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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11 20:03
강용석 변호사가 출현하던 시절 썰전에서도 국회의원 보다 장관이 좋다 라는 말을 하더군요.
행사 있을 때 국회의원은 여러명 있으니 한명 빠져도 시작하는데 장관은 한명 뿐이라 올때까지 시작 안한다고...
16/11/11 20:26
국회의원은 입법기관이지만 장관은 아예 자기 분야를 다 끌어가는 사람인걸요... 예산승인 받아야 하긴 하지만 결국 계획짜서 예산 쓰는건 행정부죠. 특히 현대사회는 삼권 중에 행정요구가 가장 많은만큼 권한과 파워가 강할 수 밖에 없습니다.
16/11/11 20:33
말하자면, 대기업 직원인 국회의 소속원중 하나인 국회의원보다는 그보다 규모가 좀 작은 기업이더라도 사장인 장관쪽이 더 낫다는 거겠죠.
정부부처 한곳의 수장 vs 입법부인 국회의 소속원이라면 당연히 수장쪽이 더 높을테니까요.
16/11/11 20:48
의전서열 상 야당 원내대표가 장관보다 높을겁니다.
이정현 대표가 박지원 원내대표 기분 좋으라고 깊이 생각해서 뒤에 장관 호칭 붙인건 아니라고 봅니다.
16/11/11 20:56
장관이 월급이 더 쎄다고..
그런데 임명직 장관보다야 의원이 낫다 봐야죠. 박지원 의원한테 장관님이라고 한 건 원래부터 그렇게 불렀다고 보지 않으면 설명이 힘들긴 하네요.
16/11/11 21:02
근데 장관은..진짜 평균임기가 짧죠.
국회의원이 각 부서에 자료내놔라 이래라 저래라 할수있는 권한도 있는걸로 알고. 여튼 비례대표도 아니고 지역구에서 올라온 국회의원이면 부처따라,대통령이 힘실어주는거에 따라 다르기야 하겠지만 딱히 꿀리는것 같진 않습니다. 물론 국회의원도 초선,재선,삼선 따라 천차만별이겠지만..
16/11/11 21:28
국회의원은 하나하나가 거의 차관급에 준하는 입법기관이긴 한데, 경제부처 장관만큼 이나라를 좌지우지 할 수는 없죠. 은근 극한직업이기도 하구요.. 5년 비정규직에다가 선거철만 되면 굽신굽신.. 밑에 보좌관 비서관들이 장차관처럼 많은것도 아니고... 꿀빠는것처럼 보이지만 열심히 합니다... 국민들 보기에는 좀 아닌경우도 많지만 ㅡㅡ;
16/11/11 22:00
의원보다 장관이 좋은 것 같더라구요.
실제로 그 정도 지위에 간 사람들을 가끔 볼 기회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사회적 지위상 국회의원을 훨씬 높게 보"는 것 같지 않습니다. TV에서 볼 때야 만날 혼나는 것 같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들 장관 한번 해보고 싶어합니다. 국회에서나 혼나지 대부분의 시간은 자기 집무실에 있으니까요. 거기서야 임금이죠. 오로지 그 목적으로 정치를 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어차피 정치하는 사람의 대부분은 내이름 석자 남기고 싶은 생각을 다들 가지고 있거든요. 사실 국회의원이야 해당 지역구 주민 아니면 모르는 경우도 많지만(그러고 보니 우리 지역구 국회의원이 누군지 기억이 갑자기 안나네요), 장관은 주로 혼나는 걸로 나오긴 하지만 언론에도 자주 나오고 역사에 이름이 남을 가능성이 훨씬 높지요.
16/11/11 22:28
국회의원들은 자신의 지역구와 관련된 상임위원회에 들어가고 싶어합니다.
의정활동과 출신 지역구를 연관시키기 쉬우니까요. 장관이 되면 상임위원회 위원 1명보다 훨씬 큰 파워를 갖게되니 당연히 하고 싶겠죠. 예를 들자면 박근혜 정부의 정치인 출신 해양수산부 장관은 바닷가에 지역구를 두고있습니다. (이주영 : 창원 마산, 유기준 : 부산 서구) 보건복지부나 교육부처럼 어느 동네에나 중요한 업무를 보는 부처의 장관이 되는 건 매우 달가워 하겠죠.
16/11/12 01:22
이건 좀 케바케라고 봐야할듯합니다. 장관도 장관 나름이고, 국회의원도 국회의원 나름이죠. 게다가 이 문제의 경우 국회의원이 장관 겸직까지 가능해서 더 복잡하죠. 원론적으로만 보자면 민주주의 국가인 이상 국민이 뽑은 국회의원이 장관보다 지위가 앞서야 하는게 맞습니다만, 실제 지위는 그렇진 않죠. 우리나라야 행정부 권한이 강해서 더 심한 면이 있고요. 아무것도 없는 비례 초선 국회의원이야 장관할래?국회의원할래 하면 장관을 택할수도 있겠지만 확고한 자신의 지역구를 가진 다선(+핵심 상임위) 국회의원이라면 장관 자리는 겸직하면 좋지만 국회의원을 포기하면서까지 갈 자리는 아니라고 보입니다. 실제로 이 때문에 장관 겸직하던 국회의원들도 총선쯤 되면 장관직 사퇴하곤 해요. 가장 좋은건 핵심 상임위 중 하나에 속하고 확고한 자신의 지역구가 있는 다선 국회의원이 장관까지 해먹는 경우고, 그 다음이 지역구 다선 국회의원, 장관은 그 다음쯤 되겠네요. 마지막은 역시 초선이나 비례 국회의원이고요. 지역구 다선 국회의원한테 있어 장관은 받으면 좋지안 굳이 지역구를 포기하면서까지 갈 자리는 아닌. 딱 그 정도에 가깝다고 보여집니다.
16/11/12 11:13
지금은 내려오셨지만 저희 공기업 사장님께서 둘 다 하시고 청와대까지 계셨던 분이셨는데
국회의원보다 장관이 훨~~씬 좋답니다. 가장 단순하게는 '장'이라는 것이고, 그리고 본인의 철학대로 정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점을 꼽으셨어요. 그리고 국회의원 사무실 계셔보신분들 아시겠지만 지방같은경우 지역구 챙기는 것이 진짜 어려운 일입니다. 그리고 이번 최순실 사건으로 우리나라도 바뀌겠지만 장관님께서 결재를 해주시는 우리나라 예산을 보신다면 ...말 다했죠 마음먹고 아래에서 알아서 처리하면.. 우리나라에...도둑놈들이 많습니다 여러분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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