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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08 18:06
1분이라도 늦은 건 늦은거니까요. 한 명 봐주면 다른 사람들도 다 봐줘야되서
저런건 규정대로 엄격하게 적용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16/05/08 18:06
평소에는 들여보내주기 때문이겠죠.
저 작년에 학생예비군 갔을때만 해도 30분도 늦게 온 사람도 받아줬습니다. 다들 그러고 있는데 자기만 1분 늦었다고 안 받아주면 그렇게 생각할지도요.. 물론 저 같으면 그걸 SNS에 올리진 않았을것 같습니다만.
16/05/08 18:08
틀린 말이죠. 1분 늦은 사람 봐주면 2분 늦은 사람 봐줘야하고, 2분 늦은 사람 봐주면 3분 늦은 사람도 봐줘야 하는데요? 그러다가 29분 늦은 사람도 봐주고, 30분 늦은 사람까지 봐주게 되면 이럴거면 훈련 시작을 9시 30분에 했어야죠. 또한 제시간에 온 사람과의 형평성도 고려해야 하구요.
16/05/08 18:10
매년마다 점점 엄격한 방향으로 바뀌고 있어서 매년 받던 사람들에겐 좀 황당한 감이 있죠. 그리고 너무하다고 말하는 게 뭐 잘못인가요?
규정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 있다고 문제 있다고 말할 수 있는거죠. 이게 뭐 도덕이나 사회상규에 어긋나기라도 하나요?
16/05/08 18:14
1분 늦은거나 30분 늦은거나 저는 시간에만 차이가 있지
?? 시간에는 차이가 있다고 쓰셨네요. 친구가 약속을 1분 늦은거랑 1시간 늦은거랑 대처가 똑같으시다면 제가 잘못 이해한걸로 알겠습니다. 보통 시간을 절대적으로 엄수해야 하는 사안이 있고 아닌 사안이 있죠. 예비군 훈련에서의 1분에 대해서 엄수해야 하는 쪽이라 생각하시나 봅니다. 저는 아니고요.
16/05/08 18:16
시간에만 차이가있죠
늦은건 같습니다.결국 안온거랑 다를바가 없다는거죠. 전 그런 의도로 썻고요. 그리고 예비군 같은 훈련이랑 친구 약속 늦은거랑 비교한다는거 자체부터 할말이 없네요. 예비군 훈련은 친구 만나는거 같이 생각하시나보네요 재밌습니다.
16/05/08 18:18
그렇다면 친구와의 약속은 1분 정도는 이해하실 수 있는 입장이신거죠?
그러니까 사안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입장이신걸로 받아들이겠습니다. 2년도 모자라서 생업도 제껴두고 훈련 받으러 가는 사람한테 국가는 어느 정도 융통성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하네요. 그리고 추가 훈련을 통해서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는 일 입니다. 정시로 자르고 늦는 사람은 추가 훈련에 동의하는 사인을 받고 입장 시키는 식으로요.
16/05/08 18:22
그건 본인잘못인데 왜 융퉁성을 예비군에게 요구하나요.
너무 뻔뻔한거 아닙니까? 본인 잘못입니다 그건. 지각한 사람들을 위해 추가훈련까지 그들이 해줄 의무도 없습니다.
16/05/08 18:25
아 네 2년동안 뺑이치고
예비군 훈련 1분 늦은거에 대해서 국가에게 융통성을 발휘해달라고 하지도 못한다고 생각하시는 거군요. 잘 알겠습니다. ps. 그리고 최근까지 예비군 훈련 그런식으로 운영한 곳 꽤 많았습니다.
16/05/08 18:26
당연하죠 그게 무슨 당연한 권리라는것처럼 말씀하시네요.
그럼 10시전에 시간 맞춰 온사람들은 뭐가 됩니까그럼 본인 잘못을 그렇게 떳떳하게 생각한다는 자체가 놀랍습니다.
16/05/08 18:29
추가 훈련을 받는데 10시 전에 온 사람들이 뭐라 하진 않지요.
국가에 2년 뻉이를 쳤으니 그 정도는 요구 할 수 있다고 생각하네요. 1분 늦은건 늦은게 아니다 라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어느 정도는 국가에서 (군에서) 융통성을 발휘하란 얘기지요. 이제 그만하겠습니다. 사족이지만, 저는 예비군 훈련 한번도 늦은적 없고 다 끝난 사람입니다.
