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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06 23:35
어떻게 봐도 하루 2번은 너무 많은데요. 원래 친하고 전화하는 거 좋아하는 성향이면 모를까;;
억지로 2번 하지 마시고 딱 잘라 친정에도 그렇게 못하니 가능한 만큼만 하겠다고 하시는 게 좋겠어요. 첨에 무리해서 맞추다 폭발하는 것보단 가능한 만큼만 하는 게 길게 보면 나아요.
16/09/07 08:19
아 저한테 전화를 2번 하라고 시키는게 아니구요 시어머니가 저한테 2번씩은 꼭 하시는거에요. 매일 그렇게 전화하시고 안받으면 또 남편한테로 전화해서 **이 전화안받는다그러고...
16/09/06 23:58
친정어머니인줄 알고 음.. 했다가 시어머니에서 황당하네요. 심각한 수준이 맞다고 봅니다.
결혼전부터 시어머니를 친어머니처럼 따르거나 시어머니가 친딸처럼 이뻐해서 목욕탕도 같이 가고, 같은 침대에서 붙어자고 하는게 아니고 같은 집에 사는것도 아닌이상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하루 2번 이상 전화하는건 명백하게 비정상적인겁니다. 정말 이상한거에요. 남편분이 중재를 잘하는수밖엔 없는데... 답답하시겠네요 ㅜㅜ
16/09/07 08:21
원랜 사이가 좋았어여. 허나 애 태어나고부터 다 망했죠. 그래서 전 애태어나고부터 전화하는게 정말 더 싫어졌습니다.근데 남편도 이미 그 전화에 길들여진 인간이니 왜 제가 전화문제로 짜증나는지 이해릉 못하고요.. ..
16/09/07 00:00
저같으면 제가 전화하지 와이프한테 전화같은거 안시킬텐데 자기가 안할 효도를 강요하면 안되죠. 아 물론 전 결혼 안했습니다....
16/09/07 00:32
하루 두 번은 엄청 많은 건데.....저 같은 경우 남자인데 저희 집엔 일주일에 2회 정도..와이프 집엔 한 달에 2번 정도 합니다..아무래도 아직은 어렵다 보니...와이프의 경우 원래 전화 자체를 잘 안 하는 사람인지라..양 쪽 집에 다 2주에 한 번 정도 하는 거 같네요..바쁠 때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16/09/07 08:26
그렇게 하실수있어서 부러워요. . . 근데 전 전화받는거 싫어서 우리남편한테 우리집에 전화하라고 시키지도않고 우리친정은 이미결혼한 애들인데 뭣하러 맨날 전화해서 시시콜콜 알려하나 이런주의입니다. 근데 그걸갖고 제남편은 또 우리친정은 관심이 제로라고 브모로서 자격이없답니다. 욕나오죠.
16/09/07 00:50
며느리에게(질문자에게) 두번한다는건가요? 너무 많고 이상한 일이죠.
시모남편이 매일 두번이상 통화한다는 얘기라면 사실 그것도 많긴 하지만 남편과 시모사이의 전화라면 그걸 문제삼는건 그것도 이상하다고 봅니다. 경제적으로 독립한 상황도 아니고.
16/09/07 08:33
사실 이 저나문제가 이번이 첨이아닌데... 나아질것도 없어보이니 그냘 냅뒀는데 남편은 제가 이전화로 스트레스받아하는걸 이핼를 못해요. 아. 정말 내 결혼생활에 시어머니가 항상 껴있는게 정말 짜증나요....
16/09/07 03:39
헐.. '부부간' 전화 얼마나 하느냐로 생각하고 "나는 하루에 두번하는데 좀 많은 편이지" 생각했는데, 두번 전화하는게 부부간이 아니라 시어머니였네요...덜덜..
솔직히 저희 어머니와 직접 통화는 한달에 한번, 카톡은 와이프와 함께 있는 단톡방에 아이 사진/동영상과 함께 일주일에 한두번 안부, 전화는 제가 직접 전화하고 잠깐 와이프 바꿔줍니다. 하루에 두번 시어머니 전화면 미쳐버리는거 이해합니다. 사이가 정말 좋은 것도 아니면 하루에 한번, 심지어 이틀이 한번도 미쳐버릴걸요.
16/09/07 08:35
부부간 전화통화면 말도안하죠. 한달에 한번이라니 진짜 부럽네요
확실히 제가 전화에있어서 이상한게 아니라는건 질문답변 받고 알았어요. 그러면서 가족끼리 전화로 눈치준다고 시어머니는 날 나쁜년 만들고..
