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8/18 13:02
근데 사회에서는 요구하니까요.
그냥 기본적으로 요구하는 부분 아닌가 싶은데요. 교사한테 기본적으로 원하는 인간상이라는게 존재하는데 무작정 그렇게까지는 좀..하기도 그렇습니다.. 일터지면 바로 그런 부분 비집고 들어오니까요.
16/08/18 13:05
교사 역시 교육 공무원입니다.
정규/비정규 수업, 생활 지도, 행정 업무, 평가 업무 等 지정된 업무가 있을 뿐이지 학생을 올바르게 지도할 책임이 있는 건 아닙니다. 정해진 일이 있는데 ' 학생의 인격배양, 인성교육' 등을 요구하는 것은 교사에게 요구하는 열정페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생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헌신하고 봉사하는 교사분들은 존경 받아 마땅하지만 그렇지 않은 교사가 비난을 받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16/08/18 13:15
한 반에 30명이 넘는데 무슨 수로 인격배양을 할까요. 처음부터 불가능한 문제라고 봅니다. 그래도 학교를 다니면서 사회성도 길러질테고 학생 스스로 배우는건 가능하겠죠. 다만 인격배양 그 자체를 교사의 역할로 보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16/08/18 13:15
아이들 인성은 집에서 책임져야하는데 먹고 살기 빡빡하다는 이유로 남탓으로 돌린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들이 교사들에게 인성을 포함한 진정한 교육을 원하면 입시위주 분위기 부터 유발 하지 말아야죠.
16/08/18 16:06
초등학교...요즘에는 잘 모르겠네요 제가 91년도에 초1입학했는데 제 기억으로는 초1부터 초6까지가 정말 험난했습니다 6년간 그냥 범생이 그 자체였는데 군대에서도 안맞았는데 초1부터 초6까지 정-말 많이 맞았습니다. 글라이더? 대회 연습하는데 중간에 한10분 늦엇다고 맞고 자빠질 정도로 빰을 때리질 않나 누가 뭐 없어졌다니까 범인 자수 할 때까지 돌아가면서 허벅지를 때리질 않나 언넘이 머그컵에 선생꺼리고 주기 해 놨다고 애들 다보는데 밀어 넘어뜨리고 씩씩대면서 발로 밟질 않나...손으로 머리 감싸쥐고 밟히는 장면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손바닥이나 주먹 나가는건 일상이었습니다..
16/08/18 13:24
가정교육을 집에서 해야지 교사에게 너무 많은걸 바라는게 아닌가 싶은데요.
요즘 부모들 교사 대하는거 보면 학원강사보다도 아래급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거 같던데 말이죠...
16/08/18 13:33
예전에 찾아보니 oecd 국가중에 한국 교사가 페이 엄청 센 편이더군요. 상대적인 건 말할 것도 없고 절대적으로 따져도 상위권인 위엄을 보여줘요. 근데 한국 사회가 그만큼 교사에 대한 요구치가 높기도 하지요. 현재 대중의 수요를 생각하면... 인성교육까지 제대로 하는건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챙겨주려는 노력을 조금 한다... 정도면 되지 않을까요?
16/08/18 15:42
페이가 쎈편이군요...저도 33아재라 어릴적부터 학교선생님을 스승님? 이라고 부르면서 은사니뭐니 하며 떠받들어주고 미화하고 그런거 많이 봐서 익숙하긴 한데 교사들이 다 인격자일 수도 없고...가치관이 다른데 (혹은 특이한 가치관) 한반 아이들이 그릇된 가치관이나 사상을 주입받을 수도 있는거고요..일대 다수의 관계라 서로 힘들 수도 있는거고...
16/08/18 17:00
한국보다 1인당 gdp가 2배인 미국 교사가 한국 교사보다 임금이 짭니다. 임금으로만 보면 놀라울 정도더군요. 네오님 댓글대로 사회적 우선순위의 차이 같이가 엄청난거 같더군요. 한국은 교육에 몰빵하는 나라다 보니...
16/08/18 16:43
페이가 세죠. 한국은 교사 대우가 굉장히 좋은 편에 속하는 나라입니다. 재미난 것은 우리가 흔히 선진국이라 일컫는 국가들은 교사들의 타직업 상대임금이 낮은 편이라는거죠. 아마도 교직에 대한 사회적 우선순위의 차이가 있겠죠. 인재를 어디다 배분하느냐에 대한 문제랄까요.
16/08/18 13:45
자식이 노답인건 80%이상이 성장기에 제대로 구실을 못한 부모과실이라, 교사는 학생에게 부당한 대우만 하지 않는다면 자기 과목 가르치고 담임으로 반 애들 적당히 관리만 해도 사회적 책임 다 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부 학부모들이 우리 애는 착한데 학교가 애를 망친다면서 남탓하는 거 보면 어이가 없어요 크크크 자기가 제대로 못 해서 열 살 넘어간 근본없는 인격체 만들어놓고선 그 똥을 왜 교사나 사회보고 치워달라고 하는지
16/08/18 14:41
인성교육 하면 좋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지도해야 할까요? 지금 교직에서 학생 지도 수단은 '조언'과 '관심' 밖에 없습니다. 교사의 말을 잘 들으면 다행이나, 안 들을 경우는요? 지금 교직 현실에서 말입니다. 아, 처벌이 있네요. 교내봉사, 사회봉사, 출석정지, 강제전학 등... 그런데 설마, 교내봉사 사회봉사 등으로 교정이 가능하다고 믿으신다면...
16/08/18 16:07
전 그냥 교사를 서비스직 그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주변 교사하고있는 친구들 봐도 그냥 직업으로 교사를 한거지 머 그런 사명감이나 그런건 없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