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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15 21:01
1. 외지인을 의심하고 외지인을 해하려함으로써 외지인에게 당하게되니 펌핑하는거죠. 곽도원이 미끼를 물도록
2. 박춘배의 야상, 술집여자의 가디건, 효진이의 머리핀 모두 아직 죽지 않은 사람들이죠. 이 사람들의 물건을 지니고 있음으로서 살인귀로 변하는걸 막아보려 했다, 혹은 적어도 이 사람들은 살리려고 했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3. 이전에 외지인에게 희생당한 사람들을 구해보려 했지만 번번히 실패했죠. 천우희는 지역의 수호신 정도 되는 존재인데 직접적인 개입은 못하는걸로 보입니다. 그렇게 따지면 곽도원딸도 직접 구하면 됬는데 그러지 못했죠. 외지인이 천우희보다 강해서, 혹은 천우희는 인간에게 직접적인 개입은 못함. 이렇게 이해하시면 될듯해요. 4. 박춘배는 곽도원의 딸보다 먼저 희생당한 희생자입니다. 박춘배의 집에서 굿판이 벌어진것이 영화상에 나왔죠. 굿판이 살인귀로 변하는 현상과 연관이 있다는것을 보여주는 희생자입니다. 첫번째 희생자의 집에서도 굿판의 흔적이 있었고, 화재가난 집에서도 굿판이 있었고(천우희의 말) 박춘배의 집에서도, 곽도원의 집에서도 모두 굿판이 있었죠.
16/05/15 21:22
2는 사람들의 물건으로 외지인이 저주를 거는것들과 반대로, 그 사람들의 물건을 몸에 지님으로써 사람들을 보호하려고 하는거죠.
천우희가 사람들의 물건을 몸에 두름으로써 외지인의 저주가 크게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되고, 그렇기 때문에 황정민이 굿을 통해서 사람들이 걸린 저주를 극대화 시키려고 합니다.
16/05/15 21:31
3. 외지인과 천우희 관계는 분명히 외지인은 천우희에게 힘도 못쓰는 관계입니다. 도망도 다니고 그러는 것을 보면요.
그런데, 마지막에 곽도원과 천우희 육체가 닿는 부분이 있는데 이는 또 천우희가 사람이라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니까 천우희는 사람이되 어떤 힘이 있어서 무당 혹은 법력이 있는 사람들을 압도 할 수 있는 존재죠. 신내림 받은 사람 정도? 천우희가 외지인을 막지 못하는 것은 그냥 천우희의 역할이 그런 것 같습니다. 신내림은 받았으나 직접개입은 못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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