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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08 21:03
사실입니다 잘하는 선수는 주로 공격수쪽을 뜁니다.
수비수중 원탑으로 칭송받는 프란츠 베켄바우어가 현역 메날두 제외하고, 펠마-크루이프,스테파노 쯔음 사이에서 평가받으니 베켄바우어보다 대단한 성적을 거두면 펠마이상의 평가를 받을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수비수라서 직접적인 비교는 어려우므로 가장 적절한건, 어떤 공격수가 펠마메를 능가하는 엄청난 업적을 세우고 승승장구하는데, 그 선수를 내가 만날때마다 이겨버리고 우승기록좀 쌓아주면 펠마메 이상가는 수비수로 인정받을수 있습니다. 크루이프와 베켄바우어가 그러한 관계로 쌓여있기 때문에 베켄바우어의 티어가 산출 가능합니다.
16/05/08 21:06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공격수와 수비수의 직접적인 위상비교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볼수 있습니다.
내가 이긴 공격수가 이정도 급이야 하는 방식이 가장 논리적 이라고 보여집니다
16/05/08 21:03
같은 능력이라면 아무래도 골을 넣는 공격수가 더 몸값이 비싸긴 하죠.
팀을 이기게 하고, 1차스탯에서 압도적인 이득을 보게되니까요.
16/05/08 21:04
사실 펠마메 라는게 우리나라에서 밖에선 우리나라만큼 유별나게 줄세우기 하지 않는걸로 알아요.
때문에 우리나라서는 안될꺼 같고 외국서는 모르겠네요
16/05/08 21:05
축구 모르는 놈이라 펠마급으로 잘하는 선수가 나와도 동급 취급 못 받는지는 감이 안 오지만..
엄청? 잘하면 그 이상으로도 취급 받긴 하겠죠. 크크 예를 들어 그 선수가 나오면 다 수비해서 골이 절대 안 나오는 거죠. 펠마 합쳐도 비교 불가하지 않겠습니까 흐흐 (아직 제대로된 세계 단위 프로 스포츠, 같은 선상에서 프로 축구 역사가 그리 길지 않은지라.. 딱 오백년만 뒤에 보더라도 펠마급은 넘어설 사람이 나올 것 같아요.)
16/05/08 21:10
학교에서 반끼리 축구경기할때 잘하는 친구들이 공격수보고 그냥 이런저런 친구들이 수비수 보는것과 마찬가지로
축구선수 육성과정에서도 결국은 재능이 있는 어린 선수들이 공격수를 하게 되죠. 공격수가 더 어려우니까요. 그중에서 특출한 선수는 프로로도 공격수가 되는거고, 공격수로 키우다가 성공하지못한 선수가 수비수로 보직변경하는 경우도 심심찮구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탑급 공격수들가운데 많은 선수들은 수비수를 시켰어도 탑급이였을겁니다. 날두나 메시가 사이드백을 해도 잘할거고, 즐라탄이나 레반돕스키같은 선수가 선터백을 하면 월클이 틀림없죠.
16/05/08 21:16
수비수는 아무리 잘해도 경기를 이기게 해줄수는 없다는 점이 제일 크겠죠.
공격수는 원더골, 인생골 뽑아낸다지만 수비수가 인생경기를 해도 우리팀 공격수들이 삽을 푸기 시작하면 스코어는 0:0.... 물론 세트 플레이에서 골을 넣을 수도 있고, 말디니처럼 측면의 지배자가 되어서 공격 포인트를 넣어서 이기게 만들수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좀 힘들겠죠.
16/05/08 21:20
제가 예전부터 친구들과 술마실때마다 주장하는 "수비수의 제 1덕목은 80m 정밀 슈팅이 가능한가이다" 가 드디어 빛을 발하는 시대가 올거 같군요
수비 그까짓거 아무리 잘해봤자 어차피 들어가나 안들어나가 반반인거... 대충 수비하면서 상세한건 골키퍼보고 알아서 막으라 하고, 차라리 커리처럼 필드 전역에서 언제든지 골/어시를 노릴수 있게 80m 슈팅 가능한 수비수를 뽑자 하고 주장하다가 기각당하곤 하는데 언젠간 옵니다 80m 슈팅이 제1 덕목이 되는 시대! 경기를 이기게 해주는 수비(수 위치에 서있는 공격)수! 물론 이론의 근거는 프리스타일 풋볼 평점 8.5를 자랑하던 제 캐릭입니다 아주 검증받은 근거라고 생각합니다.
