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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14 13:20
공항 - 토트넘 구장까지 시간은.. 잘 기억은 안나지만 공항은 서쪽, 토트넘 구장은 꽤나 북동쪽이라 거리가 좀 됩니다.
각종 수속이랑 시간은 여유있게 잡으셔야할듯.. 정확히는 모르겠어요. 지하철역에서 경기장 갈 때는 화이트 하트 레인 역에서 사람들 따라가면 크게 무리 없구요. 경기 끝나고 나갈 떄는 지하철 역 앞에서 줄 서서 대기타니 빠르게 움직이거나, 아니면 한참 아래쪽에 있는 역인 Tottenham hale역을 이용하는 사람도 많아 보였습니다만 약 3킬로의 거리를 걷기는 만만치 않죠. 여튼 나올 때가 제일 힘듭니다. 표 끊는 건 저는 토트넘 구단 공홈에가서 표를 끊었고, 현장 수령했습니다. 제가 끊었을 떄는 대행 사이트보다 공홈이 쌌었기에 그렇게 했습니다. (한자리에 80파운드 정도) 현장 수령지는 구장에 바로 있구요.. 제가 헷갈렸던 것은 모시기 Street에 있다고 했는데 구글맵 검색하면 모시기 street가 시내 한가운데 있어서 잠시 헷갈렸었습니다. 실상은 같은 이름의 street가 토트넘 홈구장 옆에 있었죠. 토트넘 경기 4시에 끝나면 런던 시내 오면 5시인데 나오셔서 런던 시내 도시면 시간은 쭉쭉 잘 가니 시간 떄우는 것은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지하철 타고 내려와서 동쪽에 있는 타워 브릿지를 보고, 근처에서 템즈강 왔다갔다하는 배타고 경치보면서 빅벤쪽으로 가셔서 빅벤, 웨스트민스터 사원, 궁전, 내셔널 갤러리, 런던 아이 등 시내에 몰려있는 유명한 곳들 구경하시는 경로 추천합니다.
17/02/14 13:39
직관 소감이 어떠셨는가요?? 공항에서 토트넘 홈 구장까지 거리가 있으면 전날부터 움직이기 시작해야될텐데... 물론 가는것도 좋긴 하지만.. 티비로 보는게 나을수도 있고 그렇게 무리하게 갈만할까요?? 물론 개인 차이겠지만 댓글 쓰신분 소감은 어떠세요??
17/02/14 13:47
전 모서리였고 앞에서3번째였습드. 자리 높이가 낮다보니 공이 멀리 있으면 중앙인지 사이드쪽에 가까운지 파악이 잘 안되었습니다. 그 때는 손흥민도 없었구요..
그러나 공 찰 때 뻥 소리, 응원하는 소리, 뒤에서 답답해 하면서 커몬~ 케인 커몬~ 하는 소리 등 현장감 느낄만하고, 경기 스토리가 1:0으로 지다가 종료 얼마 안 남기고 극적으로 1:1 만들고 더욱이 세레머니를 제가 있는 코너 쪽에서 해서 마지막에 엄청 만족하고 나왔습니다. 평소 이피엘 좋아하신다면 추천합니다.
17/02/14 14:19
토트넘 구장을 가신다니 반가워서 댓글 답니다~
그런데 위치상 공항과의 거리는 꽤 멀고, 런던 중심지도 아니라서 간 김에 겸사겸사 주변에 딱히 방문할 만한 곳도 없고, 게다가 끝나고 나올 때 시간이 생각보다 정말 많이 걸립니다. FM 하다 보면 괜히 관중들이 일찍 자리를 떠난다는 멘트가 나오는 게 아니라능... (윗분이 다 말씀해주셨네요) 전 푯값은 아끼지 말자고 생각해서 stubhub (공홈에 링크 있어요) 에서 꽤 좋은 자리 샀습니다. (나중에 얼핏 듣기로 시즌권 소지자 중에 해당일 미 방문자로부터 사는 시스템이라고 하더라고요.) 직관 소감은 대만족이었습니다. 전 야구를 조금 더 좋아하지만, 직관은 축구가 더 재밌는 것 같아요. 사소한 팁으로 말씀드리자면 블로그에서 사진 같은 것 절대 찍으시면 안 되고 카메라 가져가시면 퇴장당합니다! 라고 해서 멍하게 보고 있었는데 "화이트 하트 레인에 한해서" 다들 대놓고 카메라 (DSLR은 아니고 디카 같은 거) 꺼내고 찍더라고요. 심지어 처음에 어리바리 타다 친해진 옆자리 시즌권 소지자가 너 한국에서 왔다면서 안 찍냐, 토트넘은 관심 없느냐고 뭐라 하기까지... (당시엔 손흥민이 없었습니다) 하여튼 그렇습니다. 길지만 유익한 내용은 없네요 =_=;
17/02/14 14:28
10일도 안되는 기간, 게다가 신혼여행을 동안 유럽 3 나라 간다는 것은 제 지인이면 200% 말립니다. 말이 신혼여행이지 그냥 찍고찍고 관광여행만 하다오겠다는 건데, 꽤나 몸이 고생하는 여행이 될 겁니다. 저라면 스위스-이탈리아도 8일로는 턱없이 부족할거라 이탈리아 한 나라만 갈 것 같네요. 출국/귀국하는 이틀은 기본으로 없다고 치고 나라마다 이동해야 하는 하루도 사실상 없다치면 각 나라를 하루씩 관광해야 합니다.... 게다가 영국에 도착하고 짐을 그대로 들고 축구 경기장을 가거나 어디 라커룸에 넣어두고 다시 찾아와야하는 일정일텐데 과연 한 소리 안 듣고 올 수 있을지.. 뭐, 두분이 마음만 맞으면 되기는 하죠...
17/02/14 15:41
전 프랑스 리그앙에 리옹팬인데요.
저도 신혼 여행을 프랑스 파리-스위스-프랑스 리옹 으로 잡았고, 리옹 도착 날 챔스 경기가 있었습니다. 출발 때 부터 일정 맞으면 가고 싶어 했고, 집사람이 백번 양보해줬으나 막상 리옹 도착해서 도시 구경하기에도 바빠 경기장은 경기 끝나고 한참 지난 시점에나 갈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예신이 축구를 정말 좋아하고 경기장을 꼭 가봐야한다. 라고 한다면 말리지 않겠으나, 초킥초킥님을 위해 가는 정도라면 저는 같이 오붓하게 시간 보내시는 걸 추천 드리겠습니다. 물론 아쉬움은 많이 남아요. 그러다보니, 집사람이 나중에 리옹을 반드시 꼭 가자고, 같이 축구 보고 싶다고 말이라도 해줘서 고마웠습니다.
17/02/14 18:06
저는 토트넘 직관은 가보진 못했지만, Unikys 말씀에 백번 동의합니다. 아내분 성향에 따라서 다를수 있겠지만, 평생 한번인 신혼여행을 그 짧은 기간에(7일인데 이게 비행기 시간 포함이죠? 그럼 실제로는 5일 남짓..) 유럽 3개국을 돌아보는게 쉬운 일정은 아닌 것으로 보여집니다. 아쉬우시겠지만 차라리 스위스/이탈리아에 더 집중하심이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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