건 잘 모르겠네요

단순히 저만 놓고 보자면
2010년 이전 TV 보는 시간 주당 20시간
현재 TV 보는 시간 주당 5시간 이내 (무도, 미우새만 고정이고 물론 TV 직접 시청이 아닌 컴퓨터로 봄)
아프리카 주당 15시간 이상
이동하면서 볼 수 있고 자기전에 틀어놓고 잠들기도하고 접근성 최고에 재미도 무도보다(요즘 노잼이긴하지만) 낫습니다

저에게는 이미 몇년 전부터 공중파 이상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네요
17/02/14 15:19
수정 아이콘
결국 방송이 보는 사람들이 있어서 유지되는건데, 개인 사례만 적어주셔도 대충 짐작이 가서 좋네요.
전 원래 티비 보는 시간보단 영화랑 미드 보는 시간이 많았는데,
이게 인방(중에서도 생방 보단 거의 유튜브?)으로 대체되가면서 좀 특이한 케이스인가 생각했거든요.
공중파 조차도 이렇게 보는 시간이 대체되는 분들이 많다면 생각보다 금방 커질 수도 있을거 같고 재밌네요.
17/02/14 15:07
수정 아이콘
훨씬 더 커질것 같은데
"메이저"들이 인터넷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됐을때 "BJ" 들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17/02/14 15:10
수정 아이콘
저도 케이블은 인터넷에 딸려서 같이 나오기는 하지만 케이블 셋탑박스는 그냥 넣어두고 크롬캐스트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유튜브와 트위치가 크롬캐스트와 연동이 잘 되어서 케이블의 필요성을 못 느끼겠네요.
17/02/14 15:13
수정 아이콘
오, 저희집이 비슷합니다. 언제 동생 공부한다고 티비를 완전히 끊었다가 제가 그래도 영화라도 보자고 크롬캐스트 깔아드렸거든요. 근데 이게 월 몇천원 내고 쿡인가 푹티비인가 기타 등등 공중파/케이널 결국 다 볼 수 있어서 어느샌가 의미가 없어졌더라구요 크크크 그런데 더 신기하게 여전히 유튜브 비중이 훨씬 높단 거? 티비를 한동안 안 본 저희집이 특이한 케이스라 생각했는데, 가장 처음 댓글 달아주신 분도 그렇고 비슷한 분들이 있네요.
17/02/14 15:37
수정 아이콘
중국을 보면 알죠..
국내 인방이 그정도 까지 크진 못해도 그 밑단계까진 갈수 았을겁니다.
17/02/14 15:58
수정 아이콘
중국이 이렇게 큰줄 전혀 몰랐네요. 방금 찾아보고 롱주가 중국 인터넷 방송 사이트인걸 알았습니다; 유튜브랑 트위치 등 차단 된게 저런 시장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됐나 봐요. 몰랐는데 오히려 국내 시장이 트래픽 비용 때문에 성장에 불리하고 어려운 케이스였나 보네요.
언어물리
17/02/14 16:14
수정 아이콘
네이버 v앱도 그렇고 (지금은 하는지 모르겠지만) 중국 Lajin앱도 그렇고
연예인이 개인방송을 해서 얻는 스타-팬과의 소통, 교감에서 저는
TV방송과는 다른, 쌍방향적인 인터넷방송의 가능성을 보았어요.

벤님이 그걸 하셔서 알았음요.. 이제는 인스타그램도 라이브 개인방송이 있던데요.
개념테란
17/02/14 16:30
수정 아이콘
한동안은 더 커지지 않을까요? 지금 50대만 해도 인터넷, 컴퓨터 잘 모르고 TV만 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세대가 점점 교체될테니까요.
17/02/14 17:57
수정 아이콘
대도서관이 다이아tv라고 일단 케이블방송에도 발을 들이민거같은데..아직 많이 미흡한거같고...그래도 발전여부는 무한대인듯요
17/02/14 19:46
수정 아이콘
당연히 커질것이라 예상은 합니다만, 이게 점점 메이저화 되었을 때 '마이너함'을 즐기던 시청자가 메이저화된 인터넷방송에 만족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무도가 요즘 재미없어진 이유가 이 맥락이라 보거든요. 과거 마이너한 부분이 전부 없어졌어요.
지금 가진 색깔 그대로 메이저화가 잘 되느냐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17/02/14 21:16
수정 아이콘
일정 수준 넘어가면 채팅창 넘어가는 속도가 감당이 안되던데, 아프리카 티비의 팬채팅이나 각각의 독립된 중계방이 나름 선진적으로 보이던걸요. 채팅 간 딜레이는 정말 모두가 답답한거 같고요.

공중파랑 다르게 채널이 제한된게 아니라 아마 무한히 공급되는 만큼 인터넷 방송의 성장 자체에는 지장이 없어 보여요. 하지만 개별 방송이 성장하는데는 정말 말씀하신대로 일종의 한계로 작용할거 같은데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지 궁금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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