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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4 11:19
다른 사람한테 의지하지 않고 모든걸 혼자 결정하고 행동할 수 있으면 어른이라 생각합니다. 한 단어로 말하면 독립성이나 자립성이 있으면 어른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추가로 본인의 선택과 결정에 책임까지 질 수 있어야 할 것 같네요.
17/02/04 11:35
지금까지 살면서 들은, 어른을 구분하는 표현 중에 와닿았던 건 이겁니다.
남이 내 질문에 대답할 의무가 없다는걸 이해했다면 어른이 된거다.
17/02/04 11:55
출산 육아 안했다고 어른이 아니면 교황도 어른이 아니겠네요.
자기 생각에 꼭 필요한 말을하는것보다 불 필요한 말을 하지 않는걸 깨달으면 어른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17/02/04 12:01
부모님의 간섭으로부터 자유롭고, 매사를 홀로 결정하고 돈 관리를 전적으로 개인이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외에 사회에서 어른이라면 응당 이래야지~라고 요구하는 조건은 운전을 할 수 있어야 하며, 꼭 결혼후 가정을 꾸려야지 하는 시선이 있죠. 부모의 영향과 진로 간섭이 없어야지만 진정 어른이라 봅니다.
17/02/04 13:00
어른1 [어ː른]
[명사] 1. 다 자란 사람. 또는 다 자라서 자기 일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 2. 나이나 지위나 항렬이 높은 윗사람. 3. 결혼을 한 사람.
17/02/04 15:11
모든 면에서 자기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질 수 있는게 어른이죠.
따라서 법적으로 미성년자는 당연히 어른이 될 수 없겠고, 그 이후로는 나이보다는 정신적인 면이 중요할 것 같아요. 전 30중후반이지만, 스스로 아직 어른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17/02/04 17:12
어린 애든 늙은이든 더이상 기댈 곳 없으면 어른이죠. 종교적 기댈 곳도 포함해서요.
어른에 대한 이런 저런 정의들은 인간이 성숙해지는 과정이지 어른이 되는 것과는 다른 문제라고 봐요. 그래서 어른이 된다는 건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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