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5/20 17:32
예전에 혐한이 보급(?) 되기전엔 일반인들도 하나씩 보곤 했었죠.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재밌게 봤다는 일본인이 꽤 많았어요. 그래도 케이팝에 비해 영화는 아무래도 선전이 덜한듯합니다. 한국에 비해 기본적으로 관객수도 적고. 얼마전에 일본상영영화 관객순위를 봤는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 top20위가 300만명이던가. 천만은 몇년에 한번 이구요. (기억이 정확하진 않습니다 )
작년에 한류전문 심야?방송이 있어 거기서 매주? 격주? 한국영화를 방영하곤 했다고 들었습니다. 이게 bs2인지도 잘... 통계는 한국영화가 따로 구분된게 있을까 싶기도 한데 일본야후 검색하면 그래도 어느정도 정보를 얻을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16/05/22 09:35
제가 요 근래 바빴더니 질문만 하고 지금 확인했네요ㅜㅜ
친절한 답변 고맙습니다! 저는 일본어가 약해서 야후 제팬에서는 정보를 얻기 힘들 듯합니다ㅜㅜㅜ 아무튼 정말 고맙습니다!
16/05/20 20:19
일본 한류는 작품을 보는 게 아닙니다. 스타를 보는 거죠. 그런데 영화는 보통 스타를 보는게 아니고 작품을 보는 겁니다. 비유가 적절할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그래서 그런지 일본에서 한국 영화는 KPOP과 드라마와는 위상이나 성격이 다릅니다. KPOP, 드라마는 충성적인 팬층과 수요가 있는데 영화는 그렇지 않죠. 우리나라에서 헐리웃 제외 외화보는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 보는 사람은 보지만 '한국' 영화라서 보는 건 아니고 '좋은' 영화라서 보는 매니아이거나 혹은 **사마가 나와서 보는 거죠. 그나마 흥행하는 영화도 한류스타 나오는 영화입니다.
예전에 일본 업계 관계자 인터뷰에서 여러 한국 컨텐츠를 소개하지만 잘 만들어진 작품보다는 한류 스타 위주의 작품만 인기가 있어 아쉬운 점이 있다는 이야기를 본 기억이 있네요. 오히려 한국 영화가 일본에서 그나마 잘나가던 시절은 한류붐이 일기 전이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지금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한류 때문에 판권은 비싸졌는데 그 만큼 관객은 안 들어오니 외면 받는 게 큰거 같습니다. 그리고 영화는 다른 컨텐츠랑은 확연히 다른게 헐리웃 영화의 위상이 너무 높아요. 우리 영화가 아무리 발전해도 헐리웃과는 경쟁할 수 없으니까요. 아무리 잘 만들어도 투자의 규모가 다릅니다. 우리나라만해도 3국의 영화가 상업적으로 성공한 경우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일본도 마찬가지입니다. 역대 흥행 상위권은 자국 영화 + 헐리웃 영화입니다. 특이점은 역시 애니매이션이 많다는 점. 윗분 댓글에 좀더 보태자면 일본의 극장 관객수가 적진 않습니다. 일본에서 영화 관람은 우리만큼 범국민적인?? 취미가 아니긴 하지만 영화시장은 여전히 미국 중국 다음이고 인구가 있다보니 인기 영화는 2000만을 넘기도 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일본은 인구대비 관객 비율이 적은 거고 이 부분은 우리나라가 얼마전 추월했지요. 그리고 우리처럼 전국적인 멀티플렉스 브랜드와 스크린 독점이 없기 때문에 영화 관객이 분산되어서 더 적어 보이기도 하고요. 대신에 일본 영화시장은 DVD시장이 큽니다. DVD 매장 가면 한국 영화 볼 수 있습니다. 수요는 있다는 거겠죠. 다만 여기서도 차이가 나는게 음반 매장의 KPOP 음반과 DVD매장의 한국 영화 비중은 차이가 납니다.
16/05/22 09:37
의외네요, 한국 드라마 보듯이 영화도 보는 줄 알았는데..
역시 해외에 나가면 헐리우드 영화를 당해낼 수가 없군요... 정말 자세한 답변 고맙습니다! (바빠서 늦게 확인했더니 감사의 댓글도 늦어졌네요ㅜㅜ 죄송합니다ㅜㅜ)
16/05/20 20:49
정확한 데이터는 모르지만 그냥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극장에서 대대적으로 상영된 한국영화는 기억에 없네요. 일본은 DVD 렌탈이 무척 발달되어 있는데, 렌탈 시장에서 제법 좋은 평가를 받는 작품들은 종종 있습니다. 다만, 우리나라에서 크게 흥행에 성공한 영화들이나 외국에서 한국영화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영화들은 의외로 일본에서 잘 안먹히는 것 같더군요. 내셔널리즘적인 코드나 폭력성 때문에 기피하는 사람들이 많은 듯 하네요. 주로 해외 영화제 수상작이나 좀 일상적인 소재의 작품이 좋은 평가를 받더군요. 얼마전에도 이창동 감독의 '밀양'의 리뷰 기사를 봤는데, 상당히 호평가 였습니다.
16/05/22 09:39
음...우리나라에서 일본영화 상영하는 정도라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사실 그것보다는 좀 더 우리나라 영화를 보급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의외네요 답변 정말 고맙습니다! 제가 요 근래 바빠서 피지알을 오늘 들어왔네요ㅠㅜ 감사의 댓글이 늦어 죄송합니다 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