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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2/04 20:20:49
Name 최예원
Subject [질문] 제가 아직철이 없는걸까요?
안녕하세요 피지알러 여러분. 고민이 하나있어 글을남깁니다..
저는 올해 막취업한 사회초년생입니다. 월급은 대충 180정도 받구요...
그중에 80만원씩 적금을 해두어서 지금 400만원 정도의 자금이 모였네요....
사실 제가 돈을 모으면 꼭 하나 하고싶었던것이 있습니다.

바로 얼굴에 흉터 레이저 치료를 받는건데요, 전 여드름 흉터도있고. 수술흉터도 있습니다.
일상생활이 안될정도로 아주 심한것은 아닌데 그렇다고 작은것도 아니에요,
피부과에서는 상당히 심한축이라고 이야기도 하였구요..그래서 한번 견적을 내어보았는데 5회 치료에 400정도를 부르더 군요.
어짜피 받고 싶으면 제대로 받고싶어서 좋은 기계가 있는 곳을 골라서 갔었습니다...

여기서 부터 문제인데. 제가 이걸받을 려면 적금을 깨야 하는데,우리 어머니께서는 남자가 외모에 투자하는것을 아주 않좋게 보십니다.
뭐 머리에 염색하는거 부터 신발하나 사는것, 옷사는거 하나까지 돈이 들어가면 왜그런데 돈쓰나고 항상 머라고 하십니다.
과소비를 하는것도 아닌데도요.. 이렇다보니 얼굴에 400만원짜리 레이저를 맞는다고 하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너무 뻔하기에
일단 저지른 다음..통보를 할려고합니다.

일단 말을하면 무조건 반대할것을 알기때문이죠...아, 직업은 병원에서 일하고 사람을 상대해야 되는 일이기때문에
얼굴이 붉은기가 있을까봐서 걱정이기도 하네요,병원 쪽에서는 한 3~5일은 갈거라는데.. 대충 bb로 커버할 생각입니다.

현명한 피지알러 여러분들 제가지금 잘못하는거일까요?전 남자고 이제 30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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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16/12/04 20:24
수정 아이콘
저라면 치료 받으려고 적금 들었다고 생각하고 받습니다. 얼굴에 흉터가 있어서 좋을 게 하나도 없습니다.
다만 치료에 대해서 잘 알아보기는 하세요.
라이펀
16/12/04 20:24
수정 아이콘
잘못은 무슨요. 본인의 인생을 사시길 바랄게요. 본인선택인데 그걸 왜 가족의 의중을 묻고 해야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외모를 위한성형수술도 아니고 흉터치료인데요 충분히 하실만해요
최종병기캐리어
16/12/04 20:25
수정 아이콘
성인이 본인의 수입 내에서 본인의 컴플렉스를 치유하기 위해 하는 것이라면 잘못이 아닙니다.

한번 해보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하우두유두
16/12/04 20:27
수정 아이콘
저도 학생때 1년정도 알바해서 500모아서 치아교정했습니다. 아버지가 뭔교정이냐고 뭐라그러고 주변에서도 할필요없다고 그러는데 꽂혀서 했어요.
하고 나서 1일만에 후회했습니다. 너무 아파서요. 자기가 꽂히면 주변에서 뭐라그래도 안들려요.
제의견은 하고싶으면 하세요!입니다. 해서 정말 기분 좋을지도 후회할지도 모르지만 최소한 과소비는 아닙니다.
고양이뱃살
16/12/04 20:27
수정 아이콘
자신이 열심히 일해서 모은 돈을 자신에게 투자하는 건 멋진 일이지

절대로 잘못된 일이 아닙니다.
16/12/04 20:28
수정 아이콘
아니오.
저는 철없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철이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400, 물론 큰돈이긴 합니다만, 평생 안고 온 컴플렉스를 치료하는데 그 정도는 써도 될 것 같습니다.
결국은 내가 행복해야죠. 어머니께 불효를 저지르는 것도 아니구요.
16/12/04 20:29
수정 아이콘
본인 의견도 그렇고 의사도 심한 정도라면 하는 게 맞죠. 사회초년생이면 나이도 젊고 그 얼굴로 오래 살아야 하는데 빨리 처리하는 게 낫다고 봅니다.
16/12/04 20:35
수정 아이콘
외모도 자산입니다.
치료가 잘 된다는 가정하에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도 올라가기에
큰 도움이 됩니다.
어머니를 잘 설득하셔서 꼭 하세요.
치료가 잘 되길 기원하겠습니다.
16/12/04 20:36
수정 아이콘
자신에게 투자하는 건 절대로 낭비가 아닙니다. 하세요.
화잇밀크러버
16/12/04 20:38
수정 아이콘
앞으로 인생의 행복을 400에 사는건데 무조건 해야죠.
16/12/04 20:39
수정 아이콘
저도 알바해서 번돈 시술에 썼습니다..
KissTheRain
16/12/04 20:39
수정 아이콘
자신에게 투자하는 건 절대로 낭비가 아닙니다(2) 덧붙여 본인이 피부에 대해 자신이 없으시면 하셔서 자신감을 얻는게 앞으로의 생활을 위해서도 더 좋을것 같습니다.

다만 지금 저축이 400만원이고 치료를 받으시면 모은돈을 다 쓰시는건데 여유자금을 조금만 더 모으시고 치료 받으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갑자기 돈이 필요해지실 경우도 있는거니까요.
최예원
16/12/04 20:46
수정 아이콘
글쓴이 입니다 댓글남겨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마음으로 잘읽었습니다.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해보겠습니다.
예쁜여친있는남자
16/12/04 20:47
수정 아이콘
오히려 투자하셔야 됩니다..