16/05/08 18:38
은안 님// 그럼 도대체 진짜 받아주는 시간을 몇시로 해야할까요?
규정이 필요가 없는데요. 1분 늦은건 진짜 본인이 신발 빨리 안신고 1분 늦게 일어나서 생긴건데 그걸 왜 예비군에서 그 사람들을 위해 따로 훈련을 짜야하냔말입니다.
16/05/08 18:43
레너블 님// 정시로 자르고 이후엔 받긴 받지만 다르게 적용하면 됩니다. (추가 훈련이나 시간을 깎는)
그럼 예비군에서 왜 기본,1차,2차 세 번이나 훈련 기회를 줄까요? 한번 불참하면 그냥 바로 고발하면 될 텐데 말이죠. 이건 예비군의 편의를 봐주는겁니다. 피치 못할 사정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세번이나 기회를 주는 바람에 예비군 훈련 시키는 군인들은 세배로 일 하게 됩니다.
16/05/08 18:33
추가 훈련 계속 말씀하시는데
그 몇사람때문에 실제로는 정리하고 쉬어야 할 군인들은 생각 안하시나요? 솔찍히 개끌려가듯이 끌려가서 2년동안 고생하는것도 짜증나고 불쌍한데 왜 제시간에 안오는 예비군 아저씨들 때문에 불쌍한 현역 군인들이 추가로 고생해야 하는지 저는 오히려 모르겠습니다.
16/05/08 18:35
제가 군에서 한 일이 그거였습니다.
실제로 추가 훈련도 그렇게 했고요. 적어도 저한테는 그게 힘들거나 그런 류의 일이 아니었습니다. 어차피 그게 그거거든요. 그리고 추가 훈련이 아니더라도 이수 시간을 한 시간 깎거나 하는 다른 방법도 얼마든지 존재합니다. 요점은 군대에서 융통성을 발휘하란 말이죠.
16/05/08 18:44
은안 님//
차리리 이수시간 깎아버리는게 좋을 것 같네요 아마 1분 늦어도 돌려보네는게 시행된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계속 보완해서 이수시간 줄여버리는 방법도 생겼으면 좋겠네요
16/05/08 18:20
그럼 애초에 9시까지면 9시1분까지라고 하죠그럼.
아 그럼 또 9시 2분까지 봐줘야하는구나 게다가 미리 통지까지 하던데요 1분이라도 늦으면 안들여보내준다고. 시간이 어떻든 기준은 있어야하고 지켜야합니다.
16/05/08 18:19
애초에 10시에 만나자 그러는데 10시 넘어서 오는 사람들을 극혐하는지라...
그냥 조금 일찍 가면 되는거 아닐까요? 1분늦어도 그냥 보내는건 잘하는거라고 봅니다. 저 사람들때문에 일정이 늦춰지는건 예비군훈련때야 이득일 수 있지만 다른 부분에서는 민폐가 될 수도 있죠.. 1분 봐주면 2분은? 3분은? 답이 없죠 이런거 보면 너무 빡빡하다, 융통성이 없다, 좋은게 좋은거다 라는 말들을 하는 사람들이 많던데 곧죽어도 본인은 5분정도 일찍오는 융통성따위는 발휘하지 않겠죠... 아니 자기도 융통성 없으면서 왜 남한테는 융통성을 보이래
16/05/08 18:32
1분 안늦을려면 2분만 덜자고 담배한개만 덜피고 조금만 뛰면 될일입니다.
거기에 군대나 예비군훈련의 시스템가지고 뭐라고하는거는 지각한걸 정당화하려는걸로 밖에는 안보이네요.
16/05/08 18:37
미리 사전에 공지된 이야기인데 저걸 뭘 잘했다고 불만을 표시하는지 모르겠네요.
사정이 있어서 1분 늦을 수도 있고 그걸 융통성없이 칼같이 퇴소시켰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만, 애초에 더 일찍 나왔으면 그럴 일 없습니다. 배우라면 촬영장에 지각하고 그런거 어떤일인지 잘 아는 사람일텐데, 선배가 1분 늦었다고 혼낸 것을 사정이 있어서 그랬다고 너무하다고 들이대거나 SNS에 글 쓰고 그러지는 않을겁니다. 물론 친한사람들끼리 사적으로 말 하는건 괜찮지만, SNS는 사적인 일기장이 아니기 때문에 저런건 별로네요.
