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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24 15:55
그러다가 피곤해서 점점 멀어지다가 헤어지느냐 여자분쪽에서 이러다가 이 남자 나를 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고치거나 둘중 하나겠죠.
16/03/24 16:00
저같은 경우는 신경쓰지 않습니다. 여자친구가 기분이 나쁜것이지 박보영님께서 잘못을 하신게 아니자나요.
다른거시 틀린게 아니라는것으 인지시켜주시면 될듯한데요 너와 나의 차이를 인지하고 인정한건 하고 해야죠 무조건 마춰주시면 결혼한 후에 헬게이트 열립니다...
16/03/24 16:01
결혼도 아직 안하셨는데, 싸움을 엄청하신다니.. 결혼하시면 매일 마주보고 매일 부부싸움날것같네요...
결혼에 대해 조금 더 진지하게 생각해보심이.. 두 분 모두 싸움에 지친상태이실것같은데 서로의 앞날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해보세요..
16/03/24 16:05
전 여친하고 헤어진 계기도 잦은 싸움과 더불어
본인이 불리할때 항상 과거의 일을 끄집어 내어 지금 일어난 것 처럼 굴더군요. 물론 그때 사과를 하고 풀었다 해도 없던 일이 되지는 않겠지만 점차 과거에 과거를 붙여서 싸우다 보니 한번 싸우면 걷잡을 수 없이 전 여친이 그 상황에 몰입하여 지치게 만들더 군요. 그래서 나중엔 사소한 일 하나로도 다투다보니 결국 헤어지게 됬네요. 과거에 일을 끄집어 내면 단호하게 하세요.
16/03/24 16:13
전 끝까지 참고 결혼하려고 하다가 이렇게 살면 정 다 떨어지는 결혼생활 하거나 이혼을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상견례하고 식장예약까지 한 상태에서 접은 적이 있습니다.
결혼 전에 꼭 매듭짓고 그 다음 스텝을 밟으시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16/03/24 16:18
상황 모면하려고 마음에도 없는 사과하는게 최악의 선택지인데
그걸로 계속 이어오셨네요 한번 마음 단단히 먹고 단호하게 행동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6/03/24 16:23
상견례하기 전에 가능하면 빨리 이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히 선을 긋는게 좋다고 봅니다.. 괜히 결혼준비 하다가 나중에 터지면 일이 더 힘들어집니다..
남자분이 여자분의 성격에 완전히 맞춰서 실수를 하지 않거나 실수를 하더라도 여자분이 뭔소리를 하건 다 들어줘서 싸움이 나지 않거나, 여자분의 행동이 과하다는걸 주지시켜주고 그걸 고치던가요.. 근데 아마 여자분 스타일은 수년내에 바뀌지 않을겁니다.. 한 수십년 정도는 잡아야 할거예요.. 여자분의 그런 행동으로 인해 평생의 트라우마가 될 정도로 충격적인 일이 벌어지는거 아니라면요.. 사람의 성격이라는게 그리 쉽게 변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가식적으로 성격을 숨기고 살 가능성은 있지만 남편에게조차 가식적으로 살수는 없을거라 보거든요.. 더군다나 지금은 그 가식조차 떨지 않는데 결혼후에 가식을 떨 가능성이 있을까요..
16/03/24 16:26
많은 커플들, 부부들이 싸우는 이유는 거의 그 사람들이 처한상황에서 90%이상은 같은 이유로 싸울거에요..
그리고나선 어쩔수 없이 화해하고..화해하는 이유는 헤어지거나 이혼까지는 생각하지 않으니까..그냥 싸운 그 상황 자체가 불편하니까 못버티는 사람이 그냥 미안하다 잘못했다 하고 넘어갑니다... 그럼...또 똑같아요 같은일은 또 일어납니다. 또 싸우게 되죠. 25년이상 살아오신 성인이라면 생활패턴, 습관, 성격 등이 쉽게 바뀌진 않습니다. 무한반복이에요. 부부들이라면 그냥 인정해버리고 한쪽이 달관하게 되면 그 싸움은 일어나지 않겠지만 참는 사람입장에선 푹푹 쌓이게 될수도 있죠... 하..글 적으면서 저도 모르겠어요...ㅠ.ㅠ
16/03/24 16:43
솔직히 말하자면, 자기 기분이 저 정도로 컨트롤이 안되는 사람과는... 오래 가기 위해선 둘 중 한명이 아주 많은 스트레스를 감내해야하고, 그 스트레스를 감내하고서라도 이 사람이 좋다는 확신들이 있어야하죠. 그게 있으신가요? 심지어 이건 꽤 빠른시일내에 사라지고 그 사이에 본인이 적응하지 않으면 대체로 불행한 결말을 맞습니다. 뭐 요새는 일반적인 일이겠지만.. 자기 기분을 정리하고 관리하는 것에 너무 상대를 힘들게 하지 않는 지혜를 가진 사람이 되어줄 수 없다면, 잘 생각해 보세요. 이게 쉽지는 않지만, 서로 그런 사람이 되지 않으면 힘듭니다.