16/09/07 08:34
아무리 생각해도 하루에 두번은 너무 심한데요... 친정엄마랑도 하루에 두번씩은 전화 안합니다.
각각 부모님께 전화드리고 짧게 안부인사정도만 하는게 적당하다고 생각해요. 질문자님 정말 너무 피곤하실듯. 장기적으로 볼때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라도 남편분이 해결하셔야 겠네요.
16/09/07 08:36
남편은 제가 윗댓에 답변했듯이 이게뭐어때서? 라는 주의입니다. 몰라요 내가 왜 이런걸로 스트레스를 받는지.... 왜 자기엄마가 우리싸움에 항상 있는지도....
16/09/07 09:03
부부상담 꼭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이런게 더 심해지면 정말 심각한경우 이혼까지 가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물론 남편분껜 절대 말씀하진 마시고...ㅜㅜ
16/09/07 09:09
남편분이 중간에서 해결해줘야하는 상황인데 이해못해주면 진짜 답이없어보이네요.. 저도 부부상담추천해드려요. 전문적인 제3자가 이해하기쉽게 설명해주지않는이상 의미없는갈등만 지속될거같아요. 아님 극단적으로 친정어머니께 사위한테 하루2번 전화하라고 해보시든가요;;;;;;;;;;;;;;;;
16/09/07 09:09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겠는데요..
이런 경우는 남편이 중간에서 잘해줘도 힘든 상황인데.. 우선 남편분 부터 글쓴님을 이해하는 쪽으로 돌려놔야겠군요.. 어떻게든 남편분 부터 돌려놔야 다음 단계로 진행이 될겁니다 차분하게 얘기해보세요
16/09/07 09:12
저는 남자입니다.
글쓴분과 상황이 비슷하여서, 전에 한번 대판 싸운 이후로... 일주일에 1번 합니다. 아내가 좋아하더군요. 이건, 아내가 시어머니에게 할 말이 아니라, 남편이 아내를 이해하고, 남편이 직접 시어머니에게 이야기하도록 해야 합니다. 반드시요. 제가 고부갈등으로 상담받은 피지알 게시글입니다. https://pgr21.com/?b=8&n=54533
16/09/07 15:09
고맙습니다. 글이 기네요. 정성을 담은 글 같아보여요. 지금 잠시 아이가 낮잠자는시간을 이용해 댓글을 일단 남깁니다. 있다 여유있을때 읽어볼게요. 감사합니다. .
16/09/07 15:10
네. 근데 전 말했죠. 나는 우리엄마랑도 전화안한다... 바쁜데 뭣하러 시시콜콜 밥먹었는지 그런걸 물어보냐 전화로... 그니까 우리엄마가 사회적으론 성공했을지 몰라도 엄마로선 최악이랍니다. .
16/09/07 09:45
우와.. 전 시어머님이나 시아버지께는 한달에 한번? 많으면 두번? 정도에요. 친정엄마한테도 카톡이나 일주일에 두어번 하지 전화는 한달에 한두번인듯;; 제가 통화를 원체 싫어해서 적게하는 편이긴 한데 아직은 큰 불만이라고 하시는 분은 없으시네요.
16/09/07 15:12
전 그냥 같이 살진않지만 같이사는느낌 이에요. 무아님 정말 부럽네여. 저는 전화좀 그만하자고 하면
내가내새끼뭐하는지도 알면안되냐 노발대바 하십니다~~~~
16/09/07 10:58
꼭 남편이 있을때 전화 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혼자 있을때 전화 하지마세요 어머니~ 하며 전화한후 남편을 바로 바꿔주세요 그런후 친정에도 바로 또 전화하세요 남편을 무조건 귀찮게 하셔야해요 남편은 부인이 참기만 하면 이 모든게 평화롭고 해결되는 상황이고 고작 전화인데 왜 유난이냐 라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일단 하루에 두번 전화가 진짜로 힘든일임을 남편에게 이해시키는게 중요해요 전화가 온다고 하셨는데 오기전에 남편 출근하기 전에 새벽부터 둘이 같이 있을때 꼬박꼬박 전화하시길 바래요 시어머님 주무신다면 깨워야죠 뭐 바라시는데요
16/09/07 15:13
잠도 원채 잘 안주무시구요 제 남편은 무직입니다. 남편은 엄마 전화 잘 받아요 맨날맨날 와도 똑같은 레파토리라도. 그 수법 예전에 써봤지만 소용없었어요. . .
