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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22 11:48
영화에서 보면 이정재가 평소와 다른 모습을 하니까 황정민이 너 요새 무슨 일 있냐고 계속 물어보고 힘내라고 하죠. 그리고 이정재가 끄나풀인걸 알게 되고, 고민하고 괴로워하는게 그것 때문이라는걸 알게 되죠. 본인이 살아남으면 이정재가 경찰과 조직 사이에서 계속 고민하고 중간에서 결국 이용만 당하다 끝날 것을 알고 독하게 살라고 하고 자기 자리와 권력을 넘겨주는거라 봅니다.
16/05/22 11:45
조직의 배신자이기 때문이죠... 게다가 칼빵도 결국 이정재가 속해 있었던 경찰 측의 공작이라... 조직의 리더 입장에서 이정재를 제거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봅니다.
16/05/22 12:02
'일부러'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모르겠는데, 이미 죽을 상황에 몰린 상황에서 호흡기를 뗀 정도를 일부러 죽었다고 말하긴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습격하러 온 중구네 애들한테 뭐라하는 장면도 있구요.
정청의 애초 생각은 더이상 고민하지 말고 경찰과 끊으라는 것이었을텐데, 본인이 죽을 상황이 되니까 '너가 해라'로 바뀌었다고 봐야죠. 죽는 걸 개의치 않고 하고자하는 말을 한 거긴 하니까 그 상황에서 살고자하는 의지는 없었다고 할 수 있구요.
16/05/22 17:12
저도 딱 이렇게 해석했던 것 같습니다.
어짜피 정청은 자기가 곧 죽을 상황인데, 이정재가 산소 마스크 씌워주니까 답답한거죠. 너 노선 똑바로 정해라. 그리고 이 장면은 꼭 답이 정해진 건 아닌 것 같아요. 본문에 있는 해석 둘다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16/05/22 12:33
호흡기를 떼려는 걸 이정재가 막은 게 아니라 호흡기를 씌워주려는 걸 황정민이 막은 거죠.
너 '만에 하나' 내가 살면 감당할 수 있겠냐라고 물어보는 걸 봐선 후자라고 봤습니다.
16/05/22 14:20
'만에 하나 내가 살면 너 나 감당할 수 있것냐?'
이 말은 즉 경찰 끄나풀인게 밝혀진 이자성을 보스인 정청으로선 숙청할 수 밖에 없다는 거죠. 하지만 보스로서가 아닌 브라더로서의 정청은 이자성을 제거하고 싶지 않았고, 그러려면 자기가 죽는 수 밖에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나온 말이라 저는 후자라고 봅니다.
16/05/22 15:06
치명상 입고 헐떡거리는 장면은 어느 영화에서나 볼수있죠. 또 그 모습을 지켜보는 다른 인물은 '형 그만말해.. 죽는단 말이야..', 정도의 대사를 하고..
배경이 바뀌었을뿐, 비슷비슷한 장면이라고 생각해서 전자요.
16/05/22 18:41
산소호흡기 떼건 안 떼건 죽었을텐데 아무 의미도 없다고 봅니다.
호흡기 끼고 있으면 말하기 힘드니까 뗀거라고 봐야죠.
16/05/22 20:27
일부러 죽었다는건 정말 말이 안됩니다.
정청은 사실상 사망이 확실한 상태. . 산소호흡기 연명하며 조금 더 수면연장하는 것보다는 일찍 이자성에게 따끔히 자극을 주고 호흡기 떼고 조금 더 빨리 세상 하직한 거지요.
16/05/22 23:26
많은 답변 감사합니다
적절하게 갈리네요 역시 이런 사소한 것도 이렇게 생각이 다른데 다른 민감한 문제는 오죽할까 싶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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