16/03/24 17:01
저는 생각이 다른데
아주 사소한, 혹은 제 기준이나 남들의 기준에서는 아무렇지 않겠지만 여자친구는 기분 나쁠만한 실수라고 하신부분이 정말 사소한지, 반복적인건지가 중요해보입니다. 본인만 사소하다고 생각하지 남들보이에도 사소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16/03/24 17:27
정말 피곤하게 만드는 스타일이죠. 다받아줄수도없고 다 받아주더라도 나만 나중에 대인배가되는게 아니라 나쁜놈 죄인이되죠. 대개 원인을 제공한 쪽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만, 밀어서 넘어뜨린것도 아니거 살짝 스쳤을뿐인데 매번 아이고! 하고 벌러덩 쓰러지면서 뭐라고 한다면 그것도 문제죠..
그런분들이 있더라구요 대개 정말 변하지않습니다. 사랑하는것도중요하지만 상대방 편하게 해주는 배려도 매우중요합니다 이건 혼자서만 해서 되는건 아니예요
16/03/24 18:07
여러가지 있는데 연습 없이 바로 쓸 수 있는 방법은 아무 말도 안 하고 응시하기입니다. 상대가 가라앉을 때까지 지켜보다 대화를 시도하면 되구요. 상태가 더 나빠져 발작이나 폭언 같은 걸 보인다면 그냥 집으로 돌아가세요. 연락하지 마시구요. 보통의 경우 상대에게 필요한 건 사과가 아니라 스스로의 감정과 상황 판단등을 할 시간입니다.
16/03/24 19:00
워.. 이건 감정 노동일 뿐입니다. 본인이 판단하시기에 개선이 불가능한 사항에 대한 밑도 끝도 없는 다툼이 반복된다면 얼른 이 사이클을 끊는게 좋습니다. 과감하게 얘기하시거나, 아니면 관계를 끊거나 하시는게 본인 건강에 좋습니다. 언제까지고 들어줄 수는 없어요. 샌드백이 아니잖습니까..
16/03/24 19:04
안녕하세요. 글쓴이 입니다.
먼저 많은 답변과 조언 들 감사합니다. 하지만 몇몇 조언에서는 결혼을 혹은 관계를 진지하게 다시 생각하라고 하시는데, 이는 저도 많이 생각해 본 부분이었습니다. 서로 대화하고 생각해본 결과 우리는 함께 가기로 다짐한 것이고, 정말 평생을 같이하자고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질문 글에서는 싸울때의 상황만 적어서 그렇지 평소에는 정말 너무나도 행복하고 사랑이 넘치는 커플입니다ㅠㅠ 일단 저는 제 자신이 부처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그게 쉽지가 않습니다. 그냥 평범한 상황이면 충분히 가능하지만 회사나, 가족 다른 곳에서 스트레스가 쌓여 있는 상황에서는 컨트롤이 잘 안되더라고요. 그럴 때 항상 싸움이 생기고요... 제가 여자친구에게 조금 서운한 건, 저는 항상 그냥 웃으면서 넘어가주고, 살짝 기분이 나쁘기도 했지만 여자친구의 애교에 기분 풀어주고 하는 부분들을 반대로 여자친구는 저에게 그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게 참 나를 안사랑해서 그런가 싶다가도, 자기 성격이 그렇다니 어떻게 할 대책이 없더군요. 자기는 조금만 서운한거, 남들이 보기에는 아무것도 아닌 것도 막 그게 크게 보이고 순간 기분이 나빠졌다가 화해하고 나면 그런 자기 자신이 창피하고 저한테 미안하다고 하더라고요.(그럴거면 처음부터 그냥 넘어가주지ㅠㅠ) 물론 사람이 25년 이상을 살아온게 있기 때문에 여자친구 성격 자체를 바꾸는건 불가능 하다고 보고, 가능한 대화나 행동으로 풀어야 한다고 보는데... 어떤 대화법이나 행동이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될 지를 여쭤보는 질문 글이었습니다.
16/03/24 19:22
좋을 때 행복하고 사랑이 넘치지 않는 커플은 없구요. 만나면 안싸우는데 떨어져있으면 싸운다 -> 대부분이 그렇습니다. 요는 떨어져서도 마음이 잘 맞는 사람을 만나야죠.
