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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09 13:52
근육 뭉침현상은 병인지 아니면 그냥 안움직여서 굳고 뻐근한건지 몰라서 답변하기 어렵고요
일반적으로 가시면 러닝머신이 있는 체육관 기준(요샌 거의다 있더군요) 로드웍 10분(체중따라서 경보/조깅 수준을 나눠줄겁니다) 줄넘기 3라운드에서 5라운드(라운드당3분 쉬지않고 운동하는것) 중간 휴식시간은 45초에서 1분(체육관마다달라요) 이후 기본자세 및 스탭/잽/스트레이트/잽스트레이트 콤비네이션/더킹,가드연습/훅/훅콤비네이션/어퍼,바디/통합 콤비네이션 이런걸 진도대로 반복훈련하고 이게 보통 5라에서 8라정도. 그리고 마무리 줄넘기 3라정도가 일반적인 신규회원 코스입니다. 위의 진도 나가면서 너무 심심해보이고 지루해하면 샌드백/미트치기등을 가르쳐주고, 중간에 글러브와 붕대 사라고 하는 구매비용이 부담됩니다. 3개월정도 성실히 다니고 자세가 좀 잡히면 헤드기어쓰고 초심자 스파링도 시켜주고.. 기본적으로 위의 틀에서 미트치기/샌드백/웨이트가 추가되거나 빠지고 하면서 기간이 길어질수록 스파링과 콤비네이션 연습의 강도가 높아집니다.
16/05/09 13:55
체중이 꽤 나가시는 과체중의 경우, 복싱을 바로 시작하는건 별로 좋은 선택이 아닐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딱딱한 바닥인 체육관이 많고, 리듬때문에 줄넘기를 거의 필수로 시켜서 줄넘기를 다회 반복하다보니 무릎, 발목, 아킬레스건등에 무리가가고 스탭이 발뒤꿈치를 드는 자세라서 기본적으로 같은 부분에 부하가 과다하게 걸립니다. 빡센운동이고 체력도 금방 붙는데다가 소요시간이 길지 않아서 효율적입니다만, 복싱 다이어트 자체는 격렬한 운동을 해도 무리가 크지 않은 체중이 시작하는게 좋고 과체중은 먼저 어느정도 몸이 부하를 견뎌줄 상태를 만든뒤에 배우는 것이 좋습니다.
16/05/09 13:59
글자밥청춘님말씀대로 과체중이시면 복싱비추입니다.
제가 살빼려고 복싱 1년하고 무릎안좋아져서 7년째 고생중입니다. 복싱시작하고 며칠지나고부터 무릎이 아파왔는데 살빼려는 욕심에 참으면서 했더니만 .. ㅠ.ㅠ
16/05/09 14:03
글자밥청춘님이 잘 설명해주신 거 같아서 조금만 첨언하자면...
일단 공부나 업무 등으로 인한 단순 근육뭉침이시라면 좋을겁니다. 기본적으로 어깨랑 등쪽 근육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그쪽이 강화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샌드백이나 미트 치기 전에는 그렇게 충격이 가해지지도 않기 때문에 한 번 해보시면 몸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느낌이 오실 거 같습니다. 그리고 운동은 환복시간 빼면 기본적으로 1시간 정도 잡는 거 같구요. 전 런닝머신 있는데는 안 다녀봐서 항상 뛰어서 체육관 갔었고 그 후에 줄넘기 5라운드 -> 쉐도우 10라운드 -> 줄넘기 2라운드 정도 했던 거 같습니다. 물론 처음 1주일은 줄넘기랑 스텝만 뛰고, 1~3개월 정도 되면 진도따라 쉐도우 대신 미트도 치고 샌드백도 치고 스파링도 하고 합니다.
16/05/09 14:27
근육이 뭉쳤다고 표현하긴 하나 그게 실제로 근육이 떡진건 아닙니다. 다른 내용이고..
몸 움직이고 쓰면. 좋아집니다. 과거에는 가면 석달동안 줄넘기만 한다고 그러던데 요즘은 그렇게하면 다들 한달다니고 재등록을 안해서 기술을 좀 더 일찍부터 배운다고 하더라구요. 복싱의 경우 개인운동할때 제외하면 옆에사람이 붙어 있어야 하는거라(클래스 단위가 아닌이상) 훈련시간은 코치가 붙는시간은 좀 짧을꺼고 혼자 훈련하는 시간이 많을꺼에요
16/05/09 14:30
답변 클래스가 엄청나군요. 감사합니다.
일단 키 185 몸무게 73인데 상체 근육량이 적은 체형입니다. 뱃살 얼굴살이 살짝 있어요. 하루종일 앉아있음 + 스트레스성 근육뭉침(병원에서 이러더라고요) 현상입니다. 왼쪽 발꿈치 뼈에 지금 살짝 염증이 있는데 이거 치료하고 가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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