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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07 20:00
제가 이런 얘길 싫어하는걸 알아서인지 아내는 입 밖으로 꺼낸 적이 없지만
함께 모임같은 사람중에 혈액형 이야기를 정말 믿고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아내는 같이 맞장구도 쳐주고 재밌게 들어 줍니다. 전 최대한 미소짓는 얼굴 지으려고 노력하고 ;;; 자신이 보기에 이해 안 되고 답답해 보일 수는 있는데 남에게 피해 안 주고 별 문제 없는거라면 그냥 들어주는게 낫지 않을까 해요 ^^;
16/06/07 20:03
당연히 저도 받아주고 웃고 장난치고 합니다.
근데 위에 적혀있던것처럼 전남친이 에이형이였는데~ 이런식이던지 비형남자는 나랑 안맞아~ 이런거 보면 좋게보는 여자친구들도 마이너스되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16/06/07 20:17
기니피그님 말씀처럼, 혈액형 이야기는 우생학에서 출발했습니다.
일본에서 특히 유행하고 있는 이유기도 하지요.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아마 타 아시아 국가들의 혈액형 분포와 일본 혈액형 분포가 좀 다른 것을 바탕으로 탈아입구를 정당화하면서 우생학을 펼쳤던 것으로 압니다. 그전에는 독일 비롯해 유럽 우생학에서 기인했구요. 당연히 유럽과 타 대륙 민족을 비교하면서...
16/06/07 20:20
혈액형 관련해서 돌아다니는 컨텐츠 대부분이 건당 2천~5만원 정도씩 받고 만드는 소설이거나,
그게 재생산되어 돌아다니는 물건들입니다. 제가 그거 알바를 했었어요 2001년쯤에.. ㅡㅡ;;
16/06/07 20:27
굳이 싸우지만 않으면 될 것 같은데요.. 술자리에서 누군가가 혈액형 이야기를 진지하게 한다고 해도 거기다 대고 그거 멍멍이 이야기 아니냐고 들면 싸움나기 일쑤인지라. 누군가는 믿고, 집착한다고 해도 여태까지 살면서 그게 저에게 딱히 피해가 됐던 기억이 없네요.;; 오히려 지역갖고 뭐라 했음 뭐라 했지..
(경상도 남자가 무뚝뚝하대나 뭐래나)
16/06/07 20:29
아 싸우지 않고 저도 웃으면서 맞장구도 쳐주고 합니다. 그런데 너무 맹신하는 분이 몇있어서 멍멍이이야기로만 알았는데 혹시나 무슨 연구자료가 있는지 내가 모르는게 뭔가 있는건지해서 여쭤본거고 이번에 멍멍이이야기인거 확신했으니 그냥 기분좋게 받아 주면 될것 같습니다.
16/06/07 20:28
여자용 술자리 주제 아니였나요? 남자끼리 진지하게 저 얘기 하는사람은 현실에서 아직 못봤습니다.
뭐 저런거 몇개 있죠, 사주, 타로, 드라마, 뮤지컬 몇개, 자기개발서 몇개 etc
16/06/07 22:43
혈액형 얘기하는 여자하면 최강희씨가 먼저 떠오릅니다. 크크
https://www.youtube.com/watch?v=DHq5cnmo8Rk
16/06/08 00:19
멍멍이 이야기가 맞는데.. tv 프로그램에 의학 전문가들 모아놓고도 혈액형에 따른 성격 주제로 얘기 워낙 자주하니...
꼭 시작은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하면서 내용 들어가면 그런데 실제로 무슨 형은 어떻고... 줄줄 썰 풀죠..
16/06/08 01:01
4년제 간호학과 나온 대학병원 간호사들이 이주제를 가지고 진지하게 사람 유형 구분하는거보고 학을 뗐습니다.
다른 분야면 몰라도 의료관련 종사자가 혈액형 성격유형분류를 가지고 진지하게 사람 판단하는건 좀 아니지않나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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