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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08 19:14
실점은 별개로 보고 이닝을 많이 소화하는걸 말하죠.
실점도 적고 이닝도 많이 소화해주는게 베스트지만 실점 어느정도 하면서 이닝 많이 소화해주는거도 괜찮죠. 그리고 보통 이닝 소화 얘기하는건 선발투수들 경우 입니다. 불펜이 이닝 많이 소화해서 좋을게 없죠
16/11/08 19:15
실점과 관계없이 이닝을 많이 먹는 투수를 말합니다.
대체로 실점도 덜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점을 하더라도 꾸역꾸역 이닝을 먹는 경우에도 이닝이터라고 불러요.
16/11/08 19:20
말 그대로 이닝만 소화해 주면 됩니다.
프로야구는 144경기의 장기레이스고 모든 팀은 어찌되었건 1,296 이닝을 책임져야 합니다. 팀내 엔트리는 26명. 그 중 투수는 13명이고 2군과 들고 나가고 해봤자 최대 20명을 넘지 못합니다. 18명으로 계산해 봐도 한 투수당 평균 72이닝을 던져야 합니다. 그런데 불펜투수가 1년에 70이닝을 던지는 건 A급 불펜투수 뿐입니다. 그러니 150이닝 이상 소화해 주는 선발투수는 귀하고 귀할 수 밖에 없는거죠. 그만큼 다른 투수의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니까요.
16/11/08 19:22
실점과 소화이닝의 두값이 이상적인 투수죠
방어율99로 괜찮다면 누구나 이닝을 먹을수있으니까요 보통 투수들은 타자를 1번 2번 3번째 만날때 본인 힘은 빠져가는데 상대는 익숙해지니 점점 불리하게되있죠 따라서 체력도 받춰줘야되고 볼배합이 다양하여 같은 타자 상대로도 최대한 실점을 억제할수있는 능력이 요구됩니다 계투나 마무리는 보통 같은 타자를 두번 상대할 일이 없기에 매구 전력투구와 타자에게 헛스윙을 뺏기쉬운 결정구 1 2개를 연마합니다. 보통 마무리가 커브나 첸지업이 결정구인 경우가 극히 드물고요 노림에의한 장타의 위험이 있으니.
16/11/08 19:24
줄 점수 주더라도 실점 많이 하지 않고 오래 던져주는 투수를 보통 이닝이터라고 하죠..
실점이 너무 많으면 이닝 이팅 자체가 안되죠. 투구수가 너무 늘어서...
16/11/08 19:24
실점 먹고도 이닝 소화하는 케이스요
실점 안하면서 이닝 소화하면 에이스 or 갓이고 실점하더라도, 공 적게 던지거나, 공 꽤 던져도 구위 가 떨어지지 않으면서 이닝 많이 먹는 경우요. 평균자책점 5점대, 이닝 150쯤 되면 그런 소리 듣는듯. 넥센의 맥 그레거가 딱 그런듯. 불판에서 '꾸역꾸역'소리가 나오면 이닝이터인듯
16/11/08 19:42
야구의 룰이 공격과 수비가 나뉘어 있는 턴제 방식인데
예를 들어 공격을 먼저 한다면 끝나고 수비를 합니다 이렇게 한번 지나가면 회(ex. 7회 공격 등)가 끝나는데 이렇게 진행하여 9회의 공수를 끝내고 승부를 가르는데 투수는 우리나라 야구룰에서 수비하는 상황에서만 나오는데 이 회를 진행시키기 위해서는 아웃을 시켜 수비를 끝내야 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H2라는 만화의 명대사인 타임아웃이 없는 스포츠인 야구는 공격권이 3아웃이 안당하는 한 계속 할 수 있는터라 수비하는 팀 입장에서는 빨리 3아웃을 만들어 공격의 흐름을 막고 감을 찾지 못하게 하는게 유리한거죠 이닝을 먹는다는건 투수 혼자서 이 수비를 담당하는 회(이닝)를 교체 없이 빨리 진행시켜 팀 투수들 전력을 보존하는데 유리한거라 이 이닝을 소화시키는 투수의 가치가 좋은 것 입니다
16/11/08 20:00
실점도 아예 관계 없지는 않죠
지더라도최소한 상대방과 3점이내에서 버텨줄수있는 투수여야 합니다. 1회부터 펑펑 맞고 연속 볼넷주면 바로 교채죠
16/11/08 20:19
실점을 최소화 하면서 평균 6이닝 가까이 소화해주는 투수죠.
