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6/06/25 21:18:46
Name nexon
Subject [질문] 미신처럼 보이는 풍속들 보통 지키시는지요...?


안녕하세요

현대인의 시각에서는 미신처럼 보이는 우리나라 풍속들이 있는데요..

밤에는 휘파람 불지 말라든지, 상가에 다녀왔을 때는 소금을 뿌린다든지, 임신 중인 여자는 장례식장에 가지 않거나 조류음식을 피한다든지, 결혼식 날짜를 잡을 때 길일을 찾는다든지, 이사하거나 벽에 못을 박을 때는 손없는 날을 택한다든지, 이름은 빨간색으로 쓰지 말라든지, 머리를 북쪽으로 두고 자지 말라든지, 누워있는 사람은 넘어가지 않는다든지, 문지방은 밟지 말라든지, 밤에는 손발톱을 깎지 않는다든지, 새 집을 짓거나 새 차를 샀을 때는 고사를 지낸다든지, 다리 떨면 복 나간다든지, 음식물을 주변에 던지는 고시레를 한다든지...

서양은 물론 같은 동양문화권에서도 자못 생소해할만한 금기들도 있는 것 같은데

이런 것 되도록이면 지키려고 하시지요...?

아니면 별로 개의치 않고 그냥 처리해버리시는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평양냉면
16/06/25 21:22
수정 아이콘
저중에서는 차 샀을때 고사지내는 정도만 하는거 같아요. 결혼이나 이사는 길일을 잡고싶어도 단가부터 달라지다보니..크크
고시레는 어렸을때 어른들따라 산에 가면 많이 했던 기억이 나는데 크니까 안하게 되네요.
무무무무무무
16/06/26 06:37
수정 아이콘
길일이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뭘해도 항상 싼가격에 갈 수 있으니까 크크크크크
무무무무무무
16/06/25 21:27
수정 아이콘
손톱을 쓰레기통에 버리지 않고 변기에 버려요. 쓰레기통에 버리면 쥐가 먹고 나인 척 하거든요.
몽롱한새벽
16/06/25 21:56
수정 아이콘
헐..저희어머니께서 맨날 변기에 버리라고 말씀하시는 이유가 이거였군요!! 덜덜
뽀로뽀로미
16/06/25 22:18
수정 아이콘
은비까비가 또...
뽀로뽀로미
16/06/25 21:33
수정 아이콘
남들이 지키는 거면 최대한 존중하고 따라주는 정도입니다. 예전엔 어른들이 그렇다고 하니까 무작정 따랐는데 전후사정(과학적, 비과학적 모두) 살펴보고 버려도 될만한 것들은 버립니다.
16/06/25 21:40
수정 아이콘
종교도 없고 미신도 싫어해 왠만하면 신경 안 쓰고 사는데 아버지 편찮으시니 다른 상가집 가면 안된다거나 뭐 이런 미신들 지키게 되더라구요. 큰일 앞두면 괜한 마음에 뭐라도 해보려는 마음에 그리 되는거 같아요.
16/06/25 21:45
수정 아이콘
지킵니다. 소심해서 미신이란거 알아도 괜히 찜찜할바에 미신 지키고 맘 편한게 좋아서요. 물론 지키는 게 그다지 어렵지 않은것만요
아리아
16/06/25 21:48
수정 아이콘
하나도 안 지킵니다
데오늬
16/06/25 21:51
수정 아이콘
저중엔 이사 결혼식 정도?
미신이 생긴 이유라든가 나름 근거나 쓸모가 있는 말인지 생각해보고 제멋대로 취사선택합니다.
저한테 피해가 오거나 강요하는 게 아니라면야 남이 믿는 건 크게 신경 안쓰고요.
유유히
16/06/25 21:52
수정 아이콘
전혀 염두에 두지 않고 삽니다.
좋은하루되세요
16/06/25 21:54
수정 아이콘
결혼 말고는 신경 안쓸것 같습니다.
결혼은 혼자하는것이 아니니...
16/06/25 21:58
수정 아이콘
지키기 쉬운건 지키고
어려운 건 안 지킵니다.
회색사과
16/06/25 22:02
수정 아이콘
저 혼자 있을 때 하는 것들은 신경 안 쓰고 함께 있는 사람이 기분나빠할 수 있을 때에는 안 합니다.
예를 들어 혼자 밤에 집에 갈 때는 휘파람도 불고 밤에 손발톱 깍고 합니다만..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고사 지낸다고 하시면 참여하고, 제 자취방 이사가는데 날짜를 어머니가 정해주신 날 중에 고르려고 한다던지요..
근성러너
16/06/25 22:10
수정 아이콘
말씀해주신건 지키지도않을뿐더러 저는 다 처음듣네요!
Deadpool
16/06/25 22:41
수정 아이콘
전혀 지키지 않습니다.
오히려 귀신들아 덤빌테면 덤벼봐라 라는 생각으로 자주 하는 편입니다.
저는 신앙을 가지고 있어서 거리낌이 없네요.
16/06/25 23:00
수정 아이콘
오 저는 반대로 신앙이 없어서 거리낄게 없는데

