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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31 22:12
프로들이 다 점을 쓰는건 아니고 캐릭터마다 다르게 쓰는 경우도 있어서 그건 크게 신경안쓰셔도 됩니다. 본인한테 맞는걸 쓰시는게 좋아요.
16/08/31 22:16
FPS 장르가 피지컬의 비중이 큰데 이 피지컬이라는게 많이 한다고 쑥쑥 오르는게 아니라서 확실히 재능이 중요하죠.
그래도 오버워치는 전술적인 요소도 많고 직업군도 나뉘어 있으니 그나마 낫습니다.
16/08/31 22:31
에임이 안좋으시면 탱크 힐러쪽을 해도 어느정도까진 올릴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게임에 재능이 있어서 게임하는 요령?만 있으면요.
16/08/31 22:33
http://www.aimbooster.com/
실제 플레이에 도움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체감상 마우스 컨트롤이 좋아지는 느낌입니다. 처음했을 때는 30초도 힘들었는데 더블샷이랑 트위치 연습하니 이제 1분 30초~40초는 버티네요. 연습에 스나이핑연습도 있는데 도움될지는 모르겠네요.
16/08/31 22:37
그래도 오버워치 정도면 FPS 중에서도 에임재능은 좀 덜타는 게임이죠. 라인하르트, 디바, 메르시 이 정도는 에임 재능 없어도 할만한 영웅입니다. 대신 상황판단능력이...
16/08/31 22:54
예전에 FPS준프로게이머 3년간 하며 느낀 게 있습니다.
재능이 최고입니다. 사실 뭐든 그래요. 오래한다고 다 잘하는 거 아니잖아요? 레벨 높다고 FPS 잘하는 것도 아니고, 오래 앉아 있는다고 공부 잘 하는 것도 아니죠. 재능이 중요합니다. 게임을 하면서 정보(주류 캐릭, 동선, 각 상황에 맞는 대처법, 각 맵마다 주요 포인트)를 쌓고, 체화시켜 플레이하는 재능이요. 이거 안 되는 사람들 많습니다. 게임 잘하는 사람들은 누가 가르쳐 줘서 게임의 중요한 룰과 포인트를 아는 게 아닙니다. 게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취득하고, 활용하는 겁니다. 이건 의식적으로 하는 게 아니라 무의식적으로 하는 것이라 솔직히... 타고 나야돼요. 무의식적으로 안 되는 부분을 공부하고 연습해서 향상시키겠다? 글쎄요... 개인적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네요. 연습으로 실력이 월등히 향상됐다면 그건 그냥 재능의 발현으로 봐야합니다. 실례로... 제 주변 친구들한테 아무리 게임 잘 하는 법(본인 경쟁전81점, 친구들 50점)을 가르쳐 줘도 못합니다. 각 상황에 맞는 걸 알려 줘도 이해를 못하고, 이해하고 수행하려 해도 피지컬이 따라주지 않아요. 여러 경험을 하다보니 그냥 타고 나는 게 최고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ps. 에임 관리가 잘 안 된다고 하셨는데 아무래도 나이로 인한 반응 속도 하락 + 오버워치의 특성 때문인 것 같네요. 저도 나이 먹으니 느껴지더라고요. 점점 에임이 못 따라가는 게.. 크흑! 게다가 솔직히 오버워치 캐릭터들이 여기저기 날뛰는 편이고(특히 겐지), 각 영웅마다 투사체가 날아가는 속도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의외로 각잡고 맞추는 게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판정이 좀 후한 편이죠. 현실적으로 그냥 에임 덜 타는 영웅을 파는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16/08/31 23:12
에임을 마우스를 움직이지 말고 키보드로 무빙하면서 맞추기
+ 마우스 휘적휘적하다보면 자연스레 위아래로 틀어지는데 이거 의도적으로 고정하며 움직이거나 움직인 후에 빠르게 위치 조정하기 + 마우스를 그냥 움직였을 때 45도, 90도가 되는 정도를 대충 몸으로 체득하기 --> 마우스 감도 조정하며 맞는 속도 찾기. 전 8정도로 놓고 씁니다. 이정도만 연습해도 에임은 꽤 늘더라구요. 그 위에는 이제 손싸움/눈치싸움 들어가면서 하는거구요. 하다보니 재밌던데요 흐흐
16/08/31 23:40
윈스턴만 잘 해도 마스터 충분히 갈 수 있습니다. 제가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그리고 아시다시피 에임 관련해서는 윈스턴보다 쉬운 캐릭이 없죠.
