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6/25 21:22
저중에서는 차 샀을때 고사지내는 정도만 하는거 같아요. 결혼이나 이사는 길일을 잡고싶어도 단가부터 달라지다보니..크크
고시레는 어렸을때 어른들따라 산에 가면 많이 했던 기억이 나는데 크니까 안하게 되네요.
16/06/25 21:33
남들이 지키는 거면 최대한 존중하고 따라주는 정도입니다. 예전엔 어른들이 그렇다고 하니까 무작정 따랐는데 전후사정(과학적, 비과학적 모두) 살펴보고 버려도 될만한 것들은 버립니다.
16/06/25 21:40
종교도 없고 미신도 싫어해 왠만하면 신경 안 쓰고 사는데 아버지 편찮으시니 다른 상가집 가면 안된다거나 뭐 이런 미신들 지키게 되더라구요. 큰일 앞두면 괜한 마음에 뭐라도 해보려는 마음에 그리 되는거 같아요.
16/06/25 21:45
지킵니다. 소심해서 미신이란거 알아도 괜히 찜찜할바에 미신 지키고 맘 편한게 좋아서요. 물론 지키는 게 그다지 어렵지 않은것만요
16/06/25 21:51
저중엔 이사 결혼식 정도?
미신이 생긴 이유라든가 나름 근거나 쓸모가 있는 말인지 생각해보고 제멋대로 취사선택합니다. 저한테 피해가 오거나 강요하는 게 아니라면야 남이 믿는 건 크게 신경 안쓰고요.
16/06/25 22:02
저 혼자 있을 때 하는 것들은 신경 안 쓰고 함께 있는 사람이 기분나빠할 수 있을 때에는 안 합니다.
예를 들어 혼자 밤에 집에 갈 때는 휘파람도 불고 밤에 손발톱 깍고 합니다만..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고사 지낸다고 하시면 참여하고, 제 자취방 이사가는데 날짜를 어머니가 정해주신 날 중에 고르려고 한다던지요..
16/06/25 22:41
전혀 지키지 않습니다.
오히려 귀신들아 덤빌테면 덤벼봐라 라는 생각으로 자주 하는 편입니다. 저는 신앙을 가지고 있어서 거리낌이 없네요.
16/06/25 23:22
전혀요. 솔직히 말하자면 극혐입니다. 납득 안되는데 과거에 그랬다는 이유로 받아들이고 따른다면, 지역차별이나 성차별 하던거 따르는거랑 논리상으로는 비슷하다고 보고요.
16/06/26 01:10
딴 거는 기억도 잘 못하고 무시하지만 장례식장에 관한 미신들은 이상하게 하게 되더군요. 첫 음식은 콩나물을 먹어야 한다느니,
장례식장 다녀오자 마자 모든 옷은 바로 세탁한다거나, 장례식장 들른 후에 신생아 있는 집에 그 날은 안 간다거나 하는 것들.. 저희 식구들은 다 천주교 신자라 미신에는 무덤덤 하지만 신앙심 깊으신 어머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오라버님 (제 외삼촌)이 장례식장 다녀왔다가 알 수 없는 병에 걸리셔서 엄청 고생하셨다고.. 실제로 지금도 외삼촌에게 여쭤보면 장례식 다녀온 다음에 정말로 정신 들락날락하고 몸도 아프고 그런데 병원에서는 이상 없다고만 하고 굿을 여러 번 해도 그게 낫지 않다가 그쪽 49제가 끝나니까 아무 일도 없이 멀쩡해지셨다고 하시더군요. 그걸 딱 믿는다고는 하지 않지만 그래도 좀 찜찜해서 장례식장에 관한 것들은 자연스레 하게 되더군요. 그게 저만 유별난 게 아니라 동네 장례식 가는 친구들+조문객들은 다들 그러니...
16/06/26 09:26
다른 건 아무것도 신경 안 쓰고. 빨간색으로 이름쓰지 않기 정도는 염두에 두고 삽니다.
저 혼자 보는 글씨 쓸 때는 상관 없는데, 민원업무 하다보니 빨간색으로 이름 쓰면 언짢아하시는 분들이 간혹 계셔서 그냥 제가 먼저 피하고 있습니다.
16/06/28 10:47
빨간색으로 이름안쓰는건 문화적인 습관이죠. 너 죽으라는 저주의 표시니까요. 가운데손가락을 들어보이면 욕하는 의미인거랑 비슷한겁니다. 누워있는 사람 넘어가지 않는건 안전과 예절에 관한거지 미신이 아니죠. 다리떠는것도 예의에 가까운거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