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10/05 19:09
도움이 될지 어떨지 몰라서 조심스럽지만
제가 예전에 김훈 작가님과 프랑스 소설가인 바르베리가 공교롭게도 '미닫미 문'이라는 주거요소에 대해 묘사한 부분을 인용한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https://pgr21.com/pb/pb.php?id=freedom&no=7394&divpage=14&sn=on&keyword=%EB%B6%88%EA%B0%99%EC%9D%80%20%EA%B0%95%EC%86%8D%EA%B5%AC 글 서두에 바로 나옵니다. 혹시라도 도움이 될만하다 싶으시면 원본 도서를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사실 원본도 미닫이 문에 대해 묘사한 부분은 그 부분이 전부입니다. 텍스트가 너무 짧아서 리포트에 도움이 되실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수많은 문들을 보면서도 특별히 그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는데 동,서양 너무나 멀리 떨어져 있는 동시대의 두 작가가 미닫이 문에 대해 서로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는게 놀라워서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참고로 김훈 작가님의 자전거 여행은 수많은 묘사로 이루어져있는데 그 표현방식이나 단어의 선택과 문장의 구성이 너무도 아름다워서 읽는 내내 가슴이 벅찼습니다. 특히 서문에 있는 자전거에 대한 작가의 생각과 여수 앞바다 해안도로에 피어있는 꽃들을 묘사하는 부분은 이 책의 백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