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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06 20:51
저희 친외가가 모두 부산이라 자주 내려가는데 못봤어요. 일단, 냉면 제외 국수를 차게 먹는다는걸로 동치미 국수를 처음봤었는데 그 때의 충격과 공포란....
16/09/06 21:00
조리법이 따로 있는지는 모르겠구요. 제가 먹어 봤을땐 멸치육수를 그냥 살얼음 띄게 얼리는건데, 그러면 서울 지인들이 하는말이 멸치 비린내 안나냐고 하는데 하나도 안납니다.제 기준에선 냉면보다 훨씬 맛있고 제 고향에선 제 친구들,가족들 정말 좋아합니다. 어머니는 충청도,아버지는 전라도 분이십니다.
16/09/06 21:04
그냥 멸치육수 시원하게 해서 먹는거죠. 어릴때 가끔 먹었는데 서울와서는 먹어본 기억이 없네요.
콩나물국 생각하시면 됩니다. 뜨겁게도 먹지만 시원하게해서 먹기도 하는거죠...
16/09/06 21:42
서울사람이라 모른다기보단, 접해본적이 없거나 먹어본적은 있는데 그게 냉잔치국수인지를 모르는 것일 겁니다.
전 서울사람인데 먹어본적이 있어요.
16/09/06 22:28
헐...생각해보니 서울에서 본적이 없네요.
전 멸치육수도 귀찮아서 다시마간장을 얼음물에 풀고 양파랑 김, 참기름만 넣은담에 후루루룩... 사실 다시마간장이랑 참기름만 넣어도 맛납니다 크크크
16/09/07 01:54
어쩐지 대구에서는 그냥 잔치국수 차갑게 해드릴까요 따뜻하게 해드릴까요 항상 물어보시던데
서울오니까 항상 따뜻한거만 나와서 아쉬울때가 좀...
16/09/07 02:20
서울엔 없습니다. 경남지역엔 있더군요. 강원도엔 고기집 식사메뉴에 된장국수(된장국에 소면)가 있습니다. 은근히 지역마다 국수먹는게 바리에이션이 많은듯.
16/09/07 12:40
네이버에 잔치국수 쳐보시면 우리가 흔히 먹는 잔치국수 이미지가 떠요. 그게 육수가 차갑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기호에 따라서 김치를 쫑쫑 썰어서 고명으로 얹어먹긴 하지만 김치말이 국수는 절대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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