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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28 15:38
갑회사와의 수주량이 연 매출 포션이 높다면.. 더러워도 해야죠.
이런 비상식적인 일이 일어날 때 가장 피보는건 역시 실무진... 그래도 팀장이 이정도 챙겨준게 어딥니까. 좋은 상사 밑에 있는거예요. 힘내십시요... 운전하시면서 싫은 티는 가급적 내지마시구요..ㅠ
16/03/28 15:40
누가 봐도 불합리한 상황이지만
사장입장에서보면 자기가 하는 것도 아니고 크게 돈드는 일도 아니니 갑을관계에서는 있을 수 있는 일이 아닌가 합니다.
16/03/28 15:43
어차피 할수밖에 없는 사항인데 차 막힌다는 꼼수 써서 데려다 주고 바로 퇴근하는 갓도...
더구나 회사차량도 아니고 자차면 더 열받겠네요...
16/03/28 15:45
누가봐도 빡칠만한 일이지만 갑회사 사장한테 잘보여서 나쁠거 없자나요 좋게 생각하세요.
저런건 보통 을쪽에서 아유 그럼 저희가 모셔드리겠습니다 해도 아니라고 거절하다가 마지못해 하던지 해야지 첨부터 저러니 참 갑스럽네요..
16/03/28 15:47
자차라면 기름값을, 회사차라면 현지퇴근 후 내일 반납, 그 외 어드밴티지들이 있다면 뭐... 참고 넘어가 줄만은 한 것 같긴 합니다만서도
아무래도 불쾌하시겠지만 가실 때 괜히 트러블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전 왕복 5시간 운전보다도 가는 동안 갑네 사장이랑 같은 차를 탄다는 게 더 불편할 것 같긴 하네요. 자기 심심할 때마다 이런 저런 말 걸텐데 으으
16/03/28 15:47
지극히 정상적인 상황으로 보입니다.
사장의 결정에 대해서 가타부타 판단하는 건 주제넘은 짓이고 회사에서 경비나 수당만 잘 받으면 됩니다.
16/03/28 15:50
남의 회사 직원을 개인기사로 쓰는게 지극히 정상은 아니죠.
그리고 사장따라 스타일이 다른게 회산데 왜 주제넘은 짓이죠 그게 뭐 저라면 운전좀 하고 수당받으면 꿀이구나 하겠지만..
16/03/28 15:58
그 말씀에 동의합니다.
그런데 셧업말포이 님께서 하시는 말씀은 팀장이 한 항의에 대한게 아니라 작성자분께 하신 말씀 같습니다.
16/03/28 17:40
결재가 아래서부터 하나하나 검토되어 올라간 건이라면 사장 말 = 최종결정이지만,
저게 최종결정은 아니죠. 일단 내지르고, 아래단계로 내려간건데 판단하는거 조차 주제넘는 짓이라는 말은 공감하기 힘드네요.
16/03/28 18:51
지시엔 정당성이란 물건이 필요하고, 이 정당성 확보에는 '상급자가 했다'는 것 이상이 필요합니다...
정당성 확보가 없이도 굴러는 갑니다만, 조직안정성 측면에 하자가 생기죠.
16/03/28 15:51
저 지금 빡쳐있어서....ㅠㅠ 이해좀 해주세요.
솔직히 자기 회사의 직원 한사람 붙여오면 되잖아요? 인천공항 데려다주고 서울로 퇴근하면 되는데.. 굳이 천안 직원을 부려먹는 이유가..ㅠㅠ
16/03/28 15:55
파란무테님에게 누가 "1억 줄테니 인천까지 태워줄래??" 라고 하시면 하시겠습니까 안하시겠습니까?
지금 을회사 사장님은 위와 같은 질문에 태워주겠다고 한거라고 보면 됩니다. 반대로 누가 "2만원 줄테니 인천까지 태워줄래??" 라고 하면 왠만해선 안태워주겠죠. 을회사 사장님이 보기엔 바쁜 가운데 직원을 빼서 인천까지 바래다줄 만큼 회사에 이익을 주는 회사라고 판단한거에요.
16/03/28 19:53
이런 건,
'정상적'이라는 표현보다 '일반적'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 것 같습니다. 갑을관계가 만연되어 있는 것은 맞지만, 그게 옳다라는 인식까지 주어서는 안되겠죠.
16/03/28 15:52
솔직히 별 갑질들이 다 있는데 저정도면 꽤 짜증나는 경우긴 합니다.
어드밴티지 하나 없이 사장님 모시는것만큼이나 신경써야 할 사람 모시고 이것저것 해야 하니 영 아니올씨다긴 한데, 상황에 따라선 좋은 기회이기도 하니 이왕 차 끌게 되신거 좋은 마음으로 드라이브 하시는게 최곱니다. 남의 회사 사장님이 우리회사 사장님이 될지 아무도 모르는게 인생입니다.
16/03/28 15:53
갑질은 맞는데 근무외시간에 무보수로 하는게 아닌 이상 해야지 어쩌겠습니까...