16/09/01 00:23
저는 모니터 144hz 걸로 바꾸고 에임 진짜 좋아졌어요
맥크리 잘하고 싶어서 유투브 에임연습보고 많이 따라했지만 잘 안늘었는데 모니터 바꾸고나서 체감이 확났어요 50만원주고 산게 아깝지 않았어요 144 모니터 있는 피시방 검색하셔서 한번 이용해 보세요
16/09/01 10:10
저와 조금 비슷한 부류(?)네요
전 초딩때 부터 이런저런 게임 해왔지만 항상 18~19년간의 메인게임은 스1과 스2였거든요 초중고 시절과 20대 중반정도까지 스1 쭉 해오다가 스1 접고 스2 자유의 날개 무료 오픈베타때부터 해서 군심, 공허의 유산까지 다 하고 두달 전 쯤부터 스2에 거의 손 뗐거든요 거의 스1+스2만 19년 정도 해오고 이런저런 게임 다 해왔다지만 fps는 거의 안 했거든요 유저층 많았던 서든도 안 함... 그리고 오버워치 나오고 나서 거의 오버워치만 하는데 에임으로만 거의 먹고 사는 영웅은 해먹기 힘드네요 크크; 특히 맥크리 같은거 잡으면 오버워치 1주일정도 한 사람 실력으로 바뀌는 듯한 느낌...ㅠㅠ 해결법은 두가지인 것 같네요... 1. 훈련장이나 컴 넣고 연습전투 사용자지정에서 에이밍 연습을 미친듯이 한다... 오버워치 이전엔 fps 경험이 전무하여 "끌어치기"라는 걸 1달전쯤에 알게 되었는데요 에이밍 연습하실 때 끌어치기 연습해보세요 일반적 사격 단계: 목표물 확인 -> 목표물 따라감 -> 목표물 조준 -> 조준점과 목표물이 합쳐진 것을 확인 -> 발사 끌어치기 단계: 목표물 확인 -> 목표물 조준 -> 발사 마우스 에이밍 감도를 미리 훈련해놔서 감을 익혀놓은 다음에 조준점과 목표물 합쳐진것 확인하기전에 감도에만 의지해서 휙 탕 휙 탕 휙 탕 하는 개념입니다. 자세한건 교육영상 같은것 참고해보시길...크크 아무래도 fps는 누군가와 맞딱드렸을 때 1초 싸움보단 0.1초 0.01초 싸움인 것 같아서 그런 것 같아요~ 2. 에이밍 연습은 포기하거나 그냥 적당히만 해주면서 에이밍 중요도가 낮거나 거의 없는 영웅을 모스트로 삼는다 -윈스턴 (맵, 공격수비 안 가림, 에이밍이 전혀 필요없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로팀에서도 단골픽 영웅) 시메트라 (에이밍 전혀 필요없음.수비에서, 그것도 a거점 막을 때만 괜찮고 a 거점 먹히면 버리고 다른 영웅 픽하는게 좋음, 모든 수비맵에서 좋은 건 아니고 맵빨 탐) -정크랫 (에이밍은 그냥 대충 적당히 쏴도 됨, 무기가 헤드판정이 없지만 화력은 무지 셈, 정크랫에게 기록되는 명중률 포인트는 아무의미가 없다는 말이 있을 만큼 상대가 시야에 안 보여도 적당히 이 쯤에 이부분에 올 것이거나 이부분에 있을 것을 예상해서 견제샷을 던지거나 벽 같은거 끼고 포킹도 하면 됩니다. 공격보단 수비에서 더 좋음. 맵빨 좀 타긴하지만 아주 심할 정도는 아님) -파라 (정크랫과 마찬가지로 헤드샷판정 없고 화력 셉니다. 대신에 에이밍 중요도는 조금 있는 편입니다. 투사체 속도 감안해서 예측샷도 쏠 줄 알아야 되요~ 대신에 폭발형 스플 댐지라 그렇게까지 어려운건 아닐 듯~ 맵은 좀 덜 타는 편인데 이왕이면 일리오스 같이 하늘 뻥 뚤리고 건물도 좀 있고 한데가 좋죠..크크.. 그리고 파르시라고 해서 파라+메르시 데이트 조합으로 하는게 있는데 그것도 무시무시합니당... 요샌 솔져나 맥크리 등 땜에 조금 찬밥신세된 추세이긴 한데 다음시즌에 메르시 힐량 버프 예정이라 파르시 부활 가능성이 큼) -라인하르트 (기본공격이 망치질이라 에이밍 전혀 필요 없고 맵, 상황 다 안 탐) -루시우, 메르시 (에이밍 되면 @로 더 좋긴 하지만 힐러들의 최우선 목적은 킬보단 자기 몸 사리면서 생존하는거라....크크)
16/09/01 10:20
예전 fps 프로게이머 하는걸 보고 같이 할수 있었는데 보고 있는데도 이게 가능한가 싶더라구요. 저도 예전 카스 공방에서 학살좀 했어서 핵소리도 많이 듣고 헀었는데 겜할 의욕을 잃었어요. 따라 할수가 없어서...
그리고 장비빨도 엄청심합니다. 특히 모니터... fps전용 고주사율 응답속도 빠른 모니터(프로게이머들은 벤큐꺼 쓰더라구요.) 사용하면 효과를 체감하실수 있어요. 물론 돈이 많이 듭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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