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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5/22 23:24:41
Name 삭제됨
Subject [질문] 대학원을 계속다녀야하나 자퇴해야하나 고민입니다.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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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태연해
16/05/23 00:15
수정 아이콘
전공은 다르지만 같은 대학원생(5년차 박사과정,석사포함이네요)으로서 몇 자 적어보겠습니다.

저도 초반에 많이 어려움을 겪고 (지금도 겪고있지만요) 지금은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면서 제 몫만 다하려고(라고 쓰고 '내 몫은 내가 챙긴다.' 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있습니다.

1. 전공이 알고 계신것과 다르다고 하셨는데 이건 대학원 입학하실때 확실히 알고 계셨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사회과학이라는 분야에서 어떤 용어? 전공명을 쓰는지는 모르지만 최신 트렌드라던지 정도는 알고 가셨어야 하지 않나싶은데요. 그것이 적성에 안맞으시다면... 저도 사실 제 전공이 적성에 맞지 않습니다(?)만 그 전공안에서 나뉘어진 일들에 한해서 적성에 맞는걸 찾아서 하고 있습니다.

2. 역시 1번과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작성분의 이름을 모를 정도면 학생을 왜 받았나 싶을 정도네요. 작성하신 글을 보면 박사과정학생들에게 분위기가 쏠려 있는 것은 아닌지요? (그렇다고 박사과정을 추천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아래에 마저 작성하겠습니다.

3. 저도 인간관계가 별로지만... 맘에 들지 않거나 하면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립니다. 그러려니 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사실 저는 연구실 내 대학원 선배가 없어서 터치를 당하는 일이 없지만 동기들이 있는데 가끔 맘에 안들때는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립니다. 또는 분위기를 망치는 경우도 많은데 그냥 제가 귀닫거나 자리를 피합니다.

저희 학과는 학부 3 학년때 부터 연구실에 미리 들어가 졸업요건등을 채우기 위해 연구실에 출퇴근을 많이합니다.
여기서 얻은 경험(교수님 성향, 연구실 분위기, 나의 적성(?))을 바탕으로 대학원을 선택하기도 하는데요. 전체적으로 그게 많이 결여된 느낌입니다.

마지막으로 대학원을 옮긴다는 것은 그렇게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꾹 참고 졸업하시고 석사학위라도 받으시는게 어떨까요?(저도 관두고 싶다고 했다가 이런 조언을 들었었습니다.)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학위가 확정된 상태 (졸업 후 또는 직전) 에 진로를 다시한번 고민해 보시는 게 어떨까요?

써놓고 보니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아 죄송합니다.
레알마드리드
16/05/23 13:23
수정 아이콘
답변 너무 감사드리구요. 추가 질문이 있어서 쪽지드렸습니다. 번거롭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모지후
16/05/23 00:22
수정 아이콘
이공계 대학원 다니는 입장이고, 제가 속한 곳과 많이 달라서 큰 조언을 해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그러나 너무태연해 님 말씀대로 석사학위라도 받고 나오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아무것도 얻은 것 없이 나오느라 다른 진로 준비도 제대로 하지 못해서 멍하니 있는 사람 몇몇 보았거든요..
레알마드리드
16/05/23 13:23
수정 아이콘
답변 너무 감사드리구요. 추가 질문이 있어서 쪽지드렸습니다. 번거롭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자바초코칩
16/05/23 00:58
수정 아이콘
1.
너무태연해 님이 말씀해주신 것 처럼 미리 정보를 정확히 알고 갔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학문이라는 것이 결국 그 나물에 그 밥이고, 같은 계열이라면 통하는 것이 있다고 봅니다.
새로운 분야의 같은 논문을 읽더라도 학부/석사/박사 과정 학생들과 교수님들이 읽어내는 속도와 정확도가 다른 것을 예시로 생각할 수 있겠죠.
스스로 A 분야를 공부하시든 다른 연구실원 처럼 B분야를 공부하시든 글쓴 분의 선택입니다..
참고로 저희 랩 같은 경우는 과제마다 성격이 너무 달라.. 새로운 과제를 시작할 때 마다 관련지식을 새로 습득해야한답니다.. ^^;

2.
교수님이 박사분들이나 졸업생 선배들과 말씀 나누시는건 어떻게 보면 당연합니다.
박사분들 혹은 졸업생분들을 오래봐서 친숙한 면도 있고, 거꾸로 그 분들께서 석사생들 보단 교수님 기분을 잘 맞춰주겠죠.
그리고 겨우 2년 하고 가는 많은 석사생들보단 오랜시간 같이 지낼 박사과정을 챙겨야 한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고요.

3.
이 같은 경우는 아마 교수님께서 조교(박사과정?)님들께 지시를 해놓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통제하시는 분들이 뭐 좋다고 통제하고 하겠습니까.. 다 위에서 푸쉬가 들어오니 하는 것이죠.
인간관계야 답이 있겠습니까만은, 그 분들도 위에서 시키는 것이라 생각하고 현명하게 처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학원을 옮기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전공에서 A와 B가 얼마나 다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같은 학과로 묶일 수 있을 정도면
어느정도 관계는 있다고 생각하고.. 그렇다면 처음 말씀드렸듯이 비슷한 길을 가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반년의 시간만 낭비하게 되는 것이죠..
혹여나 옮기실 거라면 지도교수님과 상의(통보 아닙니다)하고 옮기시길 바랍니다.
학계는 생각보다 좁고, 인생은 길고, 앞일은 아무도 모릅니다..
레알마드리드
16/05/23 13:23
수정 아이콘
답변 너무 감사드리구요. 추가 질문이 있어서 쪽지드렸습니다. 번거롭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도망가지마
16/05/23 01:35
수정 아이콘
다른 곳으로 옮길 자신만 있으시면 옮기세요.
떠나는 곳과 옮길 곳의 교수님들이 정상적인신 분들이라면 전공에 대한 상담을 하면 이해 못하시지 않으실 겁니다.
저야 공대여서 조금 다를 수 있지만 연구실 그만 두고 새로이 시작하는게 그렇게 특이한 케이스도 아닙니다.
2,3번은 모르겠지만 일단 1번, 학문에 관한건 자기가 하고싶은 공부해야죠.

다만 윗분도 말씀하셨지만 최대한 예의는 지키면서 옮기세요.
레알마드리드
16/05/23 13:24
수정 아이콘
정말 옮기게되면 그렇게 해야겠죠..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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