저도 그렇고 제 동료들도 그렇고 무지하게 바쁜 와중에도 피부과 가서 껍질 벗기고 시술도 받고 챙길거 다 챙깁니다

외모도 자산이에요 어차피 사람 가르는게 첫인상이고 첫인상의 80%는 키랑 얼굴이에요.. 미래를 위해 투자하신다고 생각하시고 과감히 하세요 정말로 농담아니고 다른게 비슷하면 외모 나은 놈이 대우 받습니다
멍멍멍멍
16/12/04 20:54
수정 아이콘
남자외모 노답 두개가 탈모랑 피부인데
400정도 쓸만하다고 봅니다 결혼도 해야되고
피부과 다녀오면 생각보다 주위에서 바로 알아볼정도로 좋아지기도 하고
반전여친
16/12/04 21:09
수정 아이콘
저도 하셨으면 좋겠어요
근데 대신 잘 알아보세요. 비싼 돈들여 레이져 했는데 효과없는 경우도 봤었고 레이져 후엔 오히려 피부가 민감해진다고도 하더라구요
아스트랄
16/12/04 21:09
수정 아이콘
5회에 400이면 너무 비싼거 같은데요. 한번 다른 피부과도 가보세요.
제가 했을 때는 훨씬 더 쌌어요. 상태에 따라 다를수는 있겠지만 2배도 넘게 차이가 나서요
나는항상배고프다
16/12/04 21:11
수정 아이콘
오히려 이 부분은 당연히 어머님께 이야기 할 수도 있는 것일뿐이지 어머님의 허락을 받는다거나 저지른 후 통보할 일이 아닙니다. 그냥 그런일이 있었고 물어보신다면 대답할 수도 있는 일이지요. 독립하세요!
루크레티아
16/12/04 21:45
수정 아이콘
본인에게 투자 하는 일은 절대로 틀린 일이 아닙니다.
바라는대로
16/12/04 21:46
수정 아이콘
다른거에도 안쓰셨는데 컴플렉스인 피부에 쓰시는건 안 아까운거같아요. 생각보다 외모에서 피부가 차지하는 비율이 정말 높아요
16/12/04 22:31
수정 아이콘
절대 아니죠. 그 돈주고 자신감 가지고 살 수 있다면 얼마가 들든 아까운 돈이 아닙니다.
다만, 글쓴분께서 모아두신 돈이 다 들어가는 큰 돈이니 그렇게 써서 확실히 없어진다는 보장은 있어야겠네요.
아스날
16/12/04 22:59
수정 아이콘
피부과 다른데도 가보세요..
16/12/04 23:25
수정 아이콘
쓰고 싶은 곳에 쓰는 것은 맞지만 개인적으로 가성비는 레이져의 효과보단 비타민A유도체 처방받아서 바르고 종합비타민&종합무기질에 좋은 영양제들 먹는게 더 효과적일꺼같아요!!
16/12/04 23:28
수정 아이콘
여러군데에서 견적받고 결정하세요. 네이버 블로그 같은건 절대 믿지 말기... 피부,미용,성형관련 병원류 포스트는 거의 백퍼 광고임.
-안군-
16/12/05 00:12
수정 아이콘
저도 평생을 비염으로 고생하다가... 거의 반 충동적으로 수술을 받고, 기왕 하는김에(어차피 코뼈를 깎는 수술이라) 보형물을 넣어서 코를 높혔습니다.
그리고나서 코로 숨쉬기도 편해진데다가, 인상도 많이 좋아져서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설사왕
16/12/05 00:35
수정 아이콘
윗분들도 말씀하셨지만 본인의 의지대로 하면 됩니다. 성인이신데요.

다만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시술을 받기 바랍니다. 거금을 투자하고 생각보다 훨씬 적은 효과를 볼 수도 있거든요.
저도 예전에 꽤 거금을 투자해서(님과 비슷한 나이에) 피부과 시술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못한 효과에 실망을 했습니다.
내가 기대하는 효과, 그리고 실제 효과에 큰 괴리가 존재할 수도 있습니다.
16/12/05 01:00
수정 아이콘
외모에는 조금이라도 젊을때 투자해야지 나중에는 투자 못(안?) 하게 됩니다 크크
럭키루이
16/12/05 01:55
수정 아이콘
철이 없다고 한다면 30대에 염색하는거 옷사는거에 잔소릴 들으시는게 철이 없어 보이네요. 그정돈 알아서 하실 나인데 말이죠.
파랑파랑
16/12/05 08:36
수정 아이콘
본인이 번 돈인데 허락맡고 자시고 할 게 뭐있나요.
하물며 흉터 없애는건데요. 저라면 신경안쓰고 바로 수술합니다.
꽃이나까잡숴
16/12/05 09:39
수정 아이콘
한번사는인생인데 그 큰돈 내고라도 하고싶으면 질러야죠.인생 뭐 있나요?
16/12/05 10:41
수정 아이콘
꼭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나중에 더 많은 돈 버실텐데.. 빨리 투자할수록 이득인데요.
판단과 결정은 글쓴분 몫이지만,,
최예원
16/12/05 13:29
수정 아이콘
댓글달아주신 모든분들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문정동김씨
16/12/05 15:23
수정 아이콘
하시면 됩니다. 자기에게 투자하는돈은 과소비가 아닙니다
16/12/05 16:10
수정 아이콘
400에 본인 컴플렉스를 없앨 수 있으면 크게 남는 장사입니다! 주저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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