16/05/08 18:38
애초에 늦으면 안들여보내준다고 강조한지가 몇 년인데 이걸 늦어서 못들어갔다고 징징대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늦은거 다 들여보내주면 대체 언제까지 기다려줘야 되는건지 9시 10분까지 들여보내준다고 하면 9시 11분은? 12분은? 이러면 끝도 없죠
16/05/08 18:39
전쟁이 났을 때 1분 1초가 생사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한다면
군대라는 곳에서는 사소한 부분일지라도 시간약속은 철저히 해야 한다고 봅니다.
16/05/08 18:40
정도에 따라 처벌이 달라야한다고 생각하지만 이미 규칙이 그러하니 수긍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만들어진 규칙을 지킴에 있어서는 똑같은 것이고 규칙 자체를 만들 때는 다르게 봐야 한다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회사 하루 무단 결근과 100일 무단 결근을 개근한 사람들이 결근은 결근이니 모두 동일한 처벌을 하자는 것과 별 다름 없습니다. 최대한 세세하게 나눌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상위 가치와 규칙은 예외를 컨트롤 할 수 있을 만금 견고해야죠.) 한 가지 더 찝자면 저는 다른 분들과 달리 규칙보다는 조직의 상위 가치에 우선해서 일을 해야한다고 보기에 그러한 상황일 경우 규칙은 어겨도 된다고 봅니다. (이 또한 가장 상위의 규칙이 될 수도 있겠죠.) 다만 예비군이라는 조직에서는 그러한 상황이 일어날 확률 자체가 적기에.. 예를 들어 오다가 간첩 잡느라 늦었고, 잡는데 소요한 시간이 증명된다면 기존의 규칙 대로 처분 하는 것은 조직의 방향성의 상실이라고 보고요. (이러한 규칙 강박으로 올바른 의사 선택을 방해하는 경우가 많으니깐요.) 다만 그게 아닐테니 규칙 우선이죠.
16/05/08 18:48
1분늦은사람 봐주면
2분늦은사람도 봐줘야 할까요? 2분늦은 사람도 봐줬으니 3분늦은 사람도 봐주면 안될까요? 그냥 시간 정해놓고 늦으면 칼같이 적용하는게 맞지 않나 싶네요
16/05/08 18:50
규칙은 규칙이기 때문에 엄격하게 적용해서 1분 늦었어도 불참처리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와는 별개로 애초에 1분 늦은걸 지각으로 규정하는 규칙 자체가 쓰레기라고 생각합니다.
16/05/08 18:50
1분이나 30분이나 늦은건 똑같다고 생각하고요.
별개로 1분만 늦어도 돌려보내는건 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늦게 보내는게 좋았습니다. 가보지도 않은 곳 멀리서 찾아가는데 저렇게 융통성이 없나요.
16/05/08 18:54
당연히 이런저런 생각치 못한 사정으로 1분 늦게 온 사람 입장에서는 그냥 좀 해주면 안되냐고 그 자리에서나 속으로나 생각 할 수도 있겠죠.
근데 저걸 SNS에 올린거는 누워서 침뱉기 같네요.
16/05/08 18:58
뭐 군대에서 원칙 지키겠다는 게 틀린 말은 아닌데... 밥이나 제대로 주고 그런 소리 했으면 뭐라 안하겠네요. (아놔 박달...)
그리고 30분 안쪽의 지각자는 추가교육시간을 부여하는게 합리적이라고 봅니다. 스케쥴 빼고 온 일반인들에게 또 스케쥴 빼라는 건 넘 큰 벌칙이죠.
16/05/08 19:01
예비군에 대해서 불평한거야 넘치고 넘칠 정도로 많지만 늦은건 늦은거죠. 이건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1분은 봐주면 2분은 또 어쩌고, 그렇다고 30분~1시간 정도 지각 까지는 추가교육을 하면 31분이나 1시간1분에서 또 문제가 생기겠죠. 그리고 일단 늦은 본인이 할 말은 아닌걸로...
16/05/08 19:03
병사들 월급, 예비군 훈련수당이라도 제대로 쳐줬으면/쳐주면 말도 안해요.
