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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9/21 00:11:26
Name 지구와달
Subject [질문] 화요일마다 멘탈이 털리네요
어찌해야합니까, 이 여자를.

자신의 사고의 흐름을 하루종일 엄청 크고 높은

목소리로 떠들어대는 이 여자를.

저랑 같은 학원 비슷한걸 다니는 여잡니다.

화요일은 아침9시부터 밤 10시까지 같은 수업을

들어야만하는데 같이있는게 너무 피곤합니다.

정말 하루종일 얘기해요, 말그대로 하.루.종.일.

그것도

정보도 없고 신선함도 없고 감동도 재미도없는

재탕을요.

삼십대인 지금까지도 자신이 고등학교때 무슨과목 배웠는지 대학에선 어떻게 놀았는지 했던얘기 또하고또하고또하고,
남의 말 잘라먹기는 기본이요,
(몇명이 모여있든 그 자리에서 거짓말 안보태고 팔십프로는 그녀가 얘기하는시간.)
수업시간에 제가 강사분께 질문을 해도 끼어들어서 자기 생각 대답하느라고 강사분 답변까지 가로막고,
수업 중 지극히 주관적인 자기 의식의 흐름(이건 정말 의견제시가 아닌 의식의 흐름입니다)을 강사님께 얘기하느라 버려지는 시간이.ㅜㅜ
그 사람도 수강료냈으니 그럴 권리는 있다지만
저도 똑같이 수강료 냈단말입니다.
밖에서도 끊임없이 남얘기에(욕은 아니구요 그냥 뭐 자기 큰아버지얘기, 대학때 교수님얘기 등등) 목소리볼륨조절이 안되어서 지나가는 길 건너편 사람이 쳐다볼정도이고
지친 제가 핸드폰을 하고있든말든 계속 얘길합니다.


와 저도 공유와 듣기에 특화되어있지만

정말 살다살다 이런 일방향 스피커는 처음 봅니다

말로 사람을 지치게 할수있다는거 살면서 처음

느꼈습니다.


화요일마다 이 사람 때문에 피곤함을 넘어

멘탈이 나가버리는데 어찌해야할까요

마주침을 피할수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제가 돌직구를 던질 성격도 아니면 그냥 견뎌야하나요

여러분 곁에 어떤 스피커가 있든

그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일겁니다.

제가 화욜마다 존경하는 분은 그분 남편님입니다.

어찌해야할까요

일주일에 하루나 이틀이지만 스트레스가 너무 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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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충달
16/09/21 05:13
수정 아이콘
여자 노홍철.... 덜덜....
지구와달
16/09/21 09:51
수정 아이콘
노홍철은 독특하고 창의적이기라도하죠....휴
16/09/21 08:38
수정 아이콘
남편분하고 친하시면 어떻게 하는지 물어보시는게 가장 편하겠지만, 안된다면 직접적으로 최대한 정중하게 이야기는 해야죠.
단체로 의견내는건 왕따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왠만하면 일대일로 이야기해보세요.


물론 말이 안통하는 사람이면 참는거 말고는 방법이 없습니다.
지구와달
16/09/21 09:50
수정 아이콘
남편분을 모르지만
아마도 그녀를 사랑으로 견디(?)겠죠. 사랑스러운 면도 있을테고. 저는 유부녀인 그녀를 사랑할 일이 없는 같은 성별 동료이구요.

마지막 줄에 공감하지만서도ㅜ 스트레스가 넘 심해서 여기서라도 풀어봅니다
16/09/21 08:48
수정 아이콘
고쳐질거면 진작에 주변 지인들에 의해서 고쳐졌을 겁니다. 그냥 참거나 피하는 것 밖에 답이 없어보입니다...
16/09/21 09:51
수정 아이콘
크크크 현답이 요기잉네요 크크킄크
지구와달
16/09/21 09:52
수정 아이콘
정말. 짧은 현답이네요
결국 제가 바뀌어야하는거겠죠
켈로그김
16/09/21 10:29
수정 아이콘
그게 그녀에겐 일종의 생활스포츠일겁니다..
어쩌겠어요 크크;;
16/09/21 11:56
수정 아이콘
저 같으면 제가 말 잘라먹고 끊을거 같네요..뭐 그래도 다시 말하겠죠? 뭐 아무튼 그런식으로 하면 나한텐 말안걸거 같은데 그런다고 해결될 상황은 아니군요. 피할수 없으면 즐겨야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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