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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4/20 00:37:29
Name 아이폰6s Plus
Subject [질문] 김성근 감독의 선수기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오늘 한화 롯데전의 경기를 보며 느끼는 겁니다.
오늘 8회 강경학의 실책이 빌미가 되어서 정우람이 나왔어도 져버렸습니다.
하지만 그전에 9회초 공격에서 투아웃 만루상황을 만들었죠.
그런데 타자는 원래 있어야 할 김경언이 아니고 장민석이 타석에 들어왔고
결국 결과는 잔루만 남겼죠.
그리고 9회 1사 3루 상황에서 1루수 김태균이 빠지고 3루수 신성현이 1루로 가고
오선진을 3루를 넣는거 보고 이기면 상관없겠지만 동점되면 대체 누가 점수를 낼라고
하는지.. 무엇보다 10회가면 4번부터 공격 시작인데 아무리 봐도 이해가 안가더군요.
요즘 폭망할때 경기 말고 그나마 근소하게 쫓아갈 경기들 보면 역전할 타이밍에
대책없는 선수교체로 4번에 송주호나 권용관이 있지를 않나..
물방망이 장민석이 5번타석이거나 초반 리그 수위타자 최진행이 대수비를 나오지 않나..
오늘경기보고 느낀건 혹사도 문제지만 저런 이해안가는 감독의 선수교체도 지금 한화의
부진이 이어진다고 생각이 드네요.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답답한 마음에 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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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닉네임
16/04/20 00:53
수정 아이콘
절대 연장 안가겠다는 뜻으로 한 교체였죠 점수 준거는 결과론이라 봐야 하고
다만 김태균 빼고 신성현 1루 넣은거는 이해가 잘 안갑니다
크게 수비 향상 효과가 없을거 같은데...
bemanner
16/04/20 01:00
수정 아이콘
감독 팬들이 감독 옹호하는 주 논리가 한화는 주전과 백업 격차가 커서 겉보기보다 약한 팀이라는 건데, 감독 팬들도 아는 사실을 감독이 몰라서 주전 대신 백업 넣는 거 보면 답이 없습니다.

롯데도 엘지와 저번주 경기에서 8회 대수비로 강민호-안중열 교체하고 연장때 안중열-아두치 교체했다가 포수가 없으니까 중학교 포수 출신 손용석을 넣고 패배하는 촌극을 빚었는데, 오늘 경기에선 9회 2루타 친 강민호를 그대로 냅둬서 10회에 끝내기했죠. 조원우 감독처럼 자기 생각이 틀린 걸 인정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게 자존심이 허락하질 않으니 김성근 감독은 개선의 여지조차 없는 선수 기용 중입니다.
멀면 벙커링
16/04/20 01:08
수정 아이콘
명장병 중환자입니다.
메루메루메
16/04/20 01:12
수정 아이콘
1루수가 유격수나 포수도 아닌데 1루수를 바꾸는 게 전체적 수비 강화에 얼마나 큰 보탬이 되겠습니까. 정말 작은 약간의 수비 강화인데, 그런 것도 아까워서 포기하지 못 하는 거죠. 그러니까 퀵후크와 잦은 투수 교체를 동반하는 그 특유의 소심 야구요. 요만큼의 수비 강화도 포기할 수 없다, 선발 투수가 3실점을 하는 건 용납할 수 없다, 크게 지고 있는 경기임에도 오늘 경기를 질 수가 없다 등등 김성근 야구를 꿰뚫는 키는 조금도 잃지 않으려는 소심 야구입니다. 이런 걸 오늘만 산다로 포장하던 때도 있었습니다만, 야구 시즌은 하루만 보기엔 몹시 길죠. 강민호에 대주자를 끝까지 참고 안 내던 조원우 감독과 비교가 되더군요. 물론 강민호 얘기는 결과론.
16/04/20 01:13
수정 아이콘
작년부턴가? 연장 가면 우리는 진다라는게 무의식적으로 있었어요.
올해 잠실에서 엘지랑 했을때도 저도 모르게 연장 가는순간 티비 껐어요.

이런 무의식이 왜 생겼는지 오늘 알았네요.크크크
花樣年華
16/04/20 01:16
수정 아이콘
오늘 밀어내기 아니었어도 한화가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은 낮았다고 봅니다.
그 상황에서 짜여진 라인업이나 투수 대기 상황이 난리도 아니었기 때문에...
花樣年華
16/04/20 01:14
수정 아이콘
감독이 명장놀이하다가 망가지는 건 꼭 한화만의 문제는 아닌데...
한화는 처음부터 선발라인업에 들어가야 맞을 하주석-최진행이 대타로 출전하는 빈도가 너무 높아요.
팀에서 가장 잘 치고 있는 타자들을 대타로 쓰는 건 무조건 손해잖아요. 상대 입장에서는 땡큐고...

뭐... 이젠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자팀도 아니니 더는 열낼 필요도 없다 싶을 정도에요.
F.Lampard
16/04/20 03:39
수정 아이콘
초반 경기에서 김태균(하주석도)이 에러로 투수들 멘붕에 빠지게 하고 그대로 실점으로 이어지는 장면이 2개이상 생각나는걸로봐서 수비강화자체는 문제가 아니었다고생각합니다.

애초에 투수없어서 연장가면 패배한다고 보고 강화했으니까요. 중간에 장민석으로 바꾼것도 정우람등 필승조박고 점수차 어떻게든 유지한다고 보고 수비올인하는 측면이었다고보구요.

근데 최진행 이성렬 김경언 3명의 수비차이가 현재 타격페이스를 누를정도로 유의미하다고 생각하진않아서 최진행선발안쓰는건 이해가 안되긴합니다.ㅠㅠ
말다했죠
16/04/20 07:41
수정 아이콘
취임할 때 한 점을 지키는 야구, 포기하지 않는 야구를 하겠다고 했고 그걸 지키고 있다고 봅니다. 2012년을 30년 프로야구 역사상 최악의 시즌이라 단정하고 작년에 자기 스타일로 실패를 했지만, 올해도 변화하지 못한 거 보면 메타를 쫓아가지 못하고 과거에 머물러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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