경제적 가치가 몇억이나 될지도 모르는 병역의 의무는 국민들에게 부담지우면서 몇분정도 늦는걸 칼같이 처리한다는게 정부가 국민들한테 보여야할 모습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국민들한테 일방적으로 부담을 지우는거죠.
16/05/08 19:04
불평할만 하다고 봅니다. 1분 늦은 것도 지각이긴 하지만 지각했다고 불참처리 하는 일은 드물죠. 동시에 시작해야 하는 시험같은 것도 아니고.. 지각 수준의 패널티만 부과하면 될 일입니다.
16/05/08 19:06
융통성은 무슨.. 아무대나 갖다붙이면 다가 아니죠. 1분 늦은 사람까지는 봐주겠다고 하면 다음에는 2분 늦은 인간들이 sns에 올리면 그때는 어쩔건데요? 그때는 2분까지 봐주게요?
16/05/08 19:14
어짜피 저런걸로 sns에 올리는 사람들은 그러면 겨우 1분 늦은걸로 추가훈련 받냐고 징징댈 사람들이라 무관한 얘기죠.
그리고 그렇게 늦는 사람들 편의 다 봐주느니, 1분이라도 늦는 사람 돌려보내면 그 사람들 다음부터는 절대 안늦습니다. 예비군이든 뭐든 훈련인데 어디 놀러가는 것도 아니고 그런 정신상태를 존중해줄 필요는 없다고 봐요.
16/05/08 19:26
저는 좀 달리 봅니다. 물론 이미 정해진 규칙은 지켜져야 된다고 보지만요. 예를 들어 사회가 무단결근 한 번 이상 한 사람의 연봉을 반으로 삭감하는 쪽으로 간다고 생각해보면 뚜렷할 겁니다. 그다음부터 무단결근하는지 안 하는지도 모를뿐더러 지나친 감이 있죠. 말씀하신 재발 방지도 중요하지만 일부 사람들에게 가혹함이 느껴지는 시점부터는 구간별로 나누어 처벌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문제 일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이 문제에 있어서도 1분 늦은 것을 받지 않는 쪽을 계속 고수하기보다는 또 다른 방법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보고요.
16/05/08 19:09
늦은건 잘못인데
불평은 할수도있지 불평하는거 가지고 뭐라하는건 좀....일반적으로 내가 잘못했으면 사과하고 미안해하는게 맞지만 그 대상이 군대에서 2년동안 썩게해주고 해준것도없는 국가라서...착한불평 이해합니다 ㅜㅜ.. 게다가 예비군멀리가는 사람도 수두룩한데 아침 6시에일어나서 준비하고 두시간걸려 갈 생각하면 으억...가까운데라도 좀 잡아주든가 주특기맞춘다고 인제로보내면...ㅡ.ㅡ
16/05/08 19:09
지각에 대한 패널티가 아예 입소도 안되게 하는 건 좀 과한 처사같긴 해요.
위의 본문도 읽기에 따라서는 다르게 읽힐 수 있는 여지가 있고요 1. 1분정도 늦을 수도 있지 뭘 그러느냐? 2. 1분지각에 대한 패널티로 입소도 안되는 건 너무한 것 아니냐? 댓글들 보니 많은 분들이 1번쪽으로 해석하시는 것 같기도 하군요.
16/05/08 19:16
물론 늦는게 일찍온 사람은 뭐가 되냐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최저임금도 안되는 월급으로 군복무하신분이 대다수라고 생각하는데 나라에서 그정도 융통성도 없이 1분만 늦어도 불참처리하는건 너무 가혹한 처사라고 생각되네요 개인적으로
16/05/08 19:19
2년 노예로 부려먹다가 7년 더 가끔씩 나와서 최저시급도 못받고 이상한 밥 먹는데 저정도 불평은 할수 있을것 같네요. 애초에 입소불가 자체가 지각에 대한 적절한 페널티라는 생각도 안들고요. 위에서 나온 이수시간을 깎는다거나 등등 지각자도 그럭저럭 납득할만한 방법이 있는데 그냥 '규칙은 규칙이고 넌 늦었으니까 입소불가?'
16/05/08 19:23
늦으면 안되는 게 원칙적으로는 맞는데
문제는 그 전에 운영을 계속 엄격하게 해왔다면 모를까 관습적으로 몇분 늦어도 괜찮았던 걸 생각하면 불평 정도는 할 수 있지 않나 뭐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러고 또 내년에는 몇분 늦은 거 봐주고 이러면 그냥 나만 재수없었다고 생각할 거 거든요. 하려면 지속적으로 해야겠죠.