16/05/08 21:33
베켄바워급 수비수가 등장해서 경기 내적으로는 S급 수비와 경기조율능력을 보여주고
에이스로 월드컵 2회+ 우승, 유로 1회+ 우승, 챔스 3회+ 우승 정도 하면서 발롱도르를 3회 이상 수상한다면 펠마메 반열에 오를 수 있을 것 같네요
16/05/08 21:50
수비수가 펠마메 위에 위치하는게 불가능한건 아니지만 그때는 이미 더욱 괴물같은 공격수가 활약하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비슷한 축구실력이라 하더라도 결국 사람들이 환호하는건 수비보다는 공격이죠.
16/05/08 22:07
월드컵 3회우승 + 챔스 5회 우승 + 호날두와 메시 급의 선수가 있는 팀을 본인의 능력을 발휘해 매번 압살
수비력만 좋은게 아니라 공수조율과 패스와 시야 모든 면에서 압도적이라면 펠레, 메시도 뛰어넘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그런 엄청난 선수가 수비수 출신이라도 공격수시키려고 하겠지만요.
16/05/08 23:00
미드필더가 잘하면 잘할수록 포지션이 점점 올라가죠. 늙거나 기량이 내려갈수록 위치가 내려오고. 다 잘하면 공격수를 시키니까요 일반적으론.
16/05/08 23:08
왜 공격수가 이적료가 보통 더 높고 미드필더 수비수 골키퍼 순으로 낮은지 생각해보면되죠.. 이적료에 스타성이 포함되기도하는데 역설적으로 스타성이 높을수록 후대에 더 높은 평가를 받습니다.
16/05/08 23:32
수비수가 세계 최고의 플레이어로 꼽히려면 단순히 수비 뿐만 아니라 공격력도 갖춰야 할겁니다.
그런데 공격수는 수비력을 안 갖추거나 수비력이 있어도 거기에 쓸 체력을 다 공격에만 때려박아도 되죠. 수비수가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된다면 그 선수는 어디에 있었어도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었을거라 생각합니다.
16/05/09 00:36
수비수가 월클이 되려면
철벽수비는 기본이고 제공권도 뛰어나서 세트피스시에 강력한 옵션이 되어야 하고 패싱력도 수준급이여야 하면서 강력한 카리스마를 갖춘 리더여야 할 겁니다. 그렇게 팀을 이끌면서 트레블을 한두번 해주면!!! 팀의 9번이나 7번이 레전드 소리를 듣겠죠 ㅠㅠ
16/05/09 06:16
세계축구 역사를 통틀어 브라질-독일-이탈리아가 3대장이라 보는데,
독일의 경우 어느 랭킹을 봐도 올타임 넘버원은 항상 베켄바워죠. (게르트 뮐러, 루메니게같은 괴물 공격수나 마테우스, 브라이트너 등의 천재 미드필더들보다 높이 쳐주는) 이탈리아는 쥐세페 메아차와 경합이긴 하나 시레아, 말디니, 바레시같은 위대한 수비수들이 항상 올타임 베스트를 다투고요. 정점에 있는 선수들은 어느 포지션이건 대접받는다 봅니다. 그리고 펠마메는 공격수 어드벤티지 덕도 분명 있겠으나, 말그대로 펠마메급 기량이기 때문에 그정도 반열에 올라있다 생각해요.
16/05/09 11:19
풀을 좀 한정하면 수비수가 no.1인 집합도 나오죠.
우리나라도 해외파라 할 수 있는 차범근 빼면, 홍명보를 오랫동안 no.1으로 꼽았었어요. 지금이야 박지성도 있고 그 외 해외파들이 숫자도 많이 늘고 위상도 점점 올라가서 국내파 no.1 뽑는 게 별 의미가 없어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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