신기하네용 크크
Deadpool
16/06/25 23:43
수정 아이콘
양 극단은 통한다 이런걸까요? 크크
Tyler Durden
16/06/25 22:51
수정 아이콘
저는 거의 상관없이 하는데, 어머니가 좀 많이 따르십니다.
어머니 영향을 받아 좀 미심쩍은건 있긴합니다;
16/06/25 23:05
수정 아이콘
저 위에 있는건 하나도 안지키네요 흐흐흐
16/06/25 23:22
수정 아이콘
전혀요. 솔직히 말하자면 극혐입니다. 납득 안되는데 과거에 그랬다는 이유로 받아들이고 따른다면, 지역차별이나 성차별 하던거 따르는거랑 논리상으로는 비슷하다고 보고요.
16/06/26 00:22
수정 아이콘
저 위에 있는 거 중에서는 이사갈 때 손 없는 날 갑니다.
16/06/26 00:31
수정 아이콘
전혀 안지켜요.
BlazePsyki
16/06/26 00:43
수정 아이콘
하나도 안믿지만 주변에서 뭐라고 하는것들 몇몇개는 눈치보혀서 자제하긴 합니다. 예를들면 밤에 휘파람 부는거 라던지...
네오크로우
16/06/26 01:10
수정 아이콘
딴 거는 기억도 잘 못하고 무시하지만 장례식장에 관한 미신들은 이상하게 하게 되더군요. 첫 음식은 콩나물을 먹어야 한다느니,
장례식장 다녀오자 마자 모든 옷은 바로 세탁한다거나, 장례식장 들른 후에 신생아 있는 집에 그 날은 안 간다거나 하는 것들..

저희 식구들은 다 천주교 신자라 미신에는 무덤덤 하지만 신앙심 깊으신 어머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오라버님 (제 외삼촌)이
장례식장 다녀왔다가 알 수 없는 병에 걸리셔서 엄청 고생하셨다고..
실제로 지금도 외삼촌에게 여쭤보면 장례식 다녀온 다음에 정말로 정신 들락날락하고 몸도 아프고 그런데 병원에서는 이상 없다고만 하고
굿을 여러 번 해도 그게 낫지 않다가 그쪽 49제가 끝나니까 아무 일도 없이 멀쩡해지셨다고 하시더군요.

그걸 딱 믿는다고는 하지 않지만 그래도 좀 찜찜해서 장례식장에 관한 것들은 자연스레 하게 되더군요.
그게 저만 유별난 게 아니라 동네 장례식 가는 친구들+조문객들은 다들 그러니...
Knights of Pen and Paper
16/06/26 01:14
수정 아이콘
자식 낳고 살다보니 젊었을 때 보다 조심스러워지는건 있습니다.
리나시타
16/06/26 04:27
수정 아이콘
전 저 중 딱히 지키는건 거의 없고 빨간색으로 이름은 가급적 안쓰는거 정도...?
Sith Lorder
16/06/26 05:28
수정 아이콘
임신중일때는 조심하는게 좋죠..근데 조류는 상관 없는거 같은데....
별빛이내린다
16/06/26 06:20
수정 아이콘
상황이 따라주면 안지키는것보단 지키는게 기분상 나아서 지키긴 합니다.
16/06/26 06:41
수정 아이콘
그런게 있다고 하면 일부러 안지킬 정도로 그런거 싫어합니다.
16/06/26 08:05
수정 아이콘
뭐 서구권도 저정도 미신은 있기에....
독수리가아니라닭
16/06/26 08:55
수정 아이콘
지금 다리 떨면서 리플 달고 있습니다
어제 밤에 손발톱 깎았고요
jjohny=쿠마
16/06/26 09:26
수정 아이콘
다른 건 아무것도 신경 안 쓰고. 빨간색으로 이름쓰지 않기 정도는 염두에 두고 삽니다.