16/05/08 19:23
예비군훈련장이 아마 도시 외곽에 많이 있는 걸로 압니다. 이런 곳은 특히 교통편이 애매하죠.
저희 동네 예비군훈련장은 꼴에 시외라고 택시타면 할증붙고 버스도 거의 없어요. 또 최근에 어떤 예비군훈련장은 버스가 몇십분에 한 대가 있는 곳이었는데 저걸 놓쳐서 일찍 나왔어도 늦었다는 사람을 봤었는데요. 택시타면 된다지만 솔직히 예비군 참가비로 택시비도 안 나오는 게 현실이죠. 그러면서 밥값가지고 장난치고. 규정은 지켜야한다지만 그걸 지켜야한다고 말하면서 무슨 군 비리는 그렇게 많고 장병을 인생의 최고 황금기 2년을 헐값으로 부려먹고 훈련이란 명목으로 또 차비도 안 나오는 돈도 주고요. 그리고 사회생활을 해보니 예비군 훈련에 빠지지않고 간다는 게 정말 쉽지 않다는 걸 느낍니다. 그런데 1분차이로 늦었다고 안 받아주는 건 아쉽죠. 1분을 허용해주면 2분은? 3분은? 이런 얘기가 나오는 게 사실이지만 추가 훈련을 주는 명목으로 해서라도 입소 허용해주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진짜 예비군 가는 거 쉽지 않잖아요.
16/05/08 19:23
예비군 일정도 우선적으로는 통보에 규칙도 통보하는데 불평정도는 할 수 있죠.
이걸 무슨 1초늦으면 안온거나 다름 없다는 말은 억지라고 생각합니다.
16/05/08 19:28
행정절차라는게 통일적으로 규율성을 가져야 하는거겠습니다만, 애초에 시간관념이라는게 문화적인 측면이 강하고 예비군에 참석하는 대상자들의 감정을 고려해봤을 때 순응가능성이 높진 않을듯 싶네요. 그리고 부대 내부 사정 등으로 신원확인이나 총기불출 늦어져서 훈련시작까지의 시간이 지연되는 일도 다반사라, 몇 분 늦었다고 해서 예비군 절차 진행에 크게 지장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들여보내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늦게 온 인원에 대해서는 추가훈련규정을 두고 해당 시간만큼 추가하는 걸로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16/05/08 19:39
크흐 어느 정도 공감 합니다. 제 입맛에 따라 조금 바꿔보면
융통성 있는 규칙은 상책 엄격한 규정집행 또한 상책 처벌 회피용 융통성 요구는 양심의 가책 (근데 뭐 투덜 정도는 이해 합니다. 크크)
16/05/08 19:53
몇 년 전만해도 융통성 있었는데 이제 사라졌죠.
최소 3~4년 전만 해도 9시까지 출석, 9시~9시30분 지각으로 1시간 추가교육, 9시 30분부터 입소불가. 이렇게 운영됐던것 같은데 중간 단계를 지워버리니 이렇게 되죠.
16/05/08 20:01
들어가자마자 타이트하게 일정 진행되는 거면 말도 안 하죠. 시간 맞춰 들어가봐야 나사 한참 빠지게 운용하는 게 예비군 스케줄인데..사실 따지고 보면 예비군 훈련자에게 하루 일당에 상응하는 금액을 지급하는 게 맞는데 뭐 그런 게 어디 있을까요. 이렇듯 하루부터 열까지 죄다 가라로 돌아가는 게 뻔히 보이는데 입소 시간에 대해서만 원칙을 들이밀며 빡빡하게 구니 꼬장이라는 생각이 들 밖에요. 예비군이 정말 프로페셔널하고 격조 있게 운영된다면 생기지도 않을 불만이고, 애초에 사람들이 지각 자체를 거의 하지 않게 될 겁니다.