이런게 결혼한다고 해결될까요? 저는 오히려 반대라고 생각합니다. 대화나 행동으로 일단 이 일방적인 갑을 관계를 먼저 청산하셔야 될거 같아요. 자꾸 저자세로 나가니까 좀 더 안하무인해지는 것도 있을거구요. 그냥 성격상 안맞는거면 솔직히 그냥 참으셔야죠. 헤어지시는게 싫으시다면. 평생 참으실수 있나요? 저라면 고민좀 해볼거 같은데요. 이런 고민이 크다는걸 솔직하게 말씀하시고 한 번 서로 해결책을 찾아보셔야 될거 같습니다.
16/03/24 19:28
동감입니다. 지금도 힘이 충분히 드실만한 상황인데 평생을 얼굴 마주보며 사는 배우자에게 저런 방식으로 계속으로 당하시는 입장이라면 .. 평생을 버틸수있을지 의문이네요 글쓴분 아무튼 힘내세요 화이팅
16/03/24 19:59
결혼 전 상담을 함께 받아보시는 것은 어떠신가요?
결혼예비자학교를 참가했었는데 부부상담에 대해 이야기 듣고 상담에 대한 중요성을 알게됐습니다. 저는 부부상담이 아니고 혼자 상담을 받아봤는데 저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16/03/24 20:21
문제가 뭔지에 따라서 어떤 대화를 할지가 결정될 것 같습니다.
글쓴분이 사소한 것으로 여자친구 분의 기분을 나쁘게 한 것이 원인이 되어 계속 싸움을 한다면 - 여자친구의 기분을 상하게 할 말을 하지 않는다. - 여자친구가 해당 사안을 기분 나쁘게 받아들이지 않도록 인식 전환(성격 전환이 아닙니다.)을 시도한다. 두 가지 방법이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사소하든 남들에게 어떻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기분을 나쁘게 하는 말이라면 절대 하지 말아야 하긴 합니다. 예를 들어 제 남편은 몸무게가 100kg이 넘는 과체중인데 저는 운동해라, 살빼라 등의 말을 절대 하지 않습니다. 남편이 그런 얘기 듣는 걸 좋아하지 않으니까요. 대신 최근에 헬스장을 함께 끊어서 같이 운동하러 다니는 등 매우 완곡한 표현으로 '우리 남편 살 빼는게 좋을 것 같다'는 제 의견을 어필하고 있지요. 쉽지 않은 일이지만 서로 어느 포인트에서 기분이 상하는지를 알고 있고 조심한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겁니다. 여자친구 분과 대화하여 정확하게 어떤 표현, 어떤 내용이 기분을 상하게 하는지 확실히 하는 것이 필요하구요. 그리고 자그마한 일이 크게 확장되어 생각되는 건 뭔가 이유가 있어서 그럴 수도 있으니 왜 그렇게 생각되는지 생각이 진행되는 과정 등을 함께 살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스로 그게 잘못된 것이라는 걸 알면 화가 나고 서운한 순간에 이전의 대화 내용을 되짚어보고 지금 상황에 적용하여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하는 연습을 해볼 수 있으니까요. 저는 남편이 뭔가 무뚝뚝하게 말했을 때 무시당한다는 느낌이 들어 삐진 적이 많았는데, 남편과 대화를 통해 거의 대부분 남편은 아무 생각 없이 그런 말을 하는 것이고, 그게 저에게 나쁜 감정이 있어서 그런 게 아님을 알게 되었고 그 이후로 남편이 저에게 서운하게 대한다 싶은 생각이 들면 그 자리에서 "그 말은 ~한 의도가 있어서 하는 말이에요?"라고 물어보고 아니라고 하면 아 그렇구나 하고 받아들이고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이 부분은 여자친구 분이 매우 노력해야 하는 부분인데 가급적 차분한 상태에서 진지하게 대화해 보시길 권합니다. 그리고 잘 아시겠지만 실제로 잘못한 것이 없는데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사과하는 건 문제의 원인을 해결하는데 방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문제가 여자친구에게 있는데 여자친구는 남자친구의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계속 잘못된 행동 또는 사고를 하게 되는 등) 저도 남편과 결혼생활 하면서 똑같은 문제로 여러 번 싸우지 않기 위해 대화를 무척 많이 했습니다. 지금은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거의 다투거나 서운한 마음이 들지 않고 매일매일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부디 많은 대화를 통해 좋은 방향으로 해결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16/03/24 22:13
저도 예전에 만난 여자친구와 하루가 멀다하고 싸우다보니 꽤 오랜기간 사귀었음에도 도저히 안되겠더군요.
친구 만나면 서운해하고 게임하면 서운해하고 하루라도 안 보면 서운해하고 제가 그 친구와 하는 게 아닌 모든 걸 서운해하니까, 절 정말 좋아해주고 사랑 해주는 걸 알면서도 지속하기 힘들더라구요.
