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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12 23:24
제가 정말로 평범한지는 모르겠어요. 왜냐하면 전 친한 친구에게도 정말로 연락을 안하거든요. 글에서는 용건이 없으면 연락을 안한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용건이 있는 일 자체가 거의 없다보니 (언제 만나기로 미리 약속했던 날에 구체적인 약속을 잡기 위한 연락 같은게 아닌 이상엔) 그냥 연락을 안한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인데, 저처럼 사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은가요? -_-;;
16/11/12 23:21
우울증은 전혀 아니신 것 같고요. 비교적 활동적인 내향성 성향이신 듯 해요. 타인과 어울리는걸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타인과의 활동에서 피로감을 많이 느끼시는... 어쨌든 정상입니다.
16/11/12 23:26
그렇다면 저처럼 사는 사람이 저 말고도 있고 제 성격이 그냥 그 자체로 그 사람의 성향으로 여겨질 수 있다는 말씀인가요. 전 저같은 사람과 친해질 기회가 많지 않겠군요 크크 감사합니다.
16/11/12 23:31
참고로 말씀드리면 우울증 진단에는 무기력감이나 식욕의 급격한 증가 혹은 감퇴, 일상생활에 지장 등이 있는데 이런 정도만 아니먼 걱정하실 건 없을거에요 흐흐
16/11/12 23:24
가벼운 우울증이라고도 보기 힘들 것 같은데요.그냥 남과 같이 지내는 것 자체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 것 뿐입니다.잘못된 게 아닙니다.
당장 저만해도 이런 유형이에요.저는 더 심한게 연락할 사람도 없고 일상도 아무의미가 없어서 어느 순간 이렇게 살다가 죽겠다라는 생각을 한 적도 있었습니다.지금이야 조금은 극복 했지만요.볼륨님은 너무 크게 걱정하실 필요없습니다.그냥 보통의 사람이에요.
16/11/13 00:00
저도 비슷한 성향인데요~ 정말 친한 친구들이랑도 일년에 한 두번 봅니다^^ 연락도 카카오 그룹으로만 한달에 한 번 정도하고 단톡 갠톡 안해요. 사람 만나면 잘 웃고 대화도 잘하고 나서서 발표하기 등등 필요한건 다 하기 때문에 주변에서(특히 업무적으로 만난 분들) 내향적이라 하면 안 믿어 주시는 경우가 많아요. 근데 이게 저한텐 에너지를 많이 써야되는 일이라 가급적 안하려고 하고요. 의식적으로 혼자 있는 시간 많이 만들면서 밸런스 조정을 합니다.
우울증도 겪어봤는데 그거랑 내향적 성향은 별 관련 없더라구요. 전 치료 후 오히려 더 방콕하게 되었어요. 흐흐. 그냥 혼자를 즐기세요~~
16/11/13 02:44
그...게 보통은 필요성을 못느껴도 저절로 연락을 하고 싶어서 친구에게 연락을 하지 않나요? 전 친구에게 "지가 연예인이라도 되는 줄 안다" 는 질책까지 받아봤습니다.....ㅜㅜ 아무튼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16/11/13 00:33
저도 다른사람이랑 막상 놀게되면 재미나게 잘 놀지만 여간해선 절대 먼저 찾지 않는 편이고 혼자 멍하니 있는게 아무렇지도 않고 편하네요. 근데 이게 우울증과는 전혀 다른 듯요;
16/11/13 00:48
어디서 주워듣기로 병적인 우울증은 호르몬 이상이라 상담보단 약물치료를 해야한다고. 우울한 감정이 스스로 조절된다면 괜찮은거 아닐까요?
16/11/13 02:47
다른 이에게 연락하지 않는다고 해서 우울하냐고 하면 그렇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개드립 생각나면 가족에게 이야기하기도 하고 책도 보고 예능도 보고 하고싶은 일도 하니까요. 잘못 생각했나봐요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16/11/13 01:12
우울증이 아니라 내향적인 성격인겁니다. 특히 어떤 목적성이 있는 외부활동이라면 하겠지만, 그게 아니면 혼자가 편한거에요.
