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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12 15:02
+1
첫만남에 선물은 좋은인상보단 부담일 확율이 높죠. 굳이 괜찮은 사례를 적자면 친구중에 그림 잘 그리는 녀석이 있는데 3분이내로 상대방 초상화를 그려주는데 이건 효과가 좋더군요.
17/01/12 15:00
개인적으로는 첫만남때 선물주는게 독이될가능성이 높다고생각합니다...
부담스럽기도하고 소개팅첫만남때 선물주는게 흔한일이아니라서요 만나보고 그분이어떤분인지 더 파악하고 그분께 적합한 선물 주시는게더 좋을거같네요
17/01/12 15:03
무심한듯 오다주웠다 급의 선물이 또 마침 여자분 마음에도 든게 아니고 준비한 선물이면 일단 부담이죠. 물론 걱정 마세요 잘생기셨으면 그런 행동도 플러스 요인입니다.
17/01/12 15:15
저는 하필 본 날이 생일이라, 백화점 카스테라 한상자(주제에 엄청 비싸기는 합니다. 별로 안비싸 보입니다만, 카스테라치고 비싸단 얘기지요.)를 선물했었습니다. 많이 좋아라 하더군요. 흐흐.
17/01/12 15:15
자연스러운 시나리오 하나 써 드립니다.
카페에서 차 마시고 나서 헤어지기 전에 화장실을 다녀오세요. 오시면서 조각케익이나 마카롱 세트 2개를 삽니다. "어머니가 달달한 거 좋아하시는데, 모모씨 꺼 하나 더 샀어요. 여기 케익 괜찮아요." 정도로 멘트하면서 드리면 적당합니다. 소개팅이 나쁘지 않았다면 케익 들고 바래다 드리러 가는 길에 세컨 약속 잡을 때도 분위기가 훨씬 좋아집니다. 저는 처음부터 시나리오 쓴 건 아니고 정말로 어머니 거 챙기다가 나온 상황인데, 나중에 들어보니 가정적인 느낌도 나고 그래서 좋았었데요. 그럼 건승하세요~
17/01/12 16:43
융통성이... 꼭 어머니가 아니라 친구나 교수님 or 상사 등이라 해도 되고 방법이야 다양한데 응용을 하셔야죠!!! 여자 만나는데 있어서 유연함(상황대처 및 대화에 있어서 특히나) 및 융통성이 정말 중요한데....
17/01/12 15:47
첫만남에 선물은 거의 독인데 경험상 케잌이나 간단하고 아기자기한 간식사가서 하나먹으려고 사왓는데 같이먹어요 하고 하나사서 나눠먹으면 도란도란 얘기도나누고 좋은반응있었던 경험이 잇네요
17/01/12 16:26
지금 신랑 처음 만났을때 손시리다고 손 몇번 비볐는데
두번째 만남에 장갑이랑 핸드크림받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두번째 만남에 선물을 주다니 이사람 좀 헤픈가..싶어서 별로였어요
17/01/12 16:31
제가 최근 10년 동안 가장 후회하는 일이 소개팅녀에게 선물 준겁니다.
그 뒤로 정신차리고 약간 나쁜 남자 스타일로 해서 결혼했네요.
17/01/12 16:32
다들 독이라고 하는데...
개인적인 생각은 ~5000원, ~10000원 미만의 금액 정도면 부담도 없고 괜찮을 것 같습니다. 첫날에 장갑같은거 받으면 누구라도 부담스러워 하지 않을까 싶네요.
17/01/12 16:36
굳이 하고 싶으시다면 정말 별거 아닌 거를 하시던가 정말 대단한 거를 하셔요
자연스럽게 상황을 넘길 센스가 없으시면 그냥 아무것도 안 하는걸 추천합니다
17/01/12 18:38
저는 다른건 몰라도 달달한거를 사면서 어머니를 위해서 사면서 덤으로 주는건 사람마다 별로일수도 있을 것 같아요.
조금이라도 멘트가 어긋나거나 위트가 부족하면 일반적으로 여자들이 싫어하는 마마보이 이미지로 보일 수도 있으니까요. 그냥 애프터 받고 호감이 있으시다면 대놓고 '좋아하실 것 같아서요' '달달하고 맛있으니 꼭 드셔보세요' 등으로 직접적으로 드리는게 어떨까 싶네요. 소개팅으로 만났고 애프터까지 갔으면 부담이고뭐고 달달한거 정도는 그냥 그분을 위해서 샀다고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17/01/12 19:58
소개팅 첫 만남에서 저런 선물은 호감을 사는데 큰 의미 없습니다.
거의 99% 이상의 소개팅은 만난지 5초만에 에프터가 결정난다고 보거든요. 아무튼 주실꺼면 너무 준비한 티 내시지말고 자연스레 전달해주세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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