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5/15 22:28
원래 어쿠스틱기타도 카포를 끼면 어느정도는 음정이 틀어지게 됩니다. 스트링에 일종의 추가적인 압력이 가해지는 거니까요. 어쿠스틱기타는 기본적으로 스트링이 두껍고 장력이 강해서 영향이 아주 크지는 않기는 한데, 그래도 신경 쓰면 쓰이는 정도입니다. 특히 하이프렛으로 가면 경우에 따라서는 꽤 선명한 차이가 생기기도 합니다. 그래서 '잘' 써야 합니다.
일렉기타는 음정이 더 많이 틀어집니다. 일렉기타는 원래 운지만 세게 해도 음정이 틀어지는 정도니까요. 이걸 피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시도를 할 수 있습니다. 1. 카포를 '잘' 끼운다. (ex. 최대한 앞쪽 프렛에 붙여서 잡으면 음정 왜곡 효과를 줄일 수 있습니다.) 2. 약한 카포 혹은 강약을 조절할 수 있는 카포를 사용한다. (G7 같은 카포들이 있습니다.) 3. 카포를 끼운 이후에 튜닝을 한 번 한다. (물론 그러고 나서 카포를 풀 때도 튜닝을 한 번 하구요.) 2번 장비를 새로 구하는 게 부담스러우면, 적어도 1번 3번 정도는 해주시면 좋습니다. (사실 3번만 잘 하면 아무 문제 없죠. 1, 2번은 3번의 보조적 역할입니다.)
16/05/16 01:18
카포보다는 하이 튜닝을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음정문제라기 보다는 가끔 카포를 끼면 플랫이 찍히는 경우가 있어서요. 어쿠스틱은 거의 없는데 어떤 이유에선지 일렉에서 찍히는 경우를 몇 차례 겪었습니다. 그 이후로 저 같은 경우는 키가 높은 곡은 그냥 아예 얇은 줄 (008 이하) + 하이 튜닝을 해버립니다.
16/05/17 05:04
제가 원글을 제대로 읽지 않았던 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저는 (드문 경우지만) 두 키정도 올려서 쓰는 하이 튜닝용 기타를 아예 따로 쓰는 경우이고요 (기타 플랫수 때문에). 네 키 정도면 좀 애매한 것 같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위에서 쿠마님께서 설명해주신 것 처럼 카포로 잡는 것 보다는 튜닝 자체를 하이로 쓰는게 안정성 면 자체에서는 원칙적으로 낫습니다. 그러지만 줄 장력문제 때문에 튜닝이 뒤틀어질 우려가 있으니 보통 줄보다 얇은 (010 > 008) 줄을 써서 장력 문제를 해결하려는 꼼수(?)를 부리는 거고요. 만약 기타가 튜닝이 유난히 잘 틀어지는 플로이드로즈 계열의 브릿지를 가지고 있다면 카포를 쓰시는 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