16/03/24 23:26
소중한 답변들 감사합니다. 좋은 말씀들 되새겨서 꼭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대화가 제일 중요하다는 걸 알고 대화를 많이 하려고 하는데... 이게 참 쉽지가 않네요ㅠ 정말 감사드립니다!!
16/03/25 02:57
안타깝지만 이건 왠만하면 수정한다고 될건 아닙니다.
박보영님도 참다참다 글 올리신걸테고 그동안 이런저런 시도도 해보셨겠죠. 이건 사람이 평생 살아온 스타일이라 안바뀝니다. 대화법, 요령 배워서 해결될게 아닌거죠. 이렇게 저렇게 해봐라 조언 듣고 시도해보았자 몸에 안맞는 옷입니다. 결국엔 늘 하던대로 내가 잘못했어로 끝나게 됩니다. 대화로 해서 될일도 아니구요.. 대화 오래해봤자 마무리는 결국 늘 하던대로 끝납니다. 이렇게 저렇게 해서 상대방을 변화시키면 해결 되겠지..라는건 거의 없구요. 결국엔 평생 참을수 있냐 없냐.. 박보영님의 의지와 각오에 달린일이 되겠습니다. 참고로 비슷한 케이스의 제 친구 예시를 들면 결혼 하고 몇년 지나니 해결 되더군요. 와이프가 화내도 신경도 안씁니다. 일하고 피곤해 죽겠는데 이런거까지 신경쓰고 싶지 않다고 난리쳐봤자 지 손해지..이런 마인드로 바뀌었네요. 화난거 같으면 친구들과 놀다가 늦게 들어가고..화내던지 말던지 알아서 풀리겠지 이런식입니다. 좋은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16/03/25 10:11
하... 한달에 3~4번이요?
저는 일주일에 7일 내내 만나는 날이 있었는데 아침에 한번 저녁에 한번 해서 일주일에 14번을 싸운적이 있었습니다. 지금이야 뭐 그러려니 넘어가려고 노력하지만.. 한달에 3~4번 싸운다는 다는 건 제 입장에선 굉장히 부럽네요 (3년차에 접어든 연애 하는 사람..)
16/03/25 10:15
으어어... 저희는 오히려 반대로 제가 회사를 옮기기 전에는 1주일에 7일 내내 만났던 적이 있었는데
이때는 정말 거의 싸우는 일 없이 잘 지냈었거든요ㅠㅠ 회사를 옮기고 나서 평일에는 거의 못보고 주말에도 한~두번 밖에 못보게 되자... 전화통화나 카톡으로 싸움이 잦아졌네요ㅠ 그런데 그렇게 자주 싸우면 어떻게 멘탈관리 하시고 어떻게 화해하시고 그러셨나요??
16/03/25 11:14
흠... 멘탈이 아작이 났었습니다.
미안하다, 잘못했다 라고 항상 남자인 제가 먼저 하지만 좀처럼 풀리질 않으니 답답할 노릇이었죠 ;; 처음에는 웬만하면 다 여자쪽을 이해해 주려고 했는데 이게 버릇이되니까 도저히 안되겠더군요. 심지어 새벽 5시까지 통화하고 2시간 자고 학교 등교하는걸 일주일 내내 해본 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는 절대 제 생활에서 벗어나면 딱 중지시켜버립니다. 만나는 것도 특별한 일 없으면 일주일에 한번으로 줄여버렸습니다. 하지만 억지로 그러는건 아니고 충분히 이해관계를 설명했죠. 만약 납득 힘들다? 그럼 헤어질수밖에 없다. 강하게 나갔죠 뭐... 이렇게 지지고볶고 난리를 치는 관계가 되다보니 2년 넘어갈때쯤 간격이 만이 좁아졌습니다. 지금도 싸우면 힘들긴한데 오히려 감정의 끝을 보고 다시 되돌아오고 하니 미운정 고운정 다 드는것 같습니다 허허.. 간략하게 : 초반에 다 받아주다 도저히 못버텨서 선을 딱 그음. 만약 그선 못지키겠으면 헤어지자고 으름장. 이런 수순이었습니다 허허...
16/03/25 10:41
전 그렇게 3년 만나고 깨졌습니다.
이게 참으면 참을수록 속에선 홧병이 나고 그렇다고 매번 티격태격하자니 시간낭비와 스트레스가 엄청나더군요. 좋은 의도에서 말하거나 행동해도 무슨 피해의식이 있는지 본인에게 최대한 악담으로 해석해서 공격하는데... 장난도 못치고 잘해주고 싶은 마음이 싹... 사실 한쪽이 100% 잘못하는 상황은 없지만 자주 그런다면 그냥 안맞는다고 생각하고 포기하는게 빠릅니다. 아무튼 잘 생각하시고 결정하시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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