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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07 09:03
사기 오자서 열전 추천 드립니다. 아니면 오자서가 주인공이나 다름없는 정비석 작 소설 손자병법이요.
인생 자체가 복수인 사람입니다.
16/12/07 09:03
뉴트럴 블레이드 소설 초강추 드립니다.
미친듯이 암울한 분위기의 판타지 소설이고요, 주인공 개불행하고 개그 없고 진지하고 목적은 오로지 복수, 또 복수인 소설인데 전 너무 재밌어서 한 10번 읽었습니다.
16/12/08 00:50
슈라유키히메(수라설희, lady snowblood)
: 영화 킬빌의 모티브가 되는 영화입니다. 말그대로 복수에 대한 영화입니다. 강추.
16/12/08 23:25
혹시 드라마는 추천 안받으시나요? 드라마 보신다면 부활 추천합니다. 위에서 추천리플달린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모티브로, 2005년 대한민국 배경으로 바꾼 드라마입니다.
김지우 작가의 필력이 최대로 나왔고, 대본에 안써있더라도 화면에 복선으로 넣어두는 박찬홍 피디의 센스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주인공 쌍둥이를 상징하는 컬러를 이용한 복선이라던가, 주인공 제적등본이 화면에 살짝 지나갔는데 거기에 나온 주인공 생일날 방송된 회차에서 생일이라고 무덤에서 상차리는 디테일...) 주연이 하필 요즘 이미지 바닥인게 문제지만... 대본과 연출로만 보면 진짜 최곱니다. 초반에 그냥 지나가던 화면 정도로 여겼던 장면들이 후반에 하나하나 의미를 가지는 떡밥이 되어 회수되는걸 발견했을때의 전율이란... 물론 이것은 2005년 당시의 본방사수를 했던 시청자 입장에서의 전율입니다. 지금보면 케이블 드라마 질도 높아졌고, 장르드라마도 많아져서 평범해 보일지 모르겠습니다만, 2005년 케이블드라마도 없고 공중파도 로코로만 도배되던 시절에 이렇게 씨실과 날실이 착착 얽혀있는듯한 드라마를 보면서 참 즐거웠습니다.(모 블로거의 '윤미정'캐릭터의 평을 빌자면, "다른 드라마같았으면 한바탕 평지풍파를 일으켰을 인물이건만, 이처럼 선한 역이든 악한 역이든 강철같은 의지와 목적이 넘치는 사람들이 가득한 극 중에서는 그저 뇌관을 제거당한 시한폭탄 정도의 위험성밖에 없는 여자로 전락했다" 일 정도로 그냥 전형적이고 뻔한 캐릭터는 손에 꼽을 정도였습니다. 주인공 친구조차도 그저그런 친구1,2캐릭터가 아니라, 20년전 아버지 친구들의 반복이라는게 보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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