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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20 16:05
딴건 모르겠고.. 부추같은 이파리 채소들은 대부분 식이섬유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식이섬유는 소화를 못시키기 때문에 먹은게 거의 그대로 나오는거죠.. 풀떼기 잔뜩 먹어봐야 금방 배가 꺼지는 것도 먹어봐야 사람이 소화시킬 부분이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부추같은건 억시면서 가늘고 길기 때문에 대개 거의 안 씹고 그냥 삼켜지는 경우가 많아서 더 눈에 들어오는 겁니다..
16/05/20 16:34
캬.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그러면 식이섬유가 소화가 안된다면...왜 먹는 것일까요~ 미에로화이바 광고에서 식이섬유가 몸에 그렇게 좋다고 광고를 하는데...
16/05/20 17:03
몸에 좋다기 보단 미용에 좋을겁니다.. 뭐 살이 안 찌면 그게 건강에도 좋은거긴 하겠지만요..
미에로화이바의 주대상층이 다이어트하는 여성층인데 다이어트하면 필연적으로 적게 먹게 돼서 변도 적어지고 그러면 며칠씩 못 싸는 경우도 생깁니다.. 이게 지속되면 변비가 되는건데요.. 식이섬유를 먹으면 소화는 안되는게 들어오니까 칼로리는 안 느는데 그게 다 변으로 가니 변의 양은 늘어서 변을 보는데 문제가 없게 됩니다..
16/05/20 17:12
식이섬유는 소화가 안된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네요..
저만 변기통에 부추 둥둥이 아니란 사실에 안도감을 느낍니다. 헐헐. 감사합니다.
16/05/20 16:08
포합빌리루빈 때문에 응가색이 똥색입니다. 빌리루빈 대사과정은 하아...본과때 외우고 있었는데 기억이 정확히 안 나니 관련 구글링 해보시면 쉽게 찾을 수 있으세요.
16/05/20 16:38
그렇군요.
이게 가장 과학적인 답변이겠네요. 간접, 직접 포합빌리루빈이 대사 과정에서 어쩌구 저쩌구 하는데.. 뭔 소린지 모르겠고. 그냥 이 포항스틸러스 어쩌구 녀석 때문에 니 똥이 똥색이다! 라고 하면 되겠네요. 감사합니다!
16/05/20 16:18
그게 부추말고도 옥수수 역시 잘 소화가 안 되는 거 같더군요. 이것도 사람에 따라 다른가?
근데 부추는 그 자체말고 주변 소화는 잘 되게, 즉 변비에는 좋다든가 하는데 정작 본인은 그러니--
16/05/20 16:31
옥수수도 알갱이의 껍질은 식이섬유가 많고 속부분이 전분이라 제대로 안 씹고 삼키면 그대로 남을수가 있습니다.
식이섬유가 변비에 좋다는건 소화를 돕기 때문이 아니라 변의 양을 늘려주기 때문입니다.. 다이어트 할때 변비에 걸리는 이유중 하나가 적게 먹으면 변의 양이 적어서 변의가 안와 며칠간 안싸다 보니 변이 수분만 빠져서 딱딱하게 굳어서 못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식이섬유를 많이 먹으면 칼로리는 안 늘면서 변의 양이 늘다보니 자주 변을 볼수가 있거든요..
16/05/20 16:47
쓸개즙에 빌리루빈이하는 성분이 있는데, 이게 박테리아에 분해되면서 갈색을 띈다고 합니다.
근데 정작 이 쓸개즙은 원래 녹색이라서 태아같이 박테리아가 거의 없는 사람의 경우는 오히려 똥이 녹색빛깔을 띈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똥이 녹색인 사람이 다 깨끗(?)한 사람이냐, 그것도 아닌것이 설사처럼 박테리아고 뭐고 다 무시하고 매우 빠른속도로 장을 통과하면 분해될틈이 없어서 녹색변이 나온다고 하네요. 즐똥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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