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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18 13:18
중학교 고등학교때부터 알던 꼬꼬마들이 이제는 성인이라 같이 술도 마시는데 초반에 좀 비슷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근데 곰곰히 생각해 보니 제 주변 친구나 저 스스로도 성인이 되고 비슷하게 살아온 생각이 들더군요. 그 후로는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16/08/18 13:23
삐삑 꼰대입니다(1)
농담이구요. 정말 꼰대 판정 받으시려면 "아가씨~ 웬만하면 담배 끊어. 몸에 안좋아." 정도는 해줘야죠. 크크크
16/08/18 13:42
꼰대는 그걸로 지적질하는정도까지 가야되는거같고, 아쉬워하거나 안타까워하거나 하는게 다 맞지는 않아도 그런 생각 드는건 일반적일거같긴해요. 스무살 여자가 담배를 핀다, 뭔가 꽁기꽁기해지니..
16/08/18 13:43
말씀들 감사합니다.
저도 라이터를 빌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럴때 비슷한 나이대나 어린 친구들에게는 편하게 빌리는데 희끗한 노인분들에게는 무례한것 같아 차라리 담배를 안피고 말지 라이터 빌려달라 차마 하지 못하겠더라구요. 그리고 얼마전까지 교복입고 우리 가게와서 레몬에이드 먹던 아이가 라이터 달라하니.... 그래서 제가 당황했었나 봅니다. 새롭게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부터 꼰대바움 잘 부탁드립니당~~
16/08/18 13:53
요즘 시각으로 보면 꼰대라고 봐야겠지만, 중년이시면 그런 생각을 가지실 법도 하지요.
그와는 별개로, 그 여학생은 성인 이전부터 담배를 피워왔을 가능성도 있겠네요.
16/08/18 13:55
고딩때 담배피던놈을 아는데 고딩때는 내 눈앞에서 피면 죽여버린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대학가서 다시 만났는데 제가 담배 한대 불 붙여줬지요.
16/08/18 13:56
아마 그 여성분도 본인보다 더 나이많은 사람에게 불 빌리는게 쉽진 않을거라 추측해봅니다. 하지만 가게 카운터에 부탁하는 거라고 생각하면 나이가 중요한 것도 아니고 어려운 일도 아닌 것 같아요
16/08/18 14:06
지적하지만 않으면 꼰대는 아니죠
다만 아재일뿐ㅠㅠ 저도 대학생때 과외 하던 학생이 술먹자고 연락오면 성인이 된 그 친구 입장에서야 당연하거였지만 읭스러울때가 있었습니다
16/08/18 14:50
1. 꼰대 맞습니다. 나이는 그러한 판단의 준거가 되지 못합니다.
2. 근데 꼰대인게 뭐 죄인가요? 억지로 생각을 고칠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고쳐서 나쁠 건 없지만요. 3. 그러니 중요한건 생각은 하되 입밖으로 꺼내지 않는 것입니다.
16/08/18 14:55
본인 스스로 인지하고 계시기도 하고, 표현 없이 생각만으로 그쳤다는 것만으로도 전혀 꼰대로 보이지 않습니다. 솔직히 머릿속에 꼰대 마인드 없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하나하나 따져보면요. 가치관의 차이이고 세대차이인거죠.
예를 들어 20살 되었다고 아버지한테 불 빌려달라고 하고 맞담배 피우는걸 상상했을 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걸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겠어요. 하지만 여기에 글 올리면 삐빅, 삐빅 소리 나올겁니다. 이미 충분히 멋진 아재(?)이시니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16/08/18 15:54
1. 아무 거리낌없이 바로 훈계 - 꼰대
2. 이렇게 지르면 내가 꼰대인가? 하고 스스로 의심 - 꼰대 아님 이렇게 생각합니다 꼰대들은 자각이 없어요 그냥 내가 정상이고 예전엔 안이랬는데고 지금이 미쳐돌아가는거에요 애초에 스스로 생각해보고 의심하는거 자체가 탈꼰대인듯 꼰대라는 말의 정의가 명확하지 않아서 뭐라 확언하기 힘들지만 최소 글쓰신분 정도면 전-혀 타인에게 피해주지 않는 크-린 그 자체 아닙니까? 진짜 꼰대는 답답합니다;
16/08/18 16:57
전 오히려 반대인 경우가 많습니다.
저보다 훨씬 어린 친구가 저한테 뭔가 거리낌이 없다. - 짜식, 날 친근하게 여기나? 저보다 나이 많은 사람이 저한테 뭔가 거리낌이 없다. - 아놔, 이 인간이 어리다고 사람 막 대하네? 저같은 성격은 뭐라고 부르나요. 크크크..
16/08/19 15:58
늦게 이걸봐서 늦게 답변드리지만
그걸 아무렇지 않게 이놈이 어디서 어른한테 라이터를 달라그래! 하면서 호통치는게 꼰대지 그게 껄쩍지근한 기분이 들었다고 혹시나 꼰대가 된건 아닐까 싶어서 게시판에 이렇게 질문하시는분은 절대 꼰대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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