그리고 사회적 비용으로 보더라도 문제가 심각합니다. '자신이 시간 맞춰 가면 되는 것 아니냐'는 것은 당위적인 선언과 구호에 불과한 것이고, 지각자가 일정 비율 발생하는 것 자체는 어떤 경우에도 존재할 수밖에 없는 객관적인 현상 그 자체입니다. 따라서 저렇게 지각에 따른 완충장치 없이 죄다 귀가 시켜버리면 결국 결근/결석을 하루 더 해야하는 훈련 대상자가 양산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기업과 사회에 큰 손해로 돌아오는 것이죠. 지각에 대해 일정한 페널티를 주되 훈련 자체는 참석 시키면 모두가 해피한 반면, 지각자를 바로 귀가시켜버리면 예비군 간부들 및 지각자들 꼴 좋다고 사이다 마시는 일부 사람들의 기분 전환만 될 뿐 실상은 모두가 손해를 보게 되지요.
16/05/08 20:07
거 예비군가지고 넘 팍팍한거 아니오? 라고 쓰고..
1분가지고 입소 안받아주는건 좀 억울할수도 있죠 지각처리하고 대안이 있어야 할것 같습니다.
16/05/08 21:18
직장에서 1분 늦었으니 연차쓴걸로 하고 집에 가라면 어떨까요. 늦었으니 당연한가요?
사실 늦은건 늦은거다 라는 말은 정론이지만, 예비군훈련이라는게 어디 그리 시간이 중요하던가요. 아ㅡ무 일없이 멍때리고 대기하는 시간이 훈련이 6시간이면 1시간은 넘을텐데요. 차라리 훈련중 딴짓하고 돌아다니다 집합늦는 사람들 칼같이 퇴소시키면 좋겠네요.
16/05/08 21:23
다른 것도 아니고 예비군 훈련이기 때문에 충분히 투덜거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직장인이 시간 내서 예비군 1분 늦어서 불참처리 된다면 아 늦은 건 늦은 거니까 내가 잘못했네 하고 안 투덜대고 넘어갈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아예 지각처리를 하고 페널티를 주면 모를까 불참처리는 규정을 바꾸든지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뭐그리 대단한 훈련한다고 불참처리를 해버리는 지.. 참 이해가 안 가네요.
16/05/08 23:00
규정에 어긋났을 때 유연성을 발휘해 주는 건 규정을 집행하는 사람의 재량이지, 규정을 어긴 사람의 권리가 아닙니다.
그 재량을 베풀었을 때 고마워 할 수 있을 지언정, 재량이 베풀어지지 않았다고 비난하는 건 안 될 말이지요.
16/05/08 23:41
진짜 아무 소용없고 사회적으로도 손해만 막심한 상황에서 직장인들 연차나 휴가도 마음데로 못쓰는 사회작 상황에서 1분늦었다고 불참처리하는건 바꿔야죠 거기에 이상한 분위기의 회사나 상사들 만나면 예비군도 휴무쓰고 가거나 안좋은 분위기 팍팍내는 한국의 현실에서
무슨 악법도 법이다 같은소리만 하는지..
16/05/08 23:46
근데 법이 바뀌어서 1분이라도 늦으면 들여보내지 않는다 참고해달라 라고 계속 공지하지 않았나요...? 작년부터 예비군 갈 때마다 정말 계속 들어서 아 듣기 싫다 라는 생각까지 들었는데.. 늦는 사람이 있긴 있었군요.
16/05/09 00:32
몇분까지는 봐줘야한다면서 융통성 얘기를 하는 의견이
있던데 몇분까지를 융통성으로 봐줘야하는 것인지 사회적으로 합의된적이 없습니다. 누구는 5분 누구는 10분 누구는 30분... 즉, 어느 교장에서는 30분까지 융통성 발휘했다는데 다른 교장에서는 10분까지만 봐줘서 15분 늦은 내가 못들어갔다는 식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형평성의 문제와 직결되는 것입니다. 융통성이라는 것은 결국 교장마다의 재량에 맡겨질 수 밖에 없는 것이라서 과연 몇분까지 봐줄까? 라는 상호간의 찜찜함을 남기는 것보다는 정식 입소시간을 뒤로 미루는게 더 깔끔합니다. 이래야 항상 9시 이전에 들어가던 사람도 9시10분이든지 9시30분이든지 안심하고 들어가죠. 아니면 30분(?)까지는 입소시키되 모종의 페널티가 부과된다는 명확한 공지가 필요합니다. 명문화되지 않은 규정은 사람을 불안하게 만듭니다. 몇분까지 봐주는게 융통성 있는 것이라는 합의가 없는 상황에서 무조건 조금 늦는건 봐줘야한다는 식은 많은 문제를 발생시킬 수 밖에 없습니다. 분명 많은 사람들이 당연히 정해진 시간 내에 도착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을텐데, 몇분까지 봐주는건 당연or인간적이라는 자신의 가치관을 내세우는 의견이 조금 불편합니다. 사회적으로 당연히 봐주는거라는 합의가 있습니까? 있다면 그건 몇분까지죠? 그걸 확실히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소심한 저도 딱 그 몇분까지에 알맞게 들어가서 공평하지 않겠습니까? 다같이 누립시다.
