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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4 01:38
네 그래서 문제라는거예요
자기가 그짓을 하고 다니니까 와이프도 그런줄 알아요 심증적으로 확신하되 묵인한다는 개같은 마인드? 실제로 초등동창이랑 오입관계를 맺은걸 포착한 친구도 있고 예전에 질게에 썼지만(삭제 해습니다) 와이프 나이트 원나잇 동영상이 찍힌 친구도 있었어요 이런 사례들이 겹치다보니 더 혼란스럽네요
17/02/04 01:34
환경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여초 직장에서는 물론 그런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데 남초 직장으로 가니 머 간부부터 시작해서 술만 먹으면 2차,3차 가고 마지막으로 업소에 갑니다. 다들 유부남에 신혼부부에 결혼 준비중인 사람도 있었는데 직장 생활초기부터 상사와 선배가 이끌고 가서 먹는 구조라 어쩔수 없네요. 그냥 무덤덤하고 별다른 죄책감이나 생각자체가 없었습니다.
17/02/04 01:39
직장과 구성원들의 환경, 분위기에 따라 다르지 않나 싶습니다. 친구들과 예전에 업소를 이용하는 남자들의 비율에 관해 말한 적이 있는데 일부는 남자들의 8~90%는 이용한다고 주장하고, 일부는 정 반대로 많아야 30%라고 하더군요. 이유를 들어보니 자기 주변(특히 직장) 사람들이 대부분 가는가 아닌가로 그러한 인식이 생기더라고요.
17/02/04 01:40
그냥 직장 분위기따라 다르고 부서 분위기 따라 다른 듯합니다. 대체로 그런 곳에 자주 가는 사람들은 그런 사람들끼리 어울리고, 안 가는 사람들은 안 가는 사람들끼리 어울리다보니, 마치 모든 직장인들이 자기랑 비슷하다고 느끼는 것 같아요. 영업이나 인사쪽은 자주 가는 것 같고, 연구개발이나 일반 사무직은 안 가는 사람들이 더 높지 않을까 싶네요.
17/02/04 01:48
전 솔직히 한번도 안가봤고(성매매업소부터 안마방 단란 노래방도우미 심지어 나이트나 클럽까지)
앞으로도 가 볼 생각 없는데 제 주변 통계학 상 제가 희귀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_-;;;;;; 진짜 한번도 안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간 사람은 없다 뭐 이런? 제가 다니는 회사는 회식도 자율참석이고 술도 안권해서 당연히 유흥업소 데려가는 것도 없고 특성상 접대할 일도 없는 곳이라 유흥업소랑은 먼 곳인데도 경험자 많은거 보면.... 친구놈들 그룹 봐도 그렇고요. 제가 희귀종이에요. 클럽도 안가봤다고 하면 거의....하자있는 사람 취급 ㅡㅡ;;
17/02/04 02:54
5년간 회사생활하면서 노래방에서 사원들끼리만 노래 부른게 유흥의 최대치고 회사사람들하고 유흥업소 얘기는한적도, 들은적도 없습니다. 어디서 어떤사람들과 일을 하냐에 따라 영향을 크게 받아서 편차가 심하지 않을까 싶네요.
17/02/04 03:47
피할 수 없는 유흥은 무슨..
남자지만 애초에 수준 있는 사람들하고 어울리면 그런거 권유받지도 않고 안간다고 불이익을 주지도 않습니다. 솔직히 주변에 그런 사람이 많을수록 자기계발에 주력해서 소속 집단의 질을 높이는게 답이라고 봅니다.
17/02/04 04:21
부부는 사실 동지이자 전투동료 같은 거라 등 맞대고 싸우거나 헤쳐나가야 할 일이 그렇게 많은데 저렇게 살면 서로 믿음이 가나요... 육아나 경제문제, 부모님 장례 등등 해서 치르고 치러야 할 인생의 전투를 생각해 볼 때 저렇게 살면 신용이 쌓이는지 모르겠네요. 저희 오빠 남편은 저렇게 살지 않습니다. 시간나면 게임하기 바빠서요.
17/02/04 04:56
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 유부남이라면 일정부분 사회적손해가 따르더라도 거절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최소 성관계업소는 가지말아야죠. 제 지인중 유부남은 초남초직장이라 어쩔수없는 상황이 있어서 가더라도 돈만지불하고 시간만 때우고 온다곤 하는데 저한테 거짓말 할 이유는 없는 사람인지라 믿긴합니다만 그래도 최종유흥업소는 안가는게 제일 베스트라 생각합니다
17/02/04 07:21
예전에 프리한 분위기의 대기업을 다녔는데 그런건 없더라고요. 저는 협력사 영업들과도 밥조차 거절하고 회사의 남자들끼리 회식해도 집에 들어가야한다고 일찍 들어가고 그러한 모든 가능성을 애초에 짤라버렸던 것 같아요. 그런데 중소기업 다니는 친구들이나 과거 다른 대기업 다니셨던 선배들이 그 대기업에 있었던 일들, 특히 해외 출장때 벌어졌던 일들을 이야기해줬는데 딴 나라 이야기더라고요.
17/02/04 07:28
대기업 회사생활 7년차 고참들과 유흥즐긴게 한번이네요. 부서는 기계과 남초이고요.잘못하다 문제생길시 퇴사할가능성이 높고, 법인카드가 없어서 돈아까워서인지 가자는 분도 없습니다.