위에서 언급하신 5점대..150이닝은 엄밀히 따져서 이닝이터가 아닙니다. 많이 봐줘서 4점대 초반 방어율을 가져가면서 한국리그 기준으로 180이닝+는 해줘야 이닝이터죠. 스포츠 기사에서 남발하는 그런 이닝이터는 원래 지칭하는 그런 이닝이터와 살짝 질적인 측면이 차이납니다. 그리고 한 시즌만을 놓고 이닝이터니 하는 것은 큰 의미 없어요. 적어도 5시즌 이상 또는 통산 커리어로 따져봐야 이 선수가 이닝이터였구나 하는걸 느끼는거지..에이스급 투스는 거의 이닝소화율이 높으니 이닝이터라고 봐도 무방한 사례가 많지만.. 그냥 이닝이터의 느낌에 가장 잘 부합하는 투수는 mlb 마크 벌리 정도 되겠네요. 압도적인 시즌은 많지 않지만 통산 3000이닝 가까이 먹었고 데뷔 시즌 이후 200이닝은 계속해서 찍어줬으니까요. 물론 메이저와 한국의 기본 리그 경기 수 차이는 있으니 감안하고 생각하심 될 겁니다. 정리하자면 실점과 관계없는 선수가 아닙니다. 오히려 방어율이 어느정도 담보되야 이닝이터의 자질이 있는 투수라고 할 수 있죠.
16/11/08 20:26
실점과 관계없다는 건 '선수'가 실점과 관계없다는 게 아니죠.
본인도 예시를 들면서 통산 이닝만 쓰셨는걸요. 이닝이터인 선수가 평자책도 낮은 건 당연한거구요. 말씀하신건, '홈런타자는 가장 홈런을 많이 친 사람을 말하나요? 타율이 낮더라도?'라는 질문에, 사람들이 삼진과는 상관없이 홈런만 많으면 된다고 답하니까, '진정한 홈런타자는 타율이 낮을 리 없다'라고 답하고 계신겁니다. 그건 대체로 '당연한' 거죠.
16/11/08 20:41
예를 든 마크벌리는 매년 200이닝 가까이먹었어요. 단일시즌도 3~4점대구요.
선후관계가 실점이 낮기 때문에 이닝을 길게 끌어가는거지. 줘터지는데 냅두는 감독은 없습니다. 홈런 타자와 같은 단일기록 타이틀 홀더를 이야기하는것이 아니라 엄격한 의미의 이닝이터를 생각한거죠.
16/11/08 20:52
평자책이 얼마냐, 통산이 아니라 시즌당 소화이닝이 얼마냐고 물은 게 아닌데...
님도 예시를 들면서 통산이닝만 쓰셨다고 말한겁니다. '이닝이터'의 조건은 그거라고요. 님이 말씀하신 조건은 '대체로' 필요한 조건이지 반드시 필요한 조건이 아닙니다. 평자책은 평범하거나 도리어 높은편이지만, 몸이 어마어마한 금강불괴라 이닝을 먹어주는, 거기에 팀 사정상 해당 선수를 5선발정도로 쓰면서 일단 길게 끄는 것이 필요한 상황까지 발생할 수도 있는 거죠. 그럼 이닝이터가 아니겠습니까? 그런 선수가 나올 가능성이 희박하죠. 그러니까 그걸 몰라서 '실점과 상관없다'고 말한 게 아니라는 겁니다. 게다가 질문자는 이닝이터인 선수는 어떤 선수냐고 물은 게 아니라, 이닝을 먹어주는게 뭐냐고 묻기도 했구요.
16/11/08 20:56
걍 댓글만 쓱 읽다보니 질문을 제대로 안읽었네요.
'이닝이터'가 무엇인지로 착각했네요. 어휴 죄송합니다. 길게 댓글달게해서 크크;; 민망하네요
16/11/08 20:37
이닝먹으면 어쩔수없이 방어율 따라옵니다. 이닝을 많이 먹었다는 게 강판을 늦게 당했다는 것을 의미하고 강판 안 당한 건 실점을 안 했단 걸 의미하죠.
16/11/08 20:42
이닝을 먹는 기본조건이 실점을 최소화하는거죠. 그냥 터지는거 올려두면 그건 벌투겠죠. 아님 팀 투수 앵꼬나서 뒷 경기때문에 울며겨자먹기로 내버려두는거던가
16/11/08 20:33
단순하게 몇 년 동안 이닝 먹어준 게 의미가 있는 겁니다. 이닝을 먹으려면 대량 실점이 안 나야 하기 때문에 방어율이 어쩔 수 없이 따라옵니다.
대량 실점하면 강판당해서 이닝을 먹을 수가 없거든요. 방어율이 좋다고 이닝이 따라오는 건 아닌데 이닝 많이 먹으면 방어율은 따라옵니다. 대부분요.