16/05/09 00:52
차라리
늦게 갔어도 가긴 간건데, 못 들어가게 막는건 과도한 조치가 아니냐는 의견이라면 이해하겠는데 고작 몇 분 늦은 것도 안 봐주냐는 식은 몇 분 늦은 것까지 봐준다는 확실한 공지가 없는 상황 하에서는 이해가 안 간다는거죠. 입소가 되느냐 입소 못 하고 다시 와야하는가를 가리는 운명적인 결정을 융통성에 맡길 수는 없죠.
16/05/09 03:30
분명 1분 늦은 것도 늦은거고 잘못한건 맞습니다.
하지만 까놓고 1분이 영향을 줄만큼 예비군의 운영이 세밀하지도 않아서 좀 어이가 없어요 (늦어도 된다는건 아니고..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는 꼴이라...^^;;) 보통 예비군 장소가 자주 가는 장소도 아니고 30분정도까지는 1시간 추가교육으로 퉁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입소가 늦었다고 하루를 날리는건 벌이 너무 무겁습니다. 어차피.. 끝나서 상관없긴 합니다만... 옛날 생각이 납니다. 첫 동원 가는 날 종로쪽에서 6시반에 출발로 듣고 집합장소에서 6시 10분부터 대기하는데 사람들이 안모여;;ㅠㅠ 뭔가 이상함을 느끼고 안내번호로 전화하는데 새벽에 받을리가..크크~ 이윽고.. 30분이 되고 망연자실.. 어찌해야하나.. 전반기에 회사 일때문에 미뤄서 후반기 받는건데 무단불참시 벌금 40만원?이라고 듣기도 하고 예비군 간다고 해놓고 출근하는 것도 좋은 모습은 아니라서 택시 타고 출발.. 15?16?만원정도 나왔던거 같네요(10년전이라 가물가물하네요) 버스대절료도 내고 택시비도 내고.. 하;;
16/05/09 05:34
융퉁성 발휘는 둘 째 치고
군인도 아닌 경제활동에 종사중인 민간인을 불러다가 최저시급도 안주고 부려먹는 주제에 처우는 나아지지 않고 규정은 갈수록 늘어만 가네요 크크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안다는 말이 여기서도 통용되는 거 같습니다
16/05/09 09:42
정태우씨보다 먼저온 사람중에
더 먼곳에 살면서, 그분처럼 자차가 없어서 대중교통으로 오면서, 똑같이 생업이 따로 있는 사람도 있을겁니다
16/05/09 13:09
상공회의소 자격증 시험보면 정시에 입실 안하면 시스템적으로 지각처리되서 시험 못보잖아요.
그런데 예비군들은 솔직히 동대장 제량인 경우가 많아서 지각이 복불복이죠. 늦은건 물론 잘못이고 원칙상으로 돌려보내는게 맞다면 이걸 모든 예비군들이 인지할 수 있게 만들어 줬으면 좋겠네요. 그래야 저번에는 늦어도 들여보내줬는데~이런 소리가 안나오겠죠;
16/05/09 14:11
예비군 행정쪽이 아주 개판인 경우가 많은거 같습니다
학생예비군일때 들어가면 돈받았는데 그걸로 버클 고무링 안찬사람 사도록 시켜도 되는걸 현금없이 버스카드만 가지고간 사람보고 고무링 3천원에 파는거도 어이없었지만 그걸 못산다고 못들어간다고 하는게 어이가 없더라구요 물론 고무링은 군화줄로 트릭처럼 속일수 있으니 넘어가도 살쪄서 못입는 바지 벨트 없다고 뭐라하는건 참.... 갑갑하더군요 그런거 신경 잘쓰시는 분들이 예비군 장성비리는 왜이리 못잡냐고 따지니 나가라하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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