16/09/07 11:02
저는 이런 건 보통 남편 문제로 봅니다. 남편이 중간에서 조율 잘 못하면 해결 안 될 겁니다. 좀 솔직히 말하면 그 어머니에 그 아들이라 답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16/09/07 11:07
시어머니가 하루에 2통씩 아들, 며느리에게 매일전화하고
남편은 그 문제점을 인지를 못하고 와이프를 이상하게 본다?? 게다가 어머니 귀에 싸운얘기가 들어간다?? 이건 좀 답이 없는것 같네요.ㅠㅜ 남편분이 이댓글을 봐도 충격받고 문제를 고치려기보단 이런걸 왜 올리냐 면서 성낼확률이 높아보이고..하아... 일단 남편분의 인식이 바뀌는게 시급합니다.
16/09/07 15:17
아재님 감사합니다.. 어떻게 딱 아시는지요? ... "남편분이 이댓글을 봐도 충격받고 문제를 고치려기보단 이런걸 왜 올리냐 면서 성낼확률이 높아보이고.." 완전 공감합니다. 이렁글 올린줄 알면 때려죽일걸요? 싸우고있는데 자기엄마가 전화오면 안받는게 상책 아닙니가? 아님 그냥 둘러대고 끊던가. . . 오히려 더 큰소리내면서~ 저년 (저) 또 미쳤다고 지한테 또 시비건다며 그럽니다. 오히려 싸움을 더 어필해요.
16/09/07 11:16
전 남자고 결혼 10년차인데 양가 부모님 모두 정말 특별한 일 없으면 연락 안하십니다.(생일, 명절 정도...)
전 저희 집에만 주1회 정도 통화, 와이프도 장모님과 알아서 가끔 통화.... 양가 부모님한테는 월1회 미만 전화드림. 적고 보니 너무 연락 안드린거 같아 죄송해 지는군요.. 결론적으로 시어머니의 일2회 며느리에게 전화는 너무 과하며, 남편이 확실히 얘기해서 잡아주셔야 할듯 싶네요. 특별한 용무 없을 땐 전화대신 카톡으로 대체해 가는 것도 방법일 수 있을거 같구요.
16/09/07 11:59
남편분이 도와주셔야해요. 님이 직접 싸울수는 없으니까요.
그런데 남편분이 문제점을 인식을 못한다면.. 무슨 방법이 있을까요. 막막하네요.
16/09/07 15:19
지금 직접 싸우고 별거중입니다.
정말 황당해서요. 당신이 전화를 그리하셔서 우리부부싸움에 언제나 재료가되시면서 왜 날탓하는지....
16/09/07 15:20
시댁만 지원받나요 친정에서도 받죠 . . .시댁에서 주는 돈으론 제 옷 화장품 단하나도 산적 없습니다. . . 친정에서 우리사는곳까지 오셔서 장 몇십만원어치 봐다주고 그런건 모르고 오롯이 지 집에서 생활비를 준다는 명목하에 아주 기새등등이에요
16/09/07 15:54
경제적 독립이 먼저 겠네요. 남편 입장에서는 집에서 경제적 원조를 해주는데 하루 두번 정도 통화 못하냐는 거죠. 알 수는 없지만 세가지의 색깔님께서 외부 경제활동을 안하신다면 그럴 경향이 터 클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기혼인 입장에서 와이프나 주변 이야기를 들어보면 부모로부터 경제적으로 독립 되있지 않은 이상 온전한 부부단위 생활이 힘들어 보입니다. 혹시나 전업주부시라면 외부 경제활동 하시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일단 바뿌다고 할 수 있으니까요. 결혼생활에 좋은 날만 있을까요. 힘내세요.
16/09/07 23:48
네. . 저도 돈 못벌고 있고요. 아니 근데 이미 합의본게 9월 하반기 까지 생활비 받고 이번 하반기에 취업돼서 우리끼리 잘 먹고 살자 이거였는데 . . . 4년 넘게 계속되는 전화 스트레스 친외손자 비교 등등 제가 넘 쌓인게 많아서 도저히 감당이 안돼네요. .
16/09/07 23:43
그러게요 토끼님 말씀대로 업무보고히듯이 그냥 그렇게 넘어갈걸 그랬나봐요. 점점더 떨어져있늘수록 남편네대한 맘도 멀어져가네요. .
16/09/07 23:44
그러게요. 왜 내남편은 맨날 시어머니손에 놀아나는지. 애데리고 나온지 몇일째인데 오늘 문자한통 띡왔습니다. 애잘지내냐고? 내남폄이면 이럴 인간이 아닌데 누군가 조종하고있는느낌도 떨칠수가없고 정신병걸릴것같아요.
16/09/07 21:12
남편에게 일병인데 대대장님에게 매일 두 번씩 불려 매일 일과를 보고하는 기분이라 어필해보시는게... 남편분이 개선의지가 없으니 참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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