16/11/08 20:34
꾸역꾸역 막는다는 말에 대량실점은 잘안한다는게 포함되어 있으니 첫번째 말씀하신게 제일 가깝죠.
그리고 말그대로 통산이닝보단 경기당 평균이닝수를 봐야합니다. 당해 부상이 좀 있었더라도 등판시엔 꾸준히 평균이닝 6이상을 찍어주는 선수는 이닝이터라 부를 수 있지만 5인 로테이션상 전부 등판 가정해서 150이닝이란건 평균이닝 5 1/3이닝도 안되는거거든요. 이런 경우는 이닝이터가 아니죠.
16/11/08 20:47
평균 이닝보다는 한 시즌 먹은 이닝을 봐야죠... 보통 이닝이터라는 게 한 시즌 로테이션 안 거르면서 팀 운영 편하게 해주는 게 의미거든요.
16/11/08 20:56
물론 매시즌 부상 달고 다니는 선수라면 이닝이터라 말하긴 힘든데,
한두해 부상때문에 이닝수가 좀 적었더라도 평균이닝수 자체가 높으면 이닝이터라 부릅니다. 반대로 부상 전혀 없이 꾸준해도 평균이닝수가 딸리면 이닝이터라 부르지 않죠. 이게 대체로 해당년도 이닝수 순위보단 선수 자체에 달리는 꼬리표인건데, 해당년도 이닝수로 따지려면 일단 평균이닝수를 꽤 높게 잡은 이닝수라는 전제가 있어야 한단거죠. 즉 제일 우선 고려할 첫번째 전제는 평균이닝수라는 말을 저렇게 쓴겁니다. 위 댓글중 150이닝은 한국프로야구에서 17위에 해당하는 고순위지만 로테이션상 전 경기 등판한거라면 이닝이터라 부를만큼이 아니고, 잠깐 부상이 있었던거라면 가능하다 이런 뜻입니다. 한국에선 등판경기수등 안따지고 보려면 최소 170이닝 정도는 넘어야 이닝이터라 붙였을때 다시 떼는 일이 없는거죠.
16/11/08 20:36
보통 "이닝은 잘 먹어주네" 이런 표현이 나온다는건 상대적으로 실점이 적지않으면서도 이닝은 길게 가져가주는 선발한테 자주 나오는 표현이죠.
사실 늘 7~8이닝 던지면서 방어율도 2점대 이하 혹은 3점 초반이라도 나와주면 이닝이터라고 해도 그냥 에이스라고 더 자주 불리죠 크크 그러니 표현 그대로라면 실점이야 어떻든간에 이닝을 많이 책임지는 선수입니다만 제가 첫 줄에 쓴 저런 표현이라면 적당히 실점도 하고 QS기준인 3실점 이상 하는 경우도 종종 있지만 나오면 최소 6이닝 이상은 던져주는 선수입니다. 사실 이런 선수가 로테이션을 거르지않고 나와준다면 뭔가 나오면 필승인 느낌은 없을지 몰라도 굉장히 가치있는 선수죠.
16/11/08 20:43
원론적으로는 이닝소화력이 좋은 선수를 이닝이터라고 하는게 맞겠지만 보통 길게 던지면서 평자책까지 낮게 가져가는 선수들은 '에이스'라고 부르기 때문에 실제적으로 이닝이터라는 소리를 듣는 선수들은 평범-준수한 평자책을 보여주며 이닝소화력이 좋은 선수들입니다. MLB로 예를 들면 마크 벌리가 대표적이겠네요.
16/11/08 21:47
크크크 저도 딱 보고 소사라고 생각했는데
근데 좀 억울한게 소사경기보면 분명 구위가 떨어져서 누가봐도 교체 타이밍이 지났는데 계속 써서 얻어 맞는경우가 많더라고요 양상문감독이 소사가 나오면 기본적으로 7회~8회이상 쓸려고 하는 경향이 있어서 말이죠 교체 타이밍만 잘 잡아줬어도 소사 평균 자책점 1점이 더 내려갔을꺼예요
16/11/08 21:58
저도 소사 올해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보이는 스탯은 거의 리그 최하위 수준의 선발투수이지만, 이닝을 정말 많이 먹었고 그렇게 이닝을 먹은 덕분에 후반기에 반격이 가능했다고 봐서...
16/11/08 23:26
경기 말아먹지 않는 수준에서 최대한 오래 버티는 투수가 이닝이터죠.
그것보다 잘하면 단순히 이닝이터라고 부르는 데서 끝나지 않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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