대부분 외향적인 사람들은 외부활동이나 다른 사람들과의 교류에서 에너지를 얻는 반면, 내향적인 사람들은 혼자 보내는 시간에서 에너지를 얻습니다. 내향적인 에너지를 가지고 긍정적인 결과를 만드는데 집중하는게 낫습니다.
16/11/13 02:47
저도 저 스스로를 내향적인 사람으로 이해하고 있었는데 가면 갈수록 그게 너무 심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걱정을 했어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16/11/13 01:32
미 정신의학회에서 만든 우울증 진단입니다. 한 번 보시고 자가판단해 보시고, 맞는 것 같다고 생각하시면 정신과나 전문상담센터 가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 미국 정신의학회(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의 정신장애 진단 통계편람(DSM-Ⅳ-TR)의 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다. 1) 다음의 증상 중 5가지 이상이 동일한 2주일 동안에 나타났고, 예전과 기능 차이를 나타낸다: 적어도 하나의 증상이 '우울한 기분' 또는 '흥미 또는 즐거움의 상실'이다. ① 거의 하루 종일 우울증을 보임: 주관적 설명(예: 슬프거나 공허함)이나 타인에 의한 관찰(예: 눈물을 글썽임)에 의해 거의 매일마다 하루 종일 우울한 기분이 보임 ② 주관적 설명 또는 타인에 의한 관찰로 거의 매일마다 하루 대부분의 활동에서 흥미가 현저하게 감소됨이 나타남 ③ 식이 조절을 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체중 감소 또는 증가가 나타남 (예: 1개월에 체중의 5% 이상 변화) 또는 거의 매일 식욕의 감소 또는 증가가 보임 ④ 거의 매일 불면 또는 과수면 ⑤ 거의 매일 정신운동 흥분 또는 지체 (단순히 안절부절 못하거나 느려진다는 주관적 느낌뿐 아니라 타인에 의해서도 관찰이 가능함) ⑥ 거의 매일 피로 또는 에너지 상실 ⑦ 거의 매일 단순한 자기 비난이나 아픈데 대한 죄책이 아닌 무가치감 또는 과도하고 부적절한 죄책이 보임 (망상적일 수도 있음) ⑧ 거의 매일 사고와 집중력의 감소, 결정 곤란을 보임 (주관적 설명 또는 타인에 의해 관찰됨) ⑨ 죽음에 대한 반복적인 생각(죽음에 대한 공포가 아님), 구체적 계획이 없는 반복적인 자살 사고 또는 시도나 자살을 자행하려는 구체적 계획 2) 증상은 혼재성 삽화(조울증에서 조증과 우울증이 공존하는 경우)의 기준에 맞지 않아야 한다. 3) 증상은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고통을 일으키거나 사회적, 직업적, 다른 중요한 기능 영역에서 손상을 일으킨다. 4) 증상은 남용 약물, 치료 약물과 같은 물질에 대한 직접적 생리적 효과나 일반적인 의학적 상태(예: 갑상선 기능 저하증) 때문이 아니어야 한다. 5) 증상은 사랑하는 사람의 사별로 더 잘 설명되어지지 않는다. 즉, 사랑하는 이를 잃고 나서 증상은 2개월 이상 지속되며, 현저한 기능적 손상, 무가치감에 병적 집착, 자살 의도, 정신병적 증상, 또는 정신운동 지연의 특징이 있다. 출처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926928&cid=51007&categoryId=51007
16/11/13 02:48
음....최근 살이 꽤 쪘는데 얼른 운동해서 벗어나야 겠습니다! 이대로 살이 계속 찐다면 우울증에 걸릴지도...ㅜㅜ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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