하도 온갖잡것들의 더러운 갑질들을 봐와서 그런지 그냥 이정도 갑질이면 무난하다 싶은게 서글프네요
16/03/28 15:55
갑질에 분노하는게 우리네 인생 아니겠습니까.. 근데 사장 입장에서는 그러려고 돈 주는거니까 당연하다고 생각하겠죠.. 힘내세요 ㅜ
16/03/28 15:58
저 맛에 취해 갑이 되고싶은 거죠.
"가격 안 깎아줄거야? 알았어 언제까지 물건 다 뺄테니 알아서 하슈 우린 딴 거 팔면 돼" 뭐 이런 말 들으며 손바닥 비비는 게 을이구요...ㅜㅜ
16/03/28 16:11
을회사의 직원이니까 뭐 어쩔수 없는거죠. tiny님 댓글대로 좋은 기회일수 있다 생각하고 피곤하겠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다녀오세요.
16/03/28 16:27
그냥 업무의 연장이라 생각하고 하세요,
저런데 "왜?"라는 이유 붙이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사장님도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 그런거겠죠.
16/03/28 16:32
어쩔수있습니까. 뭐 지나치게 비상식적인 일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을 입장에서 베풀수있는 배려라고 생각해요.
물론 운전기사로 나간 사원한테는 다른데서 보상을 해줘야겠죠. 맘편하게 모셔다 드리고오시면 팀장이나 사장이 술한잔 사주지 않을까요?
16/03/28 16:34
갑질이라는 건 두말할나위없는 사실이고, 이걸 전제로 하면 전혀 이상하지 않아 보이는데요.
1. 천안에 사시는 돈많은 사장님 or 회장님들이 인천공항 출국할 일 있으면 KTX, 버스, 리무진 타고 갈까요? 아마 대부분 차로 갈겁니다. 소규모 중소기업 사장님이라면 리무진 탈 수 있겠지만 더 상류층들은 99% 자차로 갑니다. 그게 더 편하거든요. 2. 글쓴분 사장님께서 그리 말씀하셨어도, 어쩌면 사장님이 갑사장님한테 먼저 제안했을 수도 있습니다. 일단 서울서 천안까지 내려올때 자차로 올텐데 그 차가 따로 간다는 건 뭔가 사정이 있는, 특이한 경우라고 봐야 하고요. 을사장님 입장에서 갑사장과 일정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공항까지 태워드리겠다고 먼저 제안했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그냥 피할수 없으면 즐.. 기기는 무리지만 아무생각없이 일이다 생각하고 하시면 될 것 같구요. 아마 가면서 말 걸고 대화할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아마 대리기사 대하듯 투명인간처럼 생각할 겁니다. 자던지 뭔가 읽고 있던지.
16/03/28 16:48
말씀감사합니다.
저희 사장이 먼저제안했다면 그거대로 무섭네요.. 갑 사장은 당일 천안올때 지인분 차타고 옵니다. 공항에 차 태워달라는 이유가 짐이 많아서래요.
16/03/28 17:00
짐이 많으면 뭐 선택의 여지가 없겠네요 크크.
여기서 한번 더 오지랖을 부려 보면, 어쩌면 그 많은 짐이라는 게 골프채가 아닐지... 갑사장님 을사장님 갑사장지인 같이 골프라운딩하고 인천으로 가는 스케쥴일지도 모르겠네요. 제 추측이 혹시나 맞으면 당일날 파란무테님 인상 찡그리지 말고 표정관리 하시라고 드리는 말씀입니다. 을사장님에게는 그것도 일, 업무거든요. 대리기사다 생각하시고 친절하게 잘 모셔다 드린다 생각하시는게 마음편합니다. 일하다 욕먹는건 그러려니 하는데 이런걸로 뭐 잘못했다고 욕먹으면 기분 아주 더럽습니다.
16/03/28 16:48
갑자기 군대 시절이 생각 나네요. 당직 순찰차량으로 자기 목욕탕 가는 데 부려 먹는다던가, 출퇴근 하던 참모장.. 자기 운전병도 아닌데 주말이든 과업 후든 부려 먹었더랬죠.
16/03/28 19:04
영업의 일환이라고 보면 업무 외 라고 보기도 그렇죠.
불합리한건 사실이지만 한국에서 영업이라는게 저런것도 포함이라.. 꼭 영업사원이 아니라도 중소기업에서 회사 돈 버는 일에 니 일 내 일 따지기도 그렇구요.
16/03/28 23:24
하셔야 할 회사일은 빵꾸나도 회사에 별 타격이.없겠고 대표 지시 사항이니 아무도 문제 삼지 않겠지만 운전 잘못 하셨다간 회사에 난리 날수도 있는 상황이니 어이없고 짜증 나셔도 잘 대처하시기 바래요
해외에 있을때 한국에서 높으신 분들이나 빅바이어 뜨면 업무 그런거 다 잠시 미루고 며칠씩 의전 리허설 하고 옛날이긴 하지만 그거 잘못하다간 짤리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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