17/02/04 08:37
뭐 유흥업소야 그렇다 쳐도 성매매는 엄연히 경찰 수사 대상이고 범죄행위입니다. 회사 분위기가 어쩔 수 없으니 어쩔 수 없이 범죄를 저지른다고 말하는 꼴인데 전혀 용인되어야 할 이유가 아니죠. 그런 논리면 사람패서 돈 벌고 도박해서 돈 벌고 사기쳐서 돈 벌고 그러는 사람들도 다 먹고 살길이 그것밖에 없어서 하는 일인데 그 사람들 사정 봐줘가면서 그럴수도 있지~ 할건가요;
가끔 딴 여자를 사적으로 만나는것도 아니고 그냥 업소가서 한번 한건데 그게 무슨 바람이냐~ 라고 자기입으로 말같지도 않은 헛소리를 내뱉는분들이 있는데 차라리 전자는 간통죄 폐지 이후엔 범법 행위라도 아니지 후자는 엄연히 실정법상 범죄인데 대체 그게 무슨 자랑이라고 입으로 내뱉는지 모르겠습니다. 남 얘기라면 몰라도 그런분들에게 정말 궁금한게 어차피 존스쿨 + 기소유예인데 까짓거 한번 갔다오지 뭐~ 그렇게 한번 걸려서 기소유예받고 존스쿨 갔다 오면 다음부턴 그 '어쩔 수 없는 환경'이 피해가기라도 해준답니까... 안타깝습니다.
17/02/04 09:39
정말 업종 바이 업종인 건지 '사회생활 하다보면 필연적으로' 라는 표현이 이해가 안갑니다. 서비스, IT, 제조업 관련 대기업과 중소기업 서너 군데 정도를 거치며 15년 정도 사회생활을 했지만 주위에서 그런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한 번도 없거든요. 솔직히 이런 주제로 "남자는 다.." 식으로 이야기하는 분들은 신호위반이나 과속 밥먹 듯이 하면서 "대한민국에 이런 거 지키는 사람이 누가 있어?"라고 말씀하시는 분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운전하며 세어보면 이상한 분들 많아도 열 중 여덟은 상식선에서 운전하시거든요.
물론 제가 아는 사람 중에서도 가본 사람도 있기는 했겠지만 남들이 알면 평판이 심하게 떨어질 텐데, 굳이 그런 이야기를 동료들에게 말할 이유가 없겠죠.회사 근처 지하에 '보물섬', '백악관' 같은 이름의 비즈니스 클럽이란 곳이 몇 군데 있는데, 어떤 사람들이 가며 어떤 분위기인지 투명인간이 된다면 한 번 훔쳐보고 싶기는 합니다만...;;
17/02/04 09:46
질문이랑은 별 상관없지만 말로만 듣는 '유흥최종테크까지 안 가면 불이익받는 분위기인 회사' 라는 곳은 대체 어떤곳인지 보고 싶네요..
요즘엔 회식비도 다 전월이나 전년대비 비용나간거 정리해서 보고하는데 법인카드로 긁는건가요? 아니면 본인돈으로 뿜빠이 하는 주제에 끝까지 같이가야 사회생활 잘한다는 분위기인건가요? 차라리 법카로 긁으라고 하는거면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그런 분위기가 생겨난 것 자체는 어느정도 납득이 되는데 자기돈 쓰게 하면서 강제분위기까지 가면 그냥 엄청 질 낮은 회사인거 아닌지; 대기업도 일부는 저런다 하면 할말없지만
17/02/04 11:50
30대 동정남입니다. 저 사실 부들부들합니다. 제가 일한곳은 절대로 오입질이고 유흥이고 안 가더군요. 그냥 고기, 회 먹고 노래방 끝.
반면 친구들로부터는 2차 방석집 구이집 안마방 이야기를 듣고서는 왜? 내가 일하는 곳은 이리 건전한 거샤?? 격분했죠. 아, 이유를 알겠습니다. 월급도 적고 열약한 박봉 중소회사인데 직원들 유흥비까지 내주면서 2차 보낼 사장은 없었던 거죠. 뭐 저니까 그런 직장 다니죠. 제가 무능하니까. . 빵빵한 곳은 못 가니까. 별개로 나중에 어느 직장을 갔는데 2차 보내준다면 기꺼이 가볼랍니당. 만약 제가 유부남이라면? 안 갑니다. 사면발이같은 성병 걸려서 행여나 마누라에게 옮기고 귀싸대기 맞고 집에 불 저질러질 거 같아요. 일단 전 미혼이라 나중에 기회가 온다면 기꺼이 가겠습니다만. . 슬프게도 제가 일했던 곳은 자금 문제인지 건전의식 때문인지 절대로 그런곳 가자는 사람이 없었어요. 고기먹고 커피샵이나 야간 낚시쪽. .
17/02/04 12:01
누구나 아는 대기업에 근무하고 현재 30대 이지만 한번도 그런데 가본적이 없습니다. 위에서 가자고 했을때 안간다고 하니 자기들끼리 가지 억지로 가게 하진 않더군요.
17/02/04 21:28
그런 얘기할 정도로 친한 친구들 중, 대학친구들은 90퍼안가고 10퍼정도 가더군요. 고등학교친구들은 30퍼정도 안가고 70퍼정도 갑니다. 회사는 제가 겪은 남자직원이 90명쯤 되는거 같은데 그런데 좋아하는 직원 4명정도봤네요. 직장사람들은 친구들만킁 친하지 않으니 더 있을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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