저 혼자 보는 글씨 쓸 때는 상관 없는데,
민원업무 하다보니 빨간색으로 이름 쓰면 언짢아하시는 분들이 간혹 계셔서 그냥 제가 먼저 피하고 있습니다.
그러지말자
16/06/26 10:52
수정 아이콘
미신때문이 아니라 타인배려차원에서 다리떨기는 안합니다. 다른건 안중에도 없구요.
16/06/26 13:2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사악군
16/06/28 10:47
수정 아이콘
빨간색으로 이름안쓰는건 문화적인 습관이죠. 너 죽으라는 저주의 표시니까요. 가운데손가락을 들어보이면 욕하는 의미인거랑 비슷한겁니다. 누워있는 사람 넘어가지 않는건 안전과 예절에 관한거지 미신이 아니죠. 다리떠는것도 예의에 가까운거고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85361 [질문] 윈도우 설치 질문드려요 [2] cse2404 16/06/26 2404
85360 [질문] 공장초기화 후 어플 재설치시 이런 현상이 생기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요...?;; nexon1856 16/06/26 1856
85359 [질문] [클리커히어로즈] idle에서 dark ritual사용 .. [6] 귀연태연3430 16/06/26 3430
85357 [질문] 크롬 관련 문제 Serazio1566 16/06/26 1566
85356 [질문] [워크3] 조작사건에 대하여 시간순으로 알고싶습니다. [22] 맥아담스7011 16/06/26 7011
85355 [질문] 모니터에 줄이 생겼어요..ㅜㅜ [10] 신동엽4344 16/06/26 4344
85354 [질문] 광양에 맛있는 불고기집 알고계시면 추천 부탁드릴게요~ [3] 여자친구2442 16/06/26 2442
85353 [질문] 에이션트 그릭 이라는 브랜드의 샌들 신어보신분께 질문 올립니다! [1] 회색사과2231 16/06/26 2231
85352 [질문] 미 서부 여행 [9] 테네브리움2576 16/06/26 2576
85351 [질문] 환불이 한달동안 가능하다면? [4] 월징2818 16/06/26 2818
85350 [질문] 공대 출신 로스쿨 학생(변호사)으로서의 진로 고민(진지) [62] 삭제됨23630 16/06/26 23630
85349 [질문] 팔레르모vs나폴리 [4] 걔삽질2083 16/06/26 2083
85348 [질문] 숨겨진 폴더를 보고 싶습니다. [5] SkadI6755 16/06/26 6755
85347 [질문] [오버워치] 오늘 밤 달리실분 계신가요? [6] 정적분2203 16/06/26 2203
85346 [질문] 운송서비스수입과 운송수입의 차이점이 뭔가요? [2] aura1970 16/06/26 1970
85344 [질문] 디지털 카메라로 동영상 촬영시 질문입니다. [1] 도널드 트럼프2039 16/06/25 2039
85343 [질문]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 4막에서 막혔습니다;; [4] 삭제됨2452 16/06/25 2452
85342 [질문] 차량 구매 고민.. [11] 혹등고래3891 16/06/25 3891
85341 [질문] 결혼준비과정 질문입니다. (예물, 예단, 혼수관련) [14] 굿리치[alt]24596 16/06/25 24596
85339 [질문] 자동차 렌트시 자차손해면책금 설정 여부 [5] Good2429 16/06/25 2429
85338 [질문] (엑셀)파일 보안 문제.-컴퓨터 고수분들 도와주세요 [3] Neo2846 16/06/25 2846
85337 [질문] 2015 롤드컵 음악 질문 드려요. [2] 호리1843 16/06/25 1843
85336 [질문] 미신처럼 보이는 풍속들 보통 지키시는지요...? [36] nexon4627 16/06/25 462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