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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19 11:18
오바마가 누구인지 아는 것까지는 상식이라 쳐도 어느 정당인지는 잘 모를수도 있죠.
미국에 무슨무슨 당이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수두룩할텐데...
16/05/19 11:29
이게 상식의 기준에 들어간다면 저는 똥멍충이입니다....
미국에 무슨당이 있는지 아시면 1번 전혀 모르시면 2번을... 저는 2번입니다
16/05/19 11:51
부시가 공화당 출신이었다는 걸 생각하면 사실 자연스레 알게 되는 거긴 합니다..
헌데 상식의 영역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관심 없으면 그냥 그러려니 넘어갈 수 있는거라.
16/05/19 11:52
그런건 있겠죠. 미국정치얘기를 막 쫘악 하면서 오바마가 민주당인걸 몰랐다, 그러면 한심한거지만, 그게 아니라면 상식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6/05/19 11:57
진짜 친한 친구 사이에서나 상식이라고 그것도 모르냐고 말할 수 있는 정도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그냥 '놀려먹기 좋을 건수 하나 잡았다' 정도? 크크
16/05/19 11:59
내가 아는 상식: 어떻게 그것도 몰라?
내가 모르는 상식: 왜 그걸 알아야 하는데? 상식은 이미 개인적인 영역이라고 봅니다 크크
16/05/19 12:05
상식이라는 것도 정의하기 나름인 용어니까요. 속한 그룹에 따라 달라질 겁니다. 가령 법조인들의 세계에서는 일정 수준의 법률 지식도 상식일 거고 의사들의 공간에선 꽤 어려운 인체 용어도 상식이겠죠. 일단 이렇게 정의해두고,
한국인 전체를 그룹으로 보자면 오바마가 민주당 출신인 게 상식까지는 아닐 거예요. 전 그게 상식이었으면 좋겠지만 -.- 아마 오바마가 민주당인 것만 알아도 보통의 평범한 대화에선 식자인 척 할 수 있을 듯. 그래도 오바마가 미국 대통령이다까지는 상식일 것 같아요.
16/05/19 12:11
신화가 몇명이지 모른다고 눈 동그랗게 뜨면서 '아니 형은 어떻게 그걸 모를수가 있죠' 라던 후배놈 생각나네요 때릴뻔
남한테 모른다고 구박하는건 별개 얘기고 보편적으로 모를만한 정도는 아니죠. 최근의 공화당 대선후보 트럼프가 이슈가 되고있고 오바마가 대놓고 까고 그랬으니까
16/05/19 12:30
상식이란 말은 작은 사회 안에서나 쓸 수 있는 말인 것 같아요. 작은 마을이나 학교의 한 클래스 정도에서는 모든 구성원이 공통적으로 아는 사실이 존재할 수 있을테지만.... 큰 도시 혹은 학교 전체나 더 나아가 국가단위까지 커져버리면 상식이란 것이 점점 좁아지는 것 같네요.
16/05/19 12:38
본인이 '상식이 부족하다고 생각은 안하는데'라고 스스로 생각하실 정도면
상식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몰라도 사는데 지장 없으니 필수 지식은 아니지만요.
16/05/19 12:41
저도 JUFAFA님과 의견이 같습니다. 집단에 따라 다르죠.
저게 상식인 집단도 분명히 있고 많다고 봅니다. 근데 여러분들의 댓글들처럼 저건 상식이 아니다라고 여기는 집단이 더 많아보이네요. 예를들면 제 기준에서는 상식이 맞습니다. 주로 정치얘기를 하는 사람들과 집단이 형성 돼 있다보니까요.
16/05/19 13:29
미국 대통령이 오바마구나 정도만 알면되죠 뭐...
민주당이나 공화당이 뭔지도 잘 모르는 사람 많겠죠. 민주당이나 공화당에 대해 아는 사람도 링컨이 공화당이었다 라고 말하면 깜짝 놀랄걸요...
16/05/19 13:41
집단 구성원들의 특성에 따라서 상식이 될수도 있을거라고 봅니다. 저도 제 친구들한테 물어보니 절반은 알고 절반은 몰라서 상식은 아니다 수준으로 보이지만 학교 선후배 있는 곳에 물어보니 거진 다 알고 몇몇은 몰라서 상식없다고 까이는...
16/05/19 13:42
왠지 글쓴이를 옹호하는 분위기가 되어가는것 같아서 댓글 달기가 그렇긴 한데.. 30대 이상과 대화하다 대화 상대가 오바마가 민주당인걸 몰랐다고 말한다면 속으로 좀 심하다고 여길것 같긴 합니다..
16/05/19 14:05
안친한 사람이 몰랐을땐 아 그럴수도 있지뭐. 정도 로 이해는 가능한수준
친한 사람이 몰랐을땐 심각한 분위기가 아니면 한 10분은 놀려먹을수 있는 소재.
16/05/19 16:06
상식이라는 단어가 요즘 다르게 쓰이는 것 같아요. 건강상식이라는 용어만 봐도 다 알면 좋은 이야기지 